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김건희 여사 명백한 혐의에도 ‘대통령 거부권’…난 아무 증거 없이 재판 받아”

입력 2024.03.08 (10:49) 수정 2024.03.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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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의 부인은 '주가 조작', '명품 가방 수수' 이런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 상당한 증거에 의해서 소명이 되는 데도 수사는커녕 국회가 추진하는 특검까지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면서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의 당 대표가 법정을 드나드는 이 모습이 우리 국민들 보시기에 참으로 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자기 밥값 자기가 냈는데 제3자들이 제3자의 밥값을 냈는지 알지도 못하는 제 아내는 7만 몇천 원 밥값 대신 냈다는 이상한 혐의로 재판에 끌려다닌다"면서 "저 역시 이렇게 아무런 증거 없이 무작위 기소 때문에 재판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이야 우리 법원에서 잘 현명하게 내주시겠지만 기소해서 재판 오래 하면 그 사람 인생 망한다고 했던 대통령의 말도 기억난다"며 "국민들께서 이 불공정과 이 무도함에 대해서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경제는 폭망(폭삭 망함)이고 서민들은 고통받는데 오로지 정적 제거하고 권력 확대하고 권력 누리느라고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입법권까지 만약에 그들에게 넘어간다면 나라가 어떻게 될 건지 우리 국민들께서 꼭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 "'못 참겠다', '더 견디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되시면 꼭 투표하시고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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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10:49:23
    • 수정2024-03-08 14: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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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의 부인은 '주가 조작', '명품 가방 수수' 이런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 상당한 증거에 의해서 소명이 되는 데도 수사는커녕 국회가 추진하는 특검까지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면서 "총선을 얼마 앞두지 않은 상태에서 야당의 당 대표가 법정을 드나드는 이 모습이 우리 국민들 보시기에 참으로 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자기 밥값 자기가 냈는데 제3자들이 제3자의 밥값을 냈는지 알지도 못하는 제 아내는 7만 몇천 원 밥값 대신 냈다는 이상한 혐의로 재판에 끌려다닌다"면서 "저 역시 이렇게 아무런 증거 없이 무작위 기소 때문에 재판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결론이야 우리 법원에서 잘 현명하게 내주시겠지만 기소해서 재판 오래 하면 그 사람 인생 망한다고 했던 대통령의 말도 기억난다"며 "국민들께서 이 불공정과 이 무도함에 대해서 이번 총선에서 심판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여당을 향해선 "경제는 폭망(폭삭 망함)이고 서민들은 고통받는데 오로지 정적 제거하고 권력 확대하고 권력 누리느라고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번에 입법권까지 만약에 그들에게 넘어간다면 나라가 어떻게 될 건지 우리 국민들께서 꼭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 "'못 참겠다', '더 견디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되시면 꼭 투표하시고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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