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무등의 아침] “비명의 반격 vs 신인의 돌풍…민주당 광주 서구갑 승자는?”

입력 2024.03.07 (11:00) 수정 2024.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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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윤주성 앵커
■ 전화연결 : 송갑석,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정상문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ySBwDxTJguY


◇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광주 서구갑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송갑석 의원과 정치 신인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원 50%와 여론조사 50%로 치러지는 경선에서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구갑 민주당 예비 후보 차례로 연결해서 출마 이유와 공약, 정책 비전 등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조인철): 안녕하십니까? 조인철입니다.

◇ 윤주성: 먼저 출마를 결심한 이유부터 여쭤볼까요?

◆ 조인철: 다 아시겠지요. "우리 국민들이나 시민들은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좀 바꿨으면 좋겠다"는 열망입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만 보더라도 경제 측면에서 보면 1.4%로 지난해 추락을 했고요. 외교 측면에서 보면 굴종 외교라고 해서 국민의 자존심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광주만 봐도 그렇습니다. 자영업 비율이 높은 광주 같은 경우에도 계속해서 침체 되고 있는데 현 정부 윤석열 대통령은 경부 축으로만 중심으로 해서 계속해서 지역 공약 발표하듯이 하고 있습니다. 호남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바꿔 보겠다"는 의지에서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 윤주성: 최근 대한민국 정상화와 광주 지역 경제 발전 그리고 '부자 서구' 만들기를 목표로 3개 분야 15개의 정책을 발표하셨지요.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조인철: 대한민국 정상화라고 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지금 검찰을 중심으로 해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 정권 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측면이 하나 있고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금 민생이 어려운데 부자 감세 그다음에 민생 예산은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정상화시키겠다"라는 측면이 크고요. 그리고 광주시로 보면 광주 국비 예산이 지금 정체 상태에 있습니다. 3조 원대에서. "조속한 시기에 4조 원대로 끌어올려서 4차 산업 AI 중심 도시로 완벽하게 거듭나겠다"는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서구만 본다고 하면 빛고을 테크노밸리라고 해서 상무 도심융합 특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상무 테크노밸리로 조속히 육성해서 서구에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면 좋겠고. 양동시장이라든지 주변 광주천을 자연화시켜서 이런 것들을 광주 시민이 편히 쉴 수도 있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그렇게 경로당 보면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때가 점심시간입니다. 점심 먹는 날. 그런데 지금 5일을 다 못 주고 하루 먹는 데도 있고 3일 먹는 데가 가장 많습니다. 5일 동안 편안하게 점심 드시면서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소소한 공약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여러 가지 공약 가운데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는 공약은 무엇이 있을까요?

◆ 조인철: 다 지켜야 되겠지만, 우선순위로 따져보자고 하면 첫 번째는 광주가 일단 먹고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도심융합 특구라고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것을 조속히 완성을 해서 빛고을 테크노밸리처럼 판교의 테크노밸리 기억나실 것입니다. 이런 것처럼 광주도 테크노밸리를 완성하고요. 그다음에 양동과 광주천 주변을 완전히 변화시켜서 거기에 시민 편의시설을 완성하고 양동도 현대화시켜서 양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심 상무지구와 양동 구도심과 서구갑 지역만 본다"면 균형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주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은 어떻게 제시하시겠습니까?

◆ 조인철: 돈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보면 두 군데가 있습니다. 소스가, 제 생각에는. 중앙 정부에서 국비를 따오거나 두 번째는 민간 기업의 투자 유치를 해오는 이런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가 20여 년을 중앙 정부에서 쭉 근무를 했습니다. 그것도 주로 예산실에서 많이 근무를 했기 때문에 국비 따오는 데는 그 길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활용해서 국비를 최대한 끌어올 것이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중앙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쌓아놓은 각종 민간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기업 유치도 충분히 해오겠습니다.

◇ 윤주성: 현역인 송갑석 예비 후보는 3선 도전인데요. 송갑석 후보의 그동안 의정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조인철: 송갑석 의원님은 80년대 586세대로서 민주화 과정에서 전대협 의장으로서 민주화에 충분히 공헌을 많이 해왔고요. 특히 의정 활동 과정에서도 보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군 공항 특별법을 제정해서 이전 노력을 해왔던 것 등 그다음에 의정 대상을 받았던 것은 높이 평가합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을 견제해야 하는 야당의 역할이 미흡했다"는 그런 목소리가 많은데요. 후보께서 국회의원 된다면 현 정부를 어떻게 견제하실지 그리고 방향을 제시해주시겠습니까?

