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전략 선거구에서 3인 경선으로…광주 서구을 승자는?”
입력 2024.03.05 (11:31)
수정 2024.03.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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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김경만,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9pPiNPRaqWM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현역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 선거구로 지정됐다" 이후 3인 경선이 이루어지는 곳이지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출마 선거구로 광주 서구을이 언급되기도 하는데요. 민주당은 모레부터 이틀 동안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저희 무등의 아침에서는 오늘부터 광주 서구을 민주당 예비 후보들 차례로 연결해 출마 이유와 공약, 주요 정책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김경만):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먼저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김경만: 저는 전남 강진 출신이고요. 광주 산수초등학교, 충장 중학교,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사실상 광주가 키운 광주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고요. 5.18 때는 고3 때 민주화운동 때문에 1년 동안 학교를 안 다닌 적도 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민주화운동으로 인해서 잠시 강제징집으로 군대를 다녀오기도 했고요. 제가 국회의원 되기 전에 31년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키우는 업무를 했습니다. 국회에서도 4년간 기업 활동을 지원하며 업무를 했고요. 무엇보다도 민생과 경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전문성과 경험, 광주의 지역 발전, 광주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무언가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늘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광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 윤주성: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김경만: 제가 있는 지역이 지하철 2호선 공사 때문에 소상공인 피해가 막심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늘 드는 생각이 "지하철 공사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보상법을 만들어서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늘 품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 사무실에서 운천 저수지로 이어지는 운천로가 있는데요. 여기에 소상공인 가게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지하철 공사는 4년 동안 이어지다 보니까 영업 손실이 엄청납니다. 심지어는 "작년에 5개월 동안 거의 가게 앞이 완전히 차단되었을 때 가게 문을 닫은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 우리 법이 토지보상법에는 폐업을 하거나 휴업을 해야만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근근이 버티면서 영입을 한 소상공인들 이들은 어디에 가서 보상을 받으란 말씀입니까? 그래서 제가 반드시 지하철 공사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보상법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만들어서 소상공인과 중소 상인들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 윤주성: 마륵동 탄약고 이전 부지에 통합 돌봄타운을 건립하거나 일자리 사업 확충, 소상공인 피해 보상 등 8대 공약을 말씀하신 것처럼 발표를 했는데요.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고민하고 있습니까?
◆ 김경만: 맞는 말씀이고요. 저는 국회에서 4년간 초선 의원으로 해봤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중앙정부에 재원을 마련하고 또 필요하다면 관련법을 개정해서 예산 근거를 마련할, 이 부분을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특별 교부세도 만들어야 되고요. 특히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 너무 오래된 문제입니다. "광주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보여져요. 탄약고 이전 사업이 약 75%가 집행이 되었고 25% 약 800억 원이 아직 미집행된 상태입니다. 작년 6월에 기반 공사까지 다 마쳤고요. 그런데 작년 8월 국방부에서 또 태클이 걸렸어요. 매몰 비용을 최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탄약고 이전 사업과 군 공항을 연계시켜야 된다. 그래서 더 이상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예상 관점에서는 맞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주민의 사유 재산이 침범당하고 있는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됩니까? 저는 사실 윤 대통령이 지난번에 대규모 군사 시설 보호 구역 문제 해제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탄약고 부지 주변에 여의도 면적의 한 70%, 61만 평이 군사 시설 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어요. 이 부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필요가 있고, 그래야 탄약고 이전 부지, 걸핏하면 매몰 비용 이런 것 때문에 중단되는데 "이것 탄약고 군 공항 이전한다"고 사인 하더라도 10년, 15년 걸립니다. 이 기간 주민들의 고통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제가 당선이 된다면 광주시와 국회가 지혜를 모아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윤주성: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 모두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조속히 완료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공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지 활용 방안에서는 좀 차이가 있는데요. 