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개방 반대 농민, 부총리에 거센 항의
입력 2005.10.26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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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농촌마을을 찾았다가 쌀값 폭락과 쌀개방에 항의하는 성난 농민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성에서 1사 1촌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가기 위해 마을을 벗어나던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차량을 농민 10여명이 막아서면서 경찰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쌀 수입 개방과 관련한 정부의 협상과 쌀값 폭락 등에 불만을 품은 음성군 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도로에 벼를 뿌리며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유선(음성군농민회 정책실장): "한 부총리는 쌀 협상의 주요 책임자입니다."
한 부총리는 결국 10여분간의 실랑이를 지켜보다 항의하는 농민들을 피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부총리는 1사 1촌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해 콤바인을 타고 벼를 베는 등 현장 체험을 한 뒤 쌀 수급에 대한 정부의 후속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한덕수(재정경제부 장관.부총리):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많은 정책개발을 할 것이다."
거듭된 지원약속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농심은 여전히 정부측과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농촌마을을 찾았다가 쌀값 폭락과 쌀개방에 항의하는 성난 농민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성에서 1사 1촌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가기 위해 마을을 벗어나던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차량을 농민 10여명이 막아서면서 경찰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쌀 수입 개방과 관련한 정부의 협상과 쌀값 폭락 등에 불만을 품은 음성군 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도로에 벼를 뿌리며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유선(음성군농민회 정책실장): "한 부총리는 쌀 협상의 주요 책임자입니다."
한 부총리는 결국 10여분간의 실랑이를 지켜보다 항의하는 농민들을 피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부총리는 1사 1촌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해 콤바인을 타고 벼를 베는 등 현장 체험을 한 뒤 쌀 수급에 대한 정부의 후속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한덕수(재정경제부 장관.부총리):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많은 정책개발을 할 것이다."
거듭된 지원약속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농심은 여전히 정부측과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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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 개방 반대 농민, 부총리에 거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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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0-26 21:26:4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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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경제부총리가 농촌마을을 찾았다가 쌀값 폭락과 쌀개방에 항의하는 성난 농민들에게 봉변을 당할 뻔했습니다.
김영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성에서 1사 1촌 행사를 마치고 서울로 가기 위해 마을을 벗어나던 한덕수 경제부총리의 차량을 농민 10여명이 막아서면서 경찰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쌀 수입 개방과 관련한 정부의 협상과 쌀값 폭락 등에 불만을 품은 음성군 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도로에 벼를 뿌리며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유선(음성군농민회 정책실장): "한 부총리는 쌀 협상의 주요 책임자입니다."
한 부총리는 결국 10여분간의 실랑이를 지켜보다 항의하는 농민들을 피해 서울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 부총리는 1사 1촌 자매결연 행사에 참석해 콤바인을 타고 벼를 베는 등 현장 체험을 한 뒤 쌀 수급에 대한 정부의 후속조치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한덕수(재정경제부 장관.부총리): "농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많은 정책개발을 할 것이다."
거듭된 지원약속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농심은 여전히 정부측과 거리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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