◆ 조인철: 지금 윤석열 정부를 우리 시민들도 국민들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검찰을 앞세워서 국민들은 없는 안하무인 무능 정권입니다. 그러나 "검찰을 앞세워서 하는 방법, 이 방법에 너무 교묘하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대응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80년대 민주화 과정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권위주의 정부에서는 우리가 주로 길거리에 시위 나가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논리로 싸워야 되고 무장된 전문가들이 싸워서 이겨내야 된다"고 봅니다. 20여 년 동안 중앙 정부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이용해서 그것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서 싸워내겠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측에서 드리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후보께서 부시장 재직 시절이었던 민선 7기에 광주시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AI 사업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시·도에서 서로 유치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만의 차별화된 AI 산업 육성 전략은 어떤 점이 있다"고 보시나요?

◆ 조인철: 당시 AI 융복합 단지를 저희가 예타 면제 사업으로 가져올 때만 해도 저희는 그렇게 큰 각광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보면 말씀하신 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서로 유치하려고 난리입니다. 지난 민선 7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두어왔던 것은 AI 융복합 단지라고, 그래서 슈퍼컴퓨터를 들여오고 하는 인프라 구축에 주력을 해왔습니다. 물론 소소하게 자동차 분야라든지 헬스케어 부분에 같이 했습니다만, 인프라 구축에 훨씬 더 주력해왔습니다. 이제는 "광주시가 명실상부하게 AI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 실증 도시가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어디에서든 AI가 실증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거듭나야 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이 계획대로 빨리 수립해서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최근 공천 논란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원인을 놓고 공천 갈등 때문이라는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후보님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당선이 된다면 지지율 회복 방안은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조인철: 반드시 공천 갈등 그것만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공천 과정에서는 당연히 공천도 일종의 인사 개혁 과정이기 때문에 개혁 과정에서 약간의 불협화음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지율 하락은 일시적 현상으로 봅니다. 우리 국민들의 열망이 정권 심판론이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으로 공천이 되면 다시 지지율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요. 된다고 하면 결국은 "총선 승리를 통해서 민생 회복에 주력한다"면 지지율이나 정권 교체는 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오는 일요일부터 경선이 시작되는데요. 서구갑 민주당 후보로 왜 조인철을 선택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조인철: 지금 어떻습니까? "정권 심판론이 강하고 정권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면 야권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윤 정권에 맞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부터 일치단결을 해야 되고요. 일치단결할 수 있는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중심이 돼서 단결할 수 있는 조인철이 되어야 되고. 두 번째로 광주 발전 측면에서도 보면 우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 돈을 가장 많이 가져올 수 있는 조인철이 필요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송갑석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떻게 해주시겠어요?

◆ 조인철: 우리 경선 과정은 민주당 동지들 간의 경쟁입니다. 적과의 경쟁이 아닙니다. 따라서 경선이 끝나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원팀이 되어야 할 동지이기 때문에 최대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경선 과정을 잘 치러냈으면 합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어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송갑석): 안녕하십니까? 송갑석 후보입니다.

◇ 윤주성: 3선에 도전하시는 것인데 출마를 결심한 이유부터 여쭤볼까요?

◆ 송갑석: 기후 변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등의 대한민국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호남과 광주의 생존 발전 전략을 또 제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시켜야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총선에 출마를 했습니다.

◇ 윤주성: 기후 에너지부, 인구 미래부 신설과 메가시티 특별법 입법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고 또 어떻게 추진해나갈 계획이신가요?