다른 후보들의 방안에 비해서 후보께서 제시하는 방안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경만: "저는 통합 돌봄타운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사실상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매우 심각하고 지방 소멸 문제도 굉장히 우려되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그리고 공공 산후 조리원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노인을 위한 공공 요양병원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 체육관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광주 시립요양병원 2개가 폐쇄돼서 취약 계층의 건강권을 상당히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탄약고 이전 부지에 적은 비용으로 진료원 의료 서비스 그런 것들을 제공하기 위해서 공공 요양병원, 공공시설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또 광주에서 좋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광주에 유입 인구도 늘어나고 지방 소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는데요. 광주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 시스템을 제대로 알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시민들 의견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김경만: 정치권도 인권이라든지 민주화 이런 쪽에서 경제 문제, 민생 문제로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경제 전문가인 제가 광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고요. 경제가 잘 돌아가려면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권 전체가 발전하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예를 들어 부산·울산 메가시티 있지 않습니까? 광주를 중심으로 해서 호남권 메가시티도 만들어야 되고요. 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해서 일자리로 만들어야 됩니다. "강기정 시장이 저한테 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 일등 공신은 김경만 의원이다" 이렇게 강조했지 않습니까? 이런 미래차선도 도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서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이런 구조도 만들어야 되고요. 또 마륵동에 건립 예정인 도심융화 특구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 문화 공간도 더욱더 활성화 시켜야 되고,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로부터 동네 상권 발전소 2단계 사업 반드시 확보해야 되고 지역 화폐 예산과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보증 예산도 더욱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상대 후보 측에서 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21년에 대선 운동을 이유로 광주에 내려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고 또 "대선 패배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경만: 저는 대선이 끝나고 2022년 2월에 사무소를 개설해서 활동하고 있고요. 대선 기간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 특별위원장으로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공약과 간담회 이런 것을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런 업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재명 대표의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총선이라는 것이 재선이라는 것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심판, 그리고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데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선 패배 원인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는 싸움의 전선이 하나로 통합되고 단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열하고 갈등하고 나눠지는 것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민주당에서 탈당해서 새로운 당, 새로운미래를 이끌고 계시는 누구 있지 않습니까? "대선 기간 우리가 하나로 단결했다"면 이러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쪽에서 하고 싶은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비례대표 4년 임기 중 2년 동안을 특정 지역 활동에 매진한 것은 비례대표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준비했는데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로라는 그런 질문입니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김경만: 여야의 비례대표가 47명이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법안 가결률로 성적표를 말할 수 있는데요. 제가 47명 중에서 법안 통과 가결률 1등입니다. 38.5%,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평균 법안 가결률은 25%입니다. 그리고 제가 국회의원 10%에게 주는 국회의정대상도 받았고요. 또 법률소비자연맹에서 4년 동안의 의정 활동을 평가해서 주는 대한민국 헌정대상도 받았습니다. 또 국정감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요. 무엇보다도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제가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정말 성실히 했다" 명확하게 증빙할 수 있고요. 제 지지율도 참 걱정하시는데 저는 지지율이라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제가 체감하는 지역 정서, 바닥 민심, 민생의 민심은 일하는 국회의원 맞춰져 있다. 그래서 저는 국회의원 당선 전이나 당선 후나 변함없이 지역 주민을 섬기고 자주 주민을 만나 주민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 윤주성: 내가, 광주 서구을 후보로 김경만이 되어야 하는 이유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경만: 저는 경제 전문가지 않습니까? 필요한 사업과 예산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요. 또 윤석열의 검찰 독재 분명히 싸울 수 있습니다. 힘 있는 재선 의원입니다. 4년간 의정 활동의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어서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김광진): 안녕하십니까? 김광진입니다.
◇ 윤주성: 먼저 출마를 결심한 이유부터 여쭤볼까요?
◆ 김광진: 제가 최근까지 광주시의 문화경제부시장을 하기는 했습니다. 원래 정치인입니다. 제가 벌써 12년 전에 국회의원을 했었고요. 문재인 대통령님 모시고 청와대에서 정무 비서관을 비롯해서 3년 정도 고위 공무원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광주시 부시장까지 아시는 것처럼 역임을 했고요. 그래서 "제가 국회나 중앙정부, 광주시에서 얻어냈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광주 발전과 서구 발전을 위해서 힘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윤주성: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고 생각하는 공약이 무엇이 있을까요?
