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이재명, 비리로 성남시민 명예 훼손…‘정진상 변호인’까지 막장공천”

입력 2024.03.08 (11:30) 수정 2024.03.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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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곳인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8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이 지역 장영하 후보와 거리 인사를 하면서 "저희가 성남에서 반드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성남시의 명예를 회복하고 성남을 다시 한번 역동적 발전의 중심에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19대 이후에 이곳 성남 수정구는 민주당에서만 계속 의원을 배출해 왔다. 그 결과가 좋았나? 그렇지 않다"면서 "저희가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찾은 성남 수정구는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신영수 의원이 당선된 것을 마지막으로, 19∼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곳 수정구에 대해 우리 국민의힘이 열세 지역, 어려운 지역이라고 말하는데 제가 성남에서 제일 먼저 이곳에 왔다. 우리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성남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 성남 수정에 왔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관련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성남시 분당구 행복시장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면서도 "법카(법인카드)를 유용해 오던 세력과 성남을 바꾸고, 성남시민의 삶을 개선하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성남시민들께서 상징적으로 잘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이어 성남 분당갑·을에 출마한 안철수·김은혜 후보를 언급하면서 "지난 선거에서 성남에서도 국민의힘이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우리는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후보들을 성남시민들께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여당의 공천을 사자성어 '토사구팽'을 빗대 "김건희 여사 방탄 '건생구팽'"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그분은 말을 만들어도, 말도 재미 없이 만드네요. 그렇게 한심한 표현을 만들 시간이 있으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인 김동아 예비후보가 청년 공개 오디션에서 탈락한 뒤 서대문갑 3인 경선 기회를 부여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변호사를 (변호사비) 대납하듯이 공천한 것을 넘어서 정진상의 변호사까지"라며 "대한민국 역사 이래 이 대표가 하고 있는 막장 공천 보신 적 있나. 저는 못 봤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저 공천을 민주당 내부 사람들조차 정상적인 공천이라 생각하겠나"라며 "저는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희가 더 분발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꼭 이겨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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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08 16: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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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성남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발전을 상징하는 곳인데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비리니, 백현동 비리니, 하는 식의 비리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8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이 지역 장영하 후보와 거리 인사를 하면서 "저희가 성남에서 반드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서 성남시의 명예를 회복하고 성남을 다시 한번 역동적 발전의 중심에 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19대 이후에 이곳 성남 수정구는 민주당에서만 계속 의원을 배출해 왔다. 그 결과가 좋았나? 그렇지 않다"면서 "저희가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찾은 성남 수정구는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신영수 의원이 당선된 것을 마지막으로, 19∼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내리 3선을 지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곳 수정구에 대해 우리 국민의힘이 열세 지역, 어려운 지역이라고 말하는데 제가 성남에서 제일 먼저 이곳에 왔다. 우리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지금 이 시간에 성남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 성남 수정에 왔고,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관련 공판에 출석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성남시 분당구 행복시장에서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면서도 "법카(법인카드)를 유용해 오던 세력과 성남을 바꾸고, 성남시민의 삶을 개선하려는 세력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성남시민들께서 상징적으로 잘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 대표를 직격했습니다.

이어 성남 분당갑·을에 출마한 안철수·김은혜 후보를 언급하면서 "지난 선거에서 성남에서도 국민의힘이 선택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다르다. 우리는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후보들을 성남시민들께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여당의 공천을 사자성어 '토사구팽'을 빗대 "김건희 여사 방탄 '건생구팽'"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그분은 말을 만들어도, 말도 재미 없이 만드네요. 그렇게 한심한 표현을 만들 시간이 있으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 최측근 정진상 전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사인 김동아 예비후보가 청년 공개 오디션에서 탈락한 뒤 서대문갑 3인 경선 기회를 부여받은 것과 관련해 "이재명 변호사를 (변호사비) 대납하듯이 공천한 것을 넘어서 정진상의 변호사까지"라며 "대한민국 역사 이래 이 대표가 하고 있는 막장 공천 보신 적 있나. 저는 못 봤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금 저 공천을 민주당 내부 사람들조차 정상적인 공천이라 생각하겠나"라며 "저는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저희가 더 분발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꼭 이겨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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