◆ 송갑석: 저희 대표 공약이 총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2개가 첫 번째가 기후 에너부, 인구 미래부 신설 두 번째가 메가시티법 제정입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자마자 1호, 2호로 법안을 제출할 예정인데요. 인구 소멸과 기후 위기의 문제, 이것은 무엇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예산권과 조직권을 가진 정부의 행정 조직으로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국회에서도 상임위로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일 때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부 외에도 전담 부처가 신설되어야 되고, 국회에도 관련 상임위가 정식으로 들어서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먼저이고요. 메가시티 특별법은 결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계속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을 완화하면서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을 살리는 법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가짜 메가시티법이 아닌 진짜 메가시티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주성: 지금 말씀해주신 그 공약들은 어떻게 보면 전국적인, 국가적인 차원의 공약인 것 같은데요. 혹시 "지역 차원의 대표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송갑석: 이 세 가지를 기반으로 해서 지역 차원에서는 저는 "결국 메가시티 특별법 같은 경우도 호남을 전체로 묶는, 호남 초광역 경제 공동체 이 방향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실현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광주는 거점 도시로 발돋움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점 도시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 상무지구에 이미 제가 유치한 도심융합복합 특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그 물꼬를 트고 있는 군 공항 이전,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이것을 완료하겠다"고 하는 것이 호남과 광주에 대한 저의 공약입니다.

◇ 윤주성: 공약은 다 지켜야겠습니다만,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송갑석: 이미 "제가 이것만은 꼭 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은 말씀을 해버려서요. 조금 더 부연을 하자면 그렇습니다. 호남 초광역 경제 공동체 RE100, "많은 사람이 기업 유치를 많은 정치인이 또 단체장들이 기업 유치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난망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RE100이라고 하는 것 어떤 공산품을 생산하는 데 앞으로는 농업 제품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거기에 들어가는 전기가 깨끗한 전기로 생산한 것이냐"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무역 장벽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만만치 않은 무역 장벽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발전 잠재력도 가장 크고 현재도 그 생산량이 가장 많은 재생 에너지의 메카가 저는 호남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RE100 산단까지 조성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창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윤주성: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스스로 자평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송갑석: 제가 초선 2년이었기 때문에 지난 4년, 총 6년의 의정 활동을 했는데요. 크게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위적인 주장과 바람만 있었을 뿐인 무등산 정상부 개방 62년 만에 했습니다. 광주 시민들 희망 고문하며 말만 무성했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해 60년 만에 정말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어렵다고 피해 가던 광주의 관문, 광천동 종합터미널 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설치 27년 만에 해냈습니다. 미래 광주의 교두보인 제2의 판교 밸리라고 이야기하는 도심융합 특구, 우리 광주 서구에 유치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는 소상공인들, 특히나 우리 광주는 소상공인들 비중이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서 유별나게 높습니다. 이분들을 위한 손실보상법 입법을 세계 최초로 제가 실현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280만 소상공인에게 7조 7,000억 원을 지급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이 다섯 가지가 저의 대표적인 의정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 윤주성: 방금 말씀하신 것이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셨던 것이지요?

◆ 송갑석: 네.

◇ 윤주성: "그동안 의정 활동 중에서 특별히 그 다섯 가지 외에 이것만은 해냈다고 생각하시는 그런 성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송갑석: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 아닙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창조적인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작은 기업들이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기술 중심 사회가 더욱더 중요하게 되는데, 결국 그 기술을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 소상공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기술 탈취의 문제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져오는 데 결정적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래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큰 기업, 중간 기업들의 기술을 더욱더 보호하고 그 기술로 인해서 더욱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하는 것이 또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입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측에서 드리고 싶은 질문인데요. 송 의원님께서 발의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으로 지역의 숙원 사업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를 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군 공항 특별법을 큰 성과라고 제시하고 계시는데요. 현재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현황은 어떻고 또 앞으로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시나요?