◆ 김광진: 그동안 서구의 밀린 숙제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밀린 숙제도 하나하나 해결하고 우리의 먹거리를 챙겨가야 될 것 같은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보면 "월드컵 경기장과 염주체육관 일대를 스포테인먼트 타운으로 조성해서 생활 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생각이 있고요. 또 "풍암공원 일대를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로 조성하고 가족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만들자"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국방위원회라고 하는 곳에서 국회의원 4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주공항에서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으로 바로 가는 직행 노선을 신설해서 실제 광주 시민들이 해외여행 가시려면 인천이나 김해를 간 다음에 또다시 갈아타야 되는 여러 불편함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원활하게 해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서창 변 일대에 광산이나 북구는 다 탁구, 골프장 만들어서 주민들께서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는 환경청과 그런 논의를 하는 분들이 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국회의원 되면 환경청과 빨리 논의해서 우리 서창 변에도 탁구, 골프장을 비롯해서 생활체육의 여러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 윤주성: 앞서 다섯 가지 핵심 공약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 것 같은데요. 중요한 것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 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있을까요?
◆ 김광진: 제가 사실은 광주시의 부시장이 된 이유가 그것이기도 한데요. 강기정 시장께서 저를 부시장으로 임명할 때 중앙정부와의 관계 또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와의 관계성이 높다고 하는 것. 또 하나는 시민들이 원하는 좋은 공간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나 지자체가 짓는 것만이 아닙니다. "민간 투자를 얼마나 잘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제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스타필드까지 복합쇼핑몰의 3종 세트를 다 유치했던 당사자입니다.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서 지역 발전을 잘 이루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후보들 모두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를 공통적으로 공약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부지 활용 방안에서는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방안에 비해서 후보께서 제시하는 방안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김광진: 다들 이야기하시겠습니다만, 정말 탄약고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계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가 국방위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이 문제를 끊임없이 봤었고 청와대에서, 광주시에서도 지켜봤는데요. 다른 역대 선거에 비해서는 이전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공약 이행은 다들 되실 것입니다. 다만 이 부지를 활용하는 것은 개인이 자체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광주광역시가 공공개발로 개발하는 것으로 방침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광주시와 누가 가장 연결고리가 좋고 광주시의 승인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활용 방법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 있어서는 강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광주시 여러 산단이 있습니다만 우리 서구에는 산단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먹거리를 만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저는 이곳에 "첨단 산단 그리고 AI 산단을 만들어서 미래 먹거리를 풍족하게 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로 염주체육관 일대를 스포테인먼트 타운으로 재개발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김광진: 올림픽 체육관이 올림픽이 끝난 지 88년도니까 30년이 넘었고요.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20년이 넘었습니다. 다들 리모델링을 한번 해야 되는 시기이고 또 롯데 아울렛이 조만간 임대 기간이 끝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 투자와 함께 이곳을 국비 확보를 해서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인데요. 스포테인먼트 타운이라고 하는 것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결합 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단순히 수영장이나 체육시설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테마파크도 만들어지는 것이고요. 또 수족관을 유치할 수 있고 다양한 공간들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이를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요하고, 또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시비의 매칭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시와 국가를 같이 연결하면서 제 계획으로는 한 3천억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타운을 재개발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측에서 하고 싶은 첫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후보께서는 순천 출신으로 순천에서 출마를 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역임하면서 광주 서구을 지역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던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한 운천로 일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파악하고도 해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김광진: 저는 당선 가능성만 봤다면 순천으로 나가는 것이 더 유리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부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나면서 제가 가진 여러 능력을 광주를 위해서 써야겠다"고 하는 것으로 결심을 했고요. 