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천재 돼지 화가’ 피그카소, 잠들다

입력 2024.03.12 (20:49) 수정 2024.03.12 (20: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입에 붓을 물고 열심히 무언가를 그리는 이 돼지.

돼지를 의미하는 영어 피그(pig)와 화가 피카소의 이름을 더해, 피그카소로 불렸는데요.

최근 피그카소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앤 레프슨/동물보호단체 운영자 : "'피그카소'는 지역 돼지 농장에서 구조됐죠. 여기 온 지 두 달 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피그카소는 이곳 동물들이 처한 어려움에 많은 언론이 관심을 갖도록 했죠."]

레프슨은 '피그카소'를 구조한 직후, 그가 붓에 대한 애착을 보이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그림을 그리게 한 건데요.

2016년 말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2018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자연에서의 돼지는 보통 10에서 15년 정도를 살지만, 피그카소는 8년밖에 살지 못했는데요.

동물단체는 공장에서 도축용으로 태어나 길러졌던 영향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플러스] ‘천재 돼지 화가’ 피그카소, 잠들다
    • 입력 2024-03-12 20:49:24
    • 수정2024-03-12 20:56:22
    월드24
입에 붓을 물고 열심히 무언가를 그리는 이 돼지.

돼지를 의미하는 영어 피그(pig)와 화가 피카소의 이름을 더해, 피그카소로 불렸는데요.

최근 피그카소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앤 레프슨/동물보호단체 운영자 : "'피그카소'는 지역 돼지 농장에서 구조됐죠. 여기 온 지 두 달 만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피그카소는 이곳 동물들이 처한 어려움에 많은 언론이 관심을 갖도록 했죠."]

레프슨은 '피그카소'를 구조한 직후, 그가 붓에 대한 애착을 보이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그림을 그리게 한 건데요.

2016년 말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 2018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자연에서의 돼지는 보통 10에서 15년 정도를 살지만, 피그카소는 8년밖에 살지 못했는데요.

동물단체는 공장에서 도축용으로 태어나 길러졌던 영향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