◆ 송갑석: 군 공항 이전을 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전을 할 지역에서 그 군 공항을 받아들이는 이 한 가지 문제가 있고요. 그리고 "설사 그것이 된다"고 할지라도 군 공항을 이전시키는 데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수반됩니다. 지금까지는 광주 군 공항을 개발해서 그 돈을 온전히 광주시가 감당을 해서 새 공항을 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것은 대구도 광주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의 근본적인 물꼬를 튼 것, 부족분에 있어서는 국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군 공항 이전 특별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적인 물꼬가 트였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전지와 관련해서는 함평도 거론되고 무안도 거론됐는데 연말, 연초가 되면서 "광주와 전남의 시·도지사들이 서로 통 큰 결단을 통해서 이제 이전지 문제도 더욱더 획기적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최근 민주당에서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당 지지율도 조금 영향을 받는 그런 양상인데 현재 당 내부 분위기는 어떤지 또 당선이 된다면 지지율 회복 방안은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송갑석: 당선이 된 후의 지지율 회복 방안보다는 우리는 총선을 승리해야 되기 때문에 총선 승리라고 하는 것이 저희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열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당장 지지율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하루 빨리 공천과 관련된 갈등과 잡음을 말끔하게 봉합을 하고 모든 "민주당의 전 세력들이 똘똘 뭉쳐서 국민들의 여망인 총선 승리를 위해서 모두 그 전선에 함께하는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윤주성: 오는 일요일부터 경선이 시작되는데요. 서구갑 민주당 후보로 왜 송갑석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송갑석: 저는 가장 광주다운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과거 6년 의정 활동을 보건대 저는 다르게 생각하고 용기 있게 말했고 두려움 없이 행동했다"고 감히 자신 있게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단결과 단합이 우선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민주당의 단결과 단합을 위해서라도 이 송갑석의 경선 승리가 그 의미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광주의 경선 결과를 보면 도전자들이 대부분 당선을 하고 현역들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 말은 "광주 출신의 초선 일변도의 국회가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랬을 때 과연 그동안 초선, 재선의 의정 활동의 경험과 성과를 가지고 초선 중심인 광주 의원을 이끌면서 광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저희 서구갑 유권자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서 정말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마지막으로 "상대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송갑석: "광주와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저나 조인철 후보나 같은 마음이고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멋진 경쟁 했으면 좋겠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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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무등의 아침] “비명의 반격 vs 신인의 돌풍…민주당 광주 서구갑 승자는?”
    • 입력 2024-03-07 11:00:41
    • 수정2024-03-07 11:00:59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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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성 앵커(이하 윤주성): 광주 서구갑은 3선에 도전하는 현역 송갑석 의원과 정치 신인 조인철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당원 50%와 여론조사 50%로 치러지는 경선에서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서구갑 민주당 예비 후보 차례로 연결해서 출마 이유와 공약, 정책 비전 등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조인철): 안녕하십니까? 조인철입니다.

◇ 윤주성: 먼저 출마를 결심한 이유부터 여쭤볼까요?

◆ 조인철: 다 아시겠지요. "우리 국민들이나 시민들은 이대로는 살 수 없다, 좀 바꿨으면 좋겠다"는 열망입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만 보더라도 경제 측면에서 보면 1.4%로 지난해 추락을 했고요. 외교 측면에서 보면 굴종 외교라고 해서 국민의 자존심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광주만 봐도 그렇습니다. 자영업 비율이 높은 광주 같은 경우에도 계속해서 침체 되고 있는데 현 정부 윤석열 대통령은 경부 축으로만 중심으로 해서 계속해서 지역 공약 발표하듯이 하고 있습니다. 호남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바꿔 보겠다"는 의지에서 출마 결심을 했습니다.

◇ 윤주성: 최근 대한민국 정상화와 광주 지역 경제 발전 그리고 '부자 서구' 만들기를 목표로 3개 분야 15개의 정책을 발표하셨지요.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해주시겠습니까?

◆ 조인철: 대한민국 정상화라고 하는 것은 이렇습니다. 지금 검찰을 중심으로 해서 민주주의가 망가지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서는 총선 승리, 정권 교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측면이 하나 있고요.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지금 민생이 어려운데 부자 감세 그다음에 민생 예산은 축소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정상화시키겠다"라는 측면이 크고요. 그리고 광주시로 보면 광주 국비 예산이 지금 정체 상태에 있습니다. 3조 원대에서. "조속한 시기에 4조 원대로 끌어올려서 4차 산업 AI 중심 도시로 완벽하게 거듭나겠다"는 측면이 있고요. 그다음에 서구만 본다고 하면 빛고을 테크노밸리라고 해서 상무 도심융합 특구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상무 테크노밸리로 조속히 육성해서 서구에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으면 좋겠고. 양동시장이라든지 주변 광주천을 자연화시켜서 이런 것들을 광주 시민이 편히 쉴 수도 있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나가고. 그렇게 경로당 보면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때가 점심시간입니다. 점심 먹는 날. 그런데 지금 5일을 다 못 주고 하루 먹는 데도 있고 3일 먹는 데가 가장 많습니다. 5일 동안 편안하게 점심 드시면서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는 이런 소소한 공약도 같이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여러 가지 공약 가운데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는 공약은 무엇이 있을까요?