아시는 것처럼 우리 지하철 공사는 이용섭 시장 시절에 공사가 결정되고 시작이 됐고 강기정 시장 들어서 그것을 이어받아서 공사 중에 있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분은 시정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질문이신 것 같은데요. 강기정 시장 들어서 처음으로 8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연간 들여서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공사로 인한 피해라고 하는 것은 1층만이 피해인지 2층만의 피해인지 도로 가의 건물만이 피해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전체 사업주분들이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게 80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90만 원 한도로 지원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 이것은 시가 조례나 이런 것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법으로 바꿔야 됩니다. 법에서 폐업을 하지 않으면 지원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상태인데 그동안 국회에 계신 분들이 이 법을 제대로 발의하지도 못하고 통과시키지도 못하면서 광주시에서도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없게 만들었는데요. "다시 뽑히면 하겠다"고 하는 것보다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를 시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광주시에서의 고민과 지역민의 고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 이 법을 제대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법이 바뀐다면 광주시와 함께 예산을 꼭 수반해서 지역민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 윤주성: 상대 후보 측에서 하고 싶은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하신 것으로 아는데 문재인 정부의 최대 성과와 민주당으로 정권 재창출을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김광진: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대통령의 마지막 퇴임 지지율이 45%나 됐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봅니다만 다만 부동산 정책 같은 것에서도 국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한 측면이 있고요. "가장 큰 실책은 인사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석열, 한동훈 이런 검사복을 벗자마자 정치권에 진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인사의 책임은 있고, 그런 사람들을 정치 검사들을 그대로 승진시키고 고위공무원으로서 역할을 하라고 맡긴 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을 포함해서도 옷을 벗자마자 정치권에 뛰어드는 이 정치 검사들을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부분, 그리고 또 하나는 "검찰 개혁을 이루면서 고위 사람들의 전관예우를 제도적으로 막아내자" 그것이 법의 공정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었는데 여전히 옷 벗고 나오자마자 억대 수임료를 받는 이 전관예우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제도적으로 막지 못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의 잘못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후보께서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연합 공천, 전략 공천, 탈당 등으로 중심을 잃어가고 있는 서구 정치의 불안전성이 서구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이야기하셨지요. 서구 발전을 위해서 어떤 정치를 하실지 말씀해주실까요?
◆ 김광진: 그동안 지역에 대한 고민, 사실은 지역의 정책이나 예산 등을 제대로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은 분들이 중앙정치의 연줄만을 가지고 이 서구에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주시의 부시장을 하면서 서구뿐만 아니라 광주 전체에 대한 미래 비전과 발전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밀린 숙제들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인의 개인의 정치나 본인이 모시는 어떤 특정 정치인을 따라가는 정치만이 아니라 서구의 지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서구와 함께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젊은 후보가 긴 호흡으로 서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모습의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서구을 민주당 후보로 왜 김광진을 선택해야 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 김광진: "저는 능력과 실력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증되어 있는 모습을 여러분이 보셨을 것입니다. 국회와 중앙정부 그리고 광주광역시에서 돈 나오는 곳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여러분께서 돈 벌어오는 국회의원 김광진을 꼭 뽑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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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의 아침] “전략 선거구에서 3인 경선으로…광주 서구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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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05 11:31:38
- 수정2024-03-05 11:33:13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김경만,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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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현역 양향자 의원의 탈당으로 전략 선거구로 지정됐다" 이후 3인 경선이 이루어지는 곳이지요.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의 출마 선거구로 광주 서구을이 언급되기도 하는데요. 민주당은 모레부터 이틀 동안 경선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저희 무등의 아침에서는 오늘부터 광주 서구을 민주당 예비 후보들 차례로 연결해 출마 이유와 공약, 주요 정책 비전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김경만): 안녕하십니까?
