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3·1운동은 자유 통일로 완결…모든 독립운동 합당한 평가 받아야”

입력 2024.03.02 (07:32) 수정 2024.03.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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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3.1운동의 뿌리에 '자유'가 있었다며, 독립운동은 자유 통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장투쟁은 물론 외교와 교육 등 모든 독립운동이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3.1 운동의 정신이 '자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정 복원이 아닌 모두가 자유로운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며, 어느 역사에서도 보기 힘든 미래지향적 독립 투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선열들이 흘린 피가 땅을 적셔 자유의 싹을 틔우면 후손들이 자유와 풍요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조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목숨을 건 무장투쟁은 물론 외교와 교육, 문화독립운동 역시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3.1운동의 정신이 '자유 통일'을 통해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연설문에서 통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의 보편 가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아픈 과거를 딛고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안보 협력도 더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기념사와 관련해, 정부의 공식 통일 방안에 자유 가치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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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대통령 “3·1운동은 자유 통일로 완결…모든 독립운동 합당한 평가 받아야”
    • 입력 2024-03-02 07:32:48
    • 수정2024-03-02 07: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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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운동의 뿌리에 '자유'가 있었다며, 독립운동은 자유 통일로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무장투쟁은 물론 외교와 교육 등 모든 독립운동이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3.1 운동의 정신이 '자유'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왕정 복원이 아닌 모두가 자유로운 새로운 나라를 꿈꿨다며, 어느 역사에서도 보기 힘든 미래지향적 독립 투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선열들이 흘린 피가 땅을 적셔 자유의 싹을 틔우면 후손들이 자유와 풍요의 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독립운동의 역사를 다시 조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목숨을 건 무장투쟁은 물론 외교와 교육, 문화독립운동 역시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어느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3.1운동의 정신이 '자유 통일'을 통해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공식 연설문에서 통일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의 보편 가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입니다."]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아픈 과거를 딛고 공동의 가치와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안보 협력도 더 강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대통령실은 어제 기념사와 관련해, 정부의 공식 통일 방안에 자유 가치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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