◆ 조인철: 다 지켜야 되겠지만, 우선순위로 따져보자고 하면 첫 번째는 광주가 일단 먹고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도심융합 특구라고 아까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것을 조속히 완성을 해서 빛고을 테크노밸리처럼 판교의 테크노밸리 기억나실 것입니다. 이런 것처럼 광주도 테크노밸리를 완성하고요. 그다음에 양동과 광주천 주변을 완전히 변화시켜서 거기에 시민 편의시설을 완성하고 양동도 현대화시켜서 양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심 상무지구와 양동 구도심과 서구갑 지역만 본다"면 균형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주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재원 조달 방안은 어떻게 제시하시겠습니까?

◆ 조인철: 돈이라고 하는 것은 크게 보면 두 군데가 있습니다. 소스가, 제 생각에는. 중앙 정부에서 국비를 따오거나 두 번째는 민간 기업의 투자 유치를 해오는 이런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가 20여 년을 중앙 정부에서 쭉 근무를 했습니다. 그것도 주로 예산실에서 많이 근무를 했기 때문에 국비 따오는 데는 그 길목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활용해서 국비를 최대한 끌어올 것이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중앙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쌓아놓은 각종 민간과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기업 유치도 충분히 해오겠습니다.

◇ 윤주성: 현역인 송갑석 예비 후보는 3선 도전인데요. 송갑석 후보의 그동안 의정 활동을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 조인철: 송갑석 의원님은 80년대 586세대로서 민주화 과정에서 전대협 의장으로서 민주화에 충분히 공헌을 많이 해왔고요. 특히 의정 활동 과정에서도 보면 완벽하지는 않지만, 군 공항 특별법을 제정해서 이전 노력을 해왔던 것 등 그다음에 의정 대상을 받았던 것은 높이 평가합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을 견제해야 하는 야당의 역할이 미흡했다"는 그런 목소리가 많은데요. 후보께서 국회의원 된다면 현 정부를 어떻게 견제하실지 그리고 방향을 제시해주시겠습니까?

◆ 조인철: 지금 윤석열 정부를 우리 시민들도 국민들도 너무나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검찰을 앞세워서 국민들은 없는 안하무인 무능 정권입니다. 그러나 "검찰을 앞세워서 하는 방법, 이 방법에 너무 교묘하게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대응하는 방법을 달리해야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80년대 민주화 과정에서 어떻게 했습니까? 권위주의 정부에서는 우리가 주로 길거리에 시위 나가서 싸웠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논리로 싸워야 되고 무장된 전문가들이 싸워서 이겨내야 된다"고 봅니다. 20여 년 동안 중앙 정부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이용해서 그것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서 싸워내겠습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측에서 드리고 싶은 질문 드리겠습니다. 후보께서 부시장 재직 시절이었던 민선 7기에 광주시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AI 사업은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시·도에서 서로 유치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만의 차별화된 AI 산업 육성 전략은 어떤 점이 있다"고 보시나요?

◆ 조인철: 당시 AI 융복합 단지를 저희가 예타 면제 사업으로 가져올 때만 해도 저희는 그렇게 큰 각광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보면 말씀하신 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서로 유치하려고 난리입니다. 지난 민선 7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두어왔던 것은 AI 융복합 단지라고, 그래서 슈퍼컴퓨터를 들여오고 하는 인프라 구축에 주력을 해왔습니다. 물론 소소하게 자동차 분야라든지 헬스케어 부분에 같이 했습니다만, 인프라 구축에 훨씬 더 주력해왔습니다. 이제는 "광주시가 명실상부하게 AI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 실증 도시가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어디에서든 AI가 실증될 수 있는 그런 도시로 거듭나야 되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기본계획 수립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에서. 이 계획대로 빨리 수립해서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윤주성: 최근 공천 논란으로 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원인을 놓고 공천 갈등 때문이라는 그런 지적이 있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서 후보님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 당선이 된다면 지지율 회복 방안은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조인철: 반드시 공천 갈등 그것만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고요. 공천 과정에서는 당연히 공천도 일종의 인사 개혁 과정이기 때문에 개혁 과정에서 약간의 불협화음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지율 하락은 일시적 현상으로 봅니다. 우리 국민들의 열망이 정권 심판론이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정권 심판론으로 공천이 되면 다시 지지율이 회복될 것으로 보고요. 된다고 하면 결국은 "총선 승리를 통해서 민생 회복에 주력한다"면 지지율이나 정권 교체는 아무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오는 일요일부터 경선이 시작되는데요. 서구갑 민주당 후보로 왜 조인철을 선택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 조인철: 지금 어떻습니까? "정권 심판론이 강하고 정권을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면 야권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윤 정권에 맞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민주당 내에서부터 일치단결을 해야 되고요. 일치단결할 수 있는 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중심이 돼서 단결할 수 있는 조인철이 되어야 되고. 두 번째로 광주 발전 측면에서도 보면 우리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 돈을 가장 많이 가져올 수 있는 조인철이 필요하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윤주성: "송갑석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어떻게 해주시겠어요?