◇ 윤주성: 먼저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김경만: 저는 전남 강진 출신이고요. 광주 산수초등학교, 충장 중학교, 살레시오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사실상 광주가 키운 광주의 아들이라고 할 수 있고요. 5.18 때는 고3 때 민주화운동 때문에 1년 동안 학교를 안 다닌 적도 있습니다. 대학교 2학년 때 민주화운동으로 인해서 잠시 강제징집으로 군대를 다녀오기도 했고요. 제가 국회의원 되기 전에 31년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을 키우는 업무를 했습니다. 국회에서도 4년간 기업 활동을 지원하며 업무를 했고요. 무엇보다도 민생과 경제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의 전문성과 경험, 광주의 지역 발전, 광주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무언가 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늘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광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 윤주성: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는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김경만: 제가 있는 지역이 지하철 2호선 공사 때문에 소상공인 피해가 막심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늘 드는 생각이 "지하철 공사에 따른 소상공인 피해 보상법을 만들어서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늘 품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희 사무실에서 운천 저수지로 이어지는 운천로가 있는데요. 여기에 소상공인 가게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지하철 공사는 4년 동안 이어지다 보니까 영업 손실이 엄청납니다. 심지어는 "작년에 5개월 동안 거의 가게 앞이 완전히 차단되었을 때 가게 문을 닫은 것과 마찬가지였다"고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 우리 법이 토지보상법에는 폐업을 하거나 휴업을 해야만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거든요. 근근이 버티면서 영입을 한 소상공인들 이들은 어디에 가서 보상을 받으란 말씀입니까? 그래서 제가 반드시 지하철 공사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 보상법 22대 국회에서 1호 법안으로 만들어서 소상공인과 중소 상인들을 위해서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 윤주성: 마륵동 탄약고 이전 부지에 통합 돌봄타운을 건립하거나 일자리 사업 확충, 소상공인 피해 보상 등 8대 공약을 말씀하신 것처럼 발표를 했는데요. 중요한 것은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 아닐까" 싶은데 어떻게 고민하고 있습니까?
◆ 김경만: 맞는 말씀이고요. 저는 국회에서 4년간 초선 의원으로 해봤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하면 중앙정부에 재원을 마련하고 또 필요하다면 관련법을 개정해서 예산 근거를 마련할, 이 부분을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특별 교부세도 만들어야 되고요. 특히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 너무 오래된 문제입니다. "광주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보여져요. 탄약고 이전 사업이 약 75%가 집행이 되었고 25% 약 800억 원이 아직 미집행된 상태입니다. 작년 6월에 기반 공사까지 다 마쳤고요. 그런데 작년 8월 국방부에서 또 태클이 걸렸어요. 매몰 비용을 최소화해야 되기 때문에 탄약고 이전 사업과 군 공항을 연계시켜야 된다. 그래서 더 이상 진도가 안 나가고 있습니다. 예상 관점에서는 맞는 이야기일 수 있지만, 주민의 사유 재산이 침범당하고 있는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 됩니까? 저는 사실 윤 대통령이 지난번에 대규모 군사 시설 보호 구역 문제 해제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탄약고 부지 주변에 여의도 면적의 한 70%, 61만 평이 군사 시설 보호 구역으로 묶여 있어요. 이 부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필요가 있고, 그래야 탄약고 이전 부지, 걸핏하면 매몰 비용 이런 것 때문에 중단되는데 "이것 탄약고 군 공항 이전한다"고 사인 하더라도 10년, 15년 걸립니다. 이 기간 주민들의 고통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제가 당선이 된다면 광주시와 국회가 지혜를 모아서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윤주성: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들 모두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조속히 완료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공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지 활용 방안에서는 좀 차이가 있는데요. 다른 후보들의 방안에 비해서 후보께서 제시하는 방안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경만: "저는 통합 돌봄타운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사실상 우리나라가 저출산 고령화 문제가 매우 심각하고 지방 소멸 문제도 굉장히 우려되는 문제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린이들을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그리고 공공 산후 조리원을 만들겠다"는 것이고, 노인을 위한 공공 요양병원 그리고 "장애인을 위한 반다비 체육관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광주 시립요양병원 2개가 폐쇄돼서 취약 계층의 건강권을 상당히 위협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탄약고 이전 부지에 적은 비용으로 진료원 의료 서비스 그런 것들을 제공하기 위해서 공공 요양병원, 공공시설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또 광주에서 좋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야 광주에 유입 인구도 늘어나고 지방 소멸 대응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는데요. 