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경원 “민주당 잘못 반사이익으론 안돼…새로운 어젠다 제시해야”

입력 2024.03.12 (18:54) 수정 2024.03.12 (18: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4·10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이 “수도권 선거를 재편해야 한다.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전 의원은 오늘(12일) 동작구 사당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서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못해서 반사이익 얻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발목 잡는 정치를 하는데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선대위원장 요청을 고사했었지만, 총선 승리가 중요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보면 의미 있는 일이어서 수락했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숙청 공천’으로 새롭게 결집하는 모습이 됐다”며 “국민의힘도 전략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필요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꾸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선거라는 게 전체가 중요할 수 있고 한 곳에서 불을 붙여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하겠다”며 “어떤 것이 당에 가장 기여하는 일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개소식 축사에서 “나 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동작을 지켜야 한다고 고사했다”면서 “내가 읍소해 모시게 됐다. 총선 승리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전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SNS를 통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계양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우고 인천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끌어내는 데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나경원 “민주당 잘못 반사이익으론 안돼…새로운 어젠다 제시해야”
    • 입력 2024-03-12 18:54:34
    • 수정2024-03-12 18:55:05
    정치
국민의힘 4·10 총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이 “수도권 선거를 재편해야 한다. 새로운 어젠다를 제시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전 의원은 오늘(12일) 동작구 사당동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어떠한 역할을 해서 수도권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못해서 반사이익 얻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주당은 발목 잡는 정치를 하는데 새로운 담론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의 선대위원장 요청을 고사했었지만, 총선 승리가 중요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보면 의미 있는 일이어서 수락했다”며 “당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숙청 공천’으로 새롭게 결집하는 모습이 됐다”며 “국민의힘도 전략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함께한다는 메시지가 필요해서 공동선대위원장을 꾸린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나 전 의원은 “선거라는 게 전체가 중요할 수 있고 한 곳에서 불을 붙여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유연하고 전략적으로 하겠다”며 “어떤 것이 당에 가장 기여하는 일인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개소식 축사에서 “나 전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여러 차례 전화했지만, 동작을 지켜야 한다고 고사했다”면서 “내가 읍소해 모시게 됐다. 총선 승리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전 의원과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게 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SNS를 통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계양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우고 인천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끌어내는 데 모든 힘을 다 쏟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