◆ 조인철: 우리 경선 과정은 민주당 동지들 간의 경쟁입니다. 적과의 경쟁이 아닙니다. 따라서 경선이 끝나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를 위해서 원팀이 되어야 할 동지이기 때문에 최대한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경선 과정을 잘 치러냈으면 합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어서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하 송갑석): 안녕하십니까? 송갑석 후보입니다.

◇ 윤주성: 3선에 도전하시는 것인데 출마를 결심한 이유부터 여쭤볼까요?

◆ 송갑석: 기후 변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 소멸 등의 대한민국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호남과 광주의 생존 발전 전략을 또 제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시켜야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총선에 출마를 했습니다.

◇ 윤주성: 기후 에너지부, 인구 미래부 신설과 메가시티 특별법 입법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고 또 어떻게 추진해나갈 계획이신가요?

◆ 송갑석: 저희 대표 공약이 총 다섯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2개가 첫 번째가 기후 에너부, 인구 미래부 신설 두 번째가 메가시티법 제정입니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자마자 1호, 2호로 법안을 제출할 예정인데요. 인구 소멸과 기후 위기의 문제, 이것은 무엇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현재는 예산권과 조직권을 가진 정부의 행정 조직으로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국회에서도 상임위로 존재하고 있지 않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일 때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정부 외에도 전담 부처가 신설되어야 되고, 국회에도 관련 상임위가 정식으로 들어서야 하기 때문에 이 문제가 먼저이고요. 메가시티 특별법은 결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계속적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을 완화하면서 지방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을 살리는 법입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의 가짜 메가시티법이 아닌 진짜 메가시티법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윤주성: 지금 말씀해주신 그 공약들은 어떻게 보면 전국적인, 국가적인 차원의 공약인 것 같은데요. 혹시 "지역 차원의 대표 공약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송갑석: 이 세 가지를 기반으로 해서 지역 차원에서는 저는 "결국 메가시티 특별법 같은 경우도 호남을 전체로 묶는, 호남 초광역 경제 공동체 이 방향으로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실현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광주는 거점 도시로 발돋움을 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점 도시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 상무지구에 이미 제가 유치한 도심융합복합 특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미 그 물꼬를 트고 있는 군 공항 이전,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이것을 완료하겠다"고 하는 것이 호남과 광주에 대한 저의 공약입니다.

◇ 윤주성: 공약은 다 지켜야겠습니다만, "당선이 되면 이것만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송갑석: 이미 "제가 이것만은 꼭 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은 말씀을 해버려서요. 조금 더 부연을 하자면 그렇습니다. 호남 초광역 경제 공동체 RE100, "많은 사람이 기업 유치를 많은 정치인이 또 단체장들이 기업 유치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사실상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난망하기만 합니다. 그런데 RE100이라고 하는 것 어떤 공산품을 생산하는 데 앞으로는 농업 제품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요. "거기에 들어가는 전기가 깨끗한 전기로 생산한 것이냐"고 하는 것이 가장 큰 무역 장벽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만만치 않은 무역 장벽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발전 잠재력도 가장 크고 현재도 그 생산량이 가장 많은 재생 에너지의 메카가 저는 호남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RE100 산단까지 조성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도 창출해낼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윤주성: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스스로 자평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송갑석: 제가 초선 2년이었기 때문에 지난 4년, 총 6년의 의정 활동을 했는데요. 크게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위적인 주장과 바람만 있었을 뿐인 무등산 정상부 개방 62년 만에 했습니다. 광주 시민들 희망 고문하며 말만 무성했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을 통해 60년 만에 정말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모두 어렵다고 피해 가던 광주의 관문, 광천동 종합터미널 지하보도 엘리베이터 설치 27년 만에 해냈습니다. 미래 광주의 교두보인 제2의 판교 밸리라고 이야기하는 도심융합 특구, 우리 광주 서구에 유치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직격탄을 맞는 소상공인들, 특히나 우리 광주는 소상공인들 비중이 다른 특·광역시에 비해서 유별나게 높습니다. 이분들을 위한 손실보상법 입법을 세계 최초로 제가 실현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280만 소상공인에게 7조 7,000억 원을 지급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를 만들었다", 이 다섯 가지가 저의 대표적인 의정 성과로 꼽고 싶습니다.