광주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 시스템을 제대로 알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시민들 의견이 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 김경만: 정치권도 인권이라든지 민주화 이런 쪽에서 경제 문제, 민생 문제로 바뀌어야 됩니다. 그래서 경제 전문가인 제가 광주에 내려온 이유이기도 하고요. 경제가 잘 돌아가려면 무엇보다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유출이 안 되지 않겠습니까? 광주를 중심으로 호남권 전체가 발전하도록 만들어야 되는데 예를 들어 부산·울산 메가시티 있지 않습니까? 광주를 중심으로 해서 호남권 메가시티도 만들어야 되고요. 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해서 일자리로 만들어야 됩니다. "강기정 시장이 저한테 미래 차 소부장 특화단지 일등 공신은 김경만 의원이다" 이렇게 강조했지 않습니까? 이런 미래차선도 도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해서 공정한 환경을 만드는 이런 구조도 만들어야 되고요. 또 마륵동에 건립 예정인 도심융화 특구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 문화 공간도 더욱더 활성화 시켜야 되고,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로부터 동네 상권 발전소 2단계 사업 반드시 확보해야 되고 지역 화폐 예산과 지역 신용보증재단에 대한 보증 예산도 더욱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상대 후보 측에서 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21년에 대선 운동을 이유로 광주에 내려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대선에서 어떤 역할을 하셨고 또 "대선 패배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경만: 저는 대선이 끝나고 2022년 2월에 사무소를 개설해서 활동하고 있고요. 대선 기간에는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 특별위원장으로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공약과 간담회 이런 것을 전국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소상공인들을 만나고 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런 업무를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재명 대표의 공약으로 전환적 공정 성장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상 총선이라는 것이 재선이라는 것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심판, 그리고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는 데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선 패배 원인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맞서는 싸움의 전선이 하나로 통합되고 단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분열하고 갈등하고 나눠지는 것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민주당에서 탈당해서 새로운 당, 새로운미래를 이끌고 계시는 누구 있지 않습니까? "대선 기간 우리가 하나로 단결했다"면 이러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쪽에서 하고 싶은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비례대표 4년 임기 중 2년 동안을 특정 지역 활동에 매진한 것은 비례대표 취지를 무색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렇게 긴 시간을 준비했는데 지지율이 높아지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로라는 그런 질문입니다.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김경만: 여야의 비례대표가 47명이 있습니다. 국회의원은 법안 가결률로 성적표를 말할 수 있는데요. 제가 47명 중에서 법안 통과 가결률 1등입니다. 38.5%,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평균 법안 가결률은 25%입니다. 그리고 제가 국회의원 10%에게 주는 국회의정대상도 받았고요. 또 법률소비자연맹에서 4년 동안의 의정 활동을 평가해서 주는 대한민국 헌정대상도 받았습니다. 또 국정감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고요. 무엇보다도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제가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정말 성실히 했다" 명확하게 증빙할 수 있고요. 제 지지율도 참 걱정하시는데 저는 지지율이라는 것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까? 무엇보다도 제가 체감하는 지역 정서, 바닥 민심, 민생의 민심은 일하는 국회의원 맞춰져 있다. 그래서 저는 국회의원 당선 전이나 당선 후나 변함없이 지역 주민을 섬기고 자주 주민을 만나 주민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 윤주성: 내가, 광주 서구을 후보로 김경만이 되어야 하는 이유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경만: 저는 경제 전문가지 않습니까? 필요한 사업과 예산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요. 또 윤석열의 검찰 독재 분명히 싸울 수 있습니다. 힘 있는 재선 의원입니다. 4년간 의정 활동의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어서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김광진): 안녕하십니까? 김광진입니다.
◇ 윤주성: 먼저 출마를 결심한 이유부터 여쭤볼까요?
