코스타리카, ‘관개 기술’로 커피 농장 살리자!

입력 2024.03.01 (09:46) 수정 2024.03.01 (0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커피는 지난해 6만 톤이 팔릴 정도로 코스타리카의 상징적 수출품으로 미국과 벨기에, 독일 등이 주 수입국입니다.

코스타리나에서는 고품질과 강렬한 향, 기분 좋은 산미를 지닌 아라비카종의 커피만 생산되지만 이 작물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해 농장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기후변화로 무엇보다 강수량이 급감하고 있는데요.

2010년에는 약 2,9mm였던 강수량이 지난해에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1,76mm에 불과했을 정돕니다.

수도 산호세에서 북서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커피 농장.

이 농장은 위쪽의 샘에서 농장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점적 관개' 시스템을 통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발베르드/커피 농장 농민 : "나는 (관개를 통해) 식물을 조절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앞서 나갔습니다. 살균제, 농약, 비료(건조한 환경에서는 덜 효과적입니다)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항상 좋은 생산량을 유지합니다."]

강수량 감소로 농장 토지는 뿌연 먼지로 덮였었지만 관개기술 덕에 푸른빛도 되찾았습니다.

농장 관계자들은 이 같은 관개 기술을 다른 농장으로도 확대해 혹독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스타리카, ‘관개 기술’로 커피 농장 살리자!
    • 입력 2024-03-01 09:46:40
    • 수정2024-03-01 09:57:33
    930뉴스
커피는 지난해 6만 톤이 팔릴 정도로 코스타리카의 상징적 수출품으로 미국과 벨기에, 독일 등이 주 수입국입니다.

코스타리나에서는 고품질과 강렬한 향, 기분 좋은 산미를 지닌 아라비카종의 커피만 생산되지만 이 작물은 기후변화에 매우 취약해 농장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는 기후변화로 무엇보다 강수량이 급감하고 있는데요.

2010년에는 약 2,9mm였던 강수량이 지난해에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1,76mm에 불과했을 정돕니다.

수도 산호세에서 북서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커피 농장.

이 농장은 위쪽의 샘에서 농장으로 소량의 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점적 관개' 시스템을 통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발베르드/커피 농장 농민 : "나는 (관개를 통해) 식물을 조절함으로써 기후변화에 앞서 나갔습니다. 살균제, 농약, 비료(건조한 환경에서는 덜 효과적입니다)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항상 좋은 생산량을 유지합니다."]

강수량 감소로 농장 토지는 뿌연 먼지로 덮였었지만 관개기술 덕에 푸른빛도 되찾았습니다.

농장 관계자들은 이 같은 관개 기술을 다른 농장으로도 확대해 혹독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