◇ 윤주성: 방금 말씀하신 것이 후보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셨던 것이지요?

◆ 송갑석: 네.

◇ 윤주성: "그동안 의정 활동 중에서 특별히 그 다섯 가지 외에 이것만은 해냈다고 생각하시는 그런 성과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송갑석: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사회 아닙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창조적인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작은 기업들이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기술 중심 사회가 더욱더 중요하게 되는데, 결국 그 기술을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대기업과 중소기업 또 소상공인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기술 탈취의 문제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발전을 가져오는 데 결정적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래서 "독보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큰 기업, 중간 기업들의 기술을 더욱더 보호하고 그 기술로 인해서 더욱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하는 것이 또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입니다.

◇ 윤주성: 이번에는 상대 후보 측에서 드리고 싶은 질문인데요. 송 의원님께서 발의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으로 지역의 숙원 사업인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를 했고 말씀하신 것처럼 군 공항 특별법을 큰 성과라고 제시하고 계시는데요. 현재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의 현황은 어떻고 또 앞으로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어떻게 전망을 하고 계시나요?

◆ 송갑석: 군 공항 이전을 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이전을 할 지역에서 그 군 공항을 받아들이는 이 한 가지 문제가 있고요. 그리고 "설사 그것이 된다"고 할지라도 군 공항을 이전시키는 데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수반됩니다. 지금까지는 광주 군 공항을 개발해서 그 돈을 온전히 광주시가 감당을 해서 새 공항을 짓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상 이것은 대구도 광주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이것의 근본적인 물꼬를 튼 것, 부족분에 있어서는 국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바로 군 공항 이전 특별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정적인 물꼬가 트였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전지와 관련해서는 함평도 거론되고 무안도 거론됐는데 연말, 연초가 되면서 "광주와 전남의 시·도지사들이 서로 통 큰 결단을 통해서 이제 이전지 문제도 더욱더 획기적으로 진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윤주성: 최근 민주당에서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당 지지율도 조금 영향을 받는 그런 양상인데 현재 당 내부 분위기는 어떤지 또 당선이 된다면 지지율 회복 방안은 어떻게 고민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 송갑석: 당선이 된 후의 지지율 회복 방안보다는 우리는 총선을 승리해야 되기 때문에 총선 승리라고 하는 것이 저희 광주 시민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의 열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당장 지지율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하루 빨리 공천과 관련된 갈등과 잡음을 말끔하게 봉합을 하고 모든 "민주당의 전 세력들이 똘똘 뭉쳐서 국민들의 여망인 총선 승리를 위해서 모두 그 전선에 함께하는 모습을 유권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현재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윤주성: 오는 일요일부터 경선이 시작되는데요. 서구갑 민주당 후보로 왜 송갑석 후보를 선택해야 하는지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 송갑석: 저는 가장 광주다운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과거 6년 의정 활동을 보건대 저는 다르게 생각하고 용기 있게 말했고 두려움 없이 행동했다"고 감히 자신 있게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단결과 단합이 우선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민주당의 단결과 단합을 위해서라도 이 송갑석의 경선 승리가 그 의미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광주의 경선 결과를 보면 도전자들이 대부분 당선을 하고 현역들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 말은 "광주 출신의 초선 일변도의 국회가 꾸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랬을 때 과연 그동안 초선, 재선의 의정 활동의 경험과 성과를 가지고 초선 중심인 광주 의원을 이끌면서 광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이런 측면에서 저는 저희 서구갑 유권자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서 정말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 윤주성: 마지막으로 "상대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송갑석: "광주와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은 저나 조인철 후보나 같은 마음이고 크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멋진 경쟁 했으면 좋겠습니다.

◇ 윤주성: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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