◆ 김광진: 제가 최근까지 광주시의 문화경제부시장을 하기는 했습니다. 원래 정치인입니다. 제가 벌써 12년 전에 국회의원을 했었고요. 문재인 대통령님 모시고 청와대에서 정무 비서관을 비롯해서 3년 정도 고위 공무원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광주시 부시장까지 아시는 것처럼 역임을 했고요. 그래서 "제가 국회나 중앙정부, 광주시에서 얻어냈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광주 발전과 서구 발전을 위해서 힘써야겠다"고 생각하고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윤주성: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고 생각하는 공약이 무엇이 있을까요?
◆ 김광진: 그동안 서구의 밀린 숙제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밀린 숙제도 하나하나 해결하고 우리의 먹거리를 챙겨가야 될 것 같은데요. 가장 대표적으로 보면 "월드컵 경기장과 염주체육관 일대를 스포테인먼트 타운으로 조성해서 생활 체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생각이 있고요. 또 "풍암공원 일대를 아트 앤 사이언스 파크로 조성하고 가족들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만들자"고 하는 것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국방위원회라고 하는 곳에서 국회의원 4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광주공항에서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으로 바로 가는 직행 노선을 신설해서 실제 광주 시민들이 해외여행 가시려면 인천이나 김해를 간 다음에 또다시 갈아타야 되는 여러 불편함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원활하게 해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또 서창 변 일대에 광산이나 북구는 다 탁구, 골프장 만들어서 주민들께서 활용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우리는 환경청과 그런 논의를 하는 분들이 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국회의원 되면 환경청과 빨리 논의해서 우리 서창 변에도 탁구, 골프장을 비롯해서 생활체육의 여러 공간을 만들어내겠습니다.
◇ 윤주성: 앞서 다섯 가지 핵심 공약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 것 같은데요. 중요한 것은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 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있을까요?
◆ 김광진: 제가 사실은 광주시의 부시장이 된 이유가 그것이기도 한데요. 강기정 시장께서 저를 부시장으로 임명할 때 중앙정부와의 관계 또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와의 관계성이 높다고 하는 것. 또 하나는 시민들이 원하는 좋은 공간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나 지자체가 짓는 것만이 아닙니다. "민간 투자를 얼마나 잘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제가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스타필드까지 복합쇼핑몰의 3종 세트를 다 유치했던 당사자입니다.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해서 지역 발전을 잘 이루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후보들 모두 마륵동 탄약고 이전 문제를 공통적으로 공약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부지 활용 방안에서는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방안에 비해서 후보께서 제시하는 방안이 가진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김광진: 다들 이야기하시겠습니다만, 정말 탄약고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계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제가 국방위 국회의원을 하는 동안 이 문제를 끊임없이 봤었고 청와대에서, 광주시에서도 지켜봤는데요. 다른 역대 선거에 비해서는 이전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공약 이행은 다들 되실 것입니다. 다만 이 부지를 활용하는 것은 개인이 자체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광주광역시가 공공개발로 개발하는 것으로 방침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면 "광주시와 누가 가장 연결고리가 좋고 광주시의 승인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 활용 방법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 있어서는 강점이라고 생각하고요. 광주시 여러 산단이 있습니다만 우리 서구에는 산단이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먹거리를 만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저는 이곳에 "첨단 산단 그리고 AI 산단을 만들어서 미래 먹거리를 풍족하게 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조금 전 "대표 공약 가운데 하나로 염주체육관 일대를 스포테인먼트 타운으로 재개발하겠다"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김광진: 올림픽 체육관이 올림픽이 끝난 지 88년도니까 30년이 넘었고요.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20년이 넘었습니다. 다들 리모델링을 한번 해야 되는 시기이고 또 롯데 아울렛이 조만간 임대 기간이 끝이 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 투자와 함께 이곳을 국비 확보를 해서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라고 하는 것인데요. 스포테인먼트 타운이라고 하는 것은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결합 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단순히 수영장이나 체육시설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여러 가지 테마파크도 만들어지는 것이고요. 