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고심 홍영표 “내일 거취 밝힐 것…무소속·새로운미래 고민”

입력 2024.03.05 (10:41) 수정 2024.03.05 (1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에서 배제된 친문계 핵심 홍영표 의원이 내일(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등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홍 의원은 오늘(5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 제 입장을 정확히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8일 홍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이동주 의원 간의 경선 지역으로 정하면서 홍 의원을 컷오프 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홍 의원의 경선 배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홍 의원은 ‘탈당할 경우 무소속으로 남으시냐,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시냐’는 질문에 “그 문제 때문에 이제 고민”이라며 “지금 총선 이제 35일 남았다. 어떤 정당을 1~2년 이렇게 걸려서 만드는데 이게 35일 만에 어떤 정당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는 “정당법상 법적인 절차와 이런 것을 생각하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이재명 지키기 정당을 넘어서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비전과 희망을 짧은 기간이라도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어떤 토대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당’ 고심 홍영표 “내일 거취 밝힐 것…무소속·새로운미래 고민”
    • 입력 2024-03-05 10:41:16
    • 수정2024-03-05 10:41:33
    정치
더불어민주당 총선에서 배제된 친문계 핵심 홍영표 의원이 내일(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등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입니다.

홍 의원은 오늘(5일)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백척간두에 선 심정으로 내일 제 입장을 정확히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8일 홍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이동주 의원 간의 경선 지역으로 정하면서 홍 의원을 컷오프 했습니다. 이어 당 지도부는 지난 1일 심야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홍 의원의 경선 배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홍 의원은 ‘탈당할 경우 무소속으로 남으시냐,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시냐’는 질문에 “그 문제 때문에 이제 고민”이라며 “지금 총선 이제 35일 남았다. 어떤 정당을 1~2년 이렇게 걸려서 만드는데 이게 35일 만에 어떤 정당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느냐”고 했습니다.

그는 “정당법상 법적인 절차와 이런 것을 생각하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윤석열·이재명 지키기 정당을 넘어서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비전과 희망을 짧은 기간이라도 우리가 보여드릴 수 있는 어떤 토대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계속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