또 수족관을 유치할 수 있고 다양한 공간들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고, 특히 이를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필요하고, 또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시비의 매칭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시와 국가를 같이 연결하면서 제 계획으로는 한 3천억 이상의 투자가 이루어지는 타운을 재개발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측에서 하고 싶은 첫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후보께서는 순천 출신으로 순천에서 출마를 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역임하면서 광주 서구을 지역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던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인한 운천로 일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파악하고도 해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 김광진: 저는 당선 가능성만 봤다면 순천으로 나가는 것이 더 유리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부시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나면서 제가 가진 여러 능력을 광주를 위해서 써야겠다"고 하는 것으로 결심을 했고요. 아시는 것처럼 우리 지하철 공사는 이용섭 시장 시절에 공사가 결정되고 시작이 됐고 강기정 시장 들어서 그것을 이어받아서 공사 중에 있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분은 시정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질문이신 것 같은데요. 강기정 시장 들어서 처음으로 80억 원 정도의 예산을 연간 들여서 소상공인들의 임대료 지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공사로 인한 피해라고 하는 것은 1층만이 피해인지 2층만의 피해인지 도로 가의 건물만이 피해인지를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전체 사업주분들이 누구나 신청하실 수 있게 80억 원의 예산을 들여서 90만 원 한도로 지원을 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사실 이것은 시가 조례나 이런 것으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국회에서 법으로 바꿔야 됩니다. 법에서 폐업을 하지 않으면 지원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상태인데 그동안 국회에 계신 분들이 이 법을 제대로 발의하지도 못하고 통과시키지도 못하면서 광주시에서도 적절한 지원을 할 수 없게 만들었는데요. "다시 뽑히면 하겠다"고 하는 것보다 그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를 시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광주시에서의 고민과 지역민의 고민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 이 법을 제대로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법이 바뀐다면 광주시와 함께 예산을 꼭 수반해서 지역민들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 윤주성: 상대 후보 측에서 하고 싶은 두 번째 질문 드리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하신 것으로 아는데 문재인 정부의 최대 성과와 민주당으로 정권 재창출을 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 김광진: 코로나를 겪으면서도 대통령의 마지막 퇴임 지지율이 45%나 됐습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의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봅니다만 다만 부동산 정책 같은 것에서도 국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한 측면이 있고요. "가장 큰 실책은 인사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윤석열, 한동훈 이런 검사복을 벗자마자 정치권에 진입하려고 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인사의 책임은 있고, 그런 사람들을 정치 검사들을 그대로 승진시키고 고위공무원으로서 역할을 하라고 맡긴 것은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분을 포함해서도 옷을 벗자마자 정치권에 뛰어드는 이 정치 검사들을 제대로 인사하지 못한 부분, 그리고 또 하나는 "검찰 개혁을 이루면서 고위 사람들의 전관예우를 제도적으로 막아내자" 그것이 법의 공정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했었는데 여전히 옷 벗고 나오자마자 억대 수임료를 받는 이 전관예우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제도적으로 막지 못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의 잘못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윤주성: 후보께서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연합 공천, 전략 공천, 탈당 등으로 중심을 잃어가고 있는 서구 정치의 불안전성이 서구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이야기하셨지요. 서구 발전을 위해서 어떤 정치를 하실지 말씀해주실까요?
◆ 김광진: 그동안 지역에 대한 고민, 사실은 지역의 정책이나 예산 등을 제대로 꼼꼼히 들여다보지 않은 분들이 중앙정치의 연줄만을 가지고 이 서구에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주시의 부시장을 하면서 서구뿐만 아니라 광주 전체에 대한 미래 비전과 발전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밀린 숙제들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본인의 개인의 정치나 본인이 모시는 어떤 특정 정치인을 따라가는 정치만이 아니라 서구의 지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서구와 함께 장기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젊은 후보가 긴 호흡으로 서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모습의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서구을 민주당 후보로 왜 김광진을 선택해야 되는지 말씀해주십시오.
◆ 김광진: "저는 능력과 실력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검증되어 있는 모습을 여러분이 보셨을 것입니다. 국회와 중앙정부 그리고 광주광역시에서 돈 나오는 곳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는 정치로 여러분께서 돈 벌어오는 국회의원 김광진을 꼭 뽑아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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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성 기자 y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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