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진보당 “한동훈이 종북 몰이” 고발…여 “민주당, 종북 동맹 끊어라”

입력 2024.03.13 (06:14) 수정 2024.03.13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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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을 둘러싼 '종북 논란', 한 축에는 통진당 후신 격인 '진보당'이 있습니다.

진보당은 '종북 세력'이라고 허위 비방을 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진보당과의 '종북 동맹'을 끊으라고 맹공격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 후보로 추천한 3명 중 장진숙 공동대표는 한총련 대의원을 지냈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고, 손솔 수석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으로 평가받는 민중당 공동대표 출신인데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연일 공세를 펴 왔는데 진보당은 자신들을 종북 세력이라고 허위 비방한다며 한동훈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허위사실공표로 종북 몰이를 하는 폭력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희숙/진보당 상임대표 :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종북으로 지목되면 반국가 세력이라고 낙인이 찍히고 정치 활동의 자유가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전지예, 정영이 후보 등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외피를 쓴 진보당 계열 후보 한두 명에 대한 공천 취소로는 민주당이 종북 세력과의 동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한미 동맹 파기, 주한미군 철수, 상속세율 90% 등 극단적인 주장에 동의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당장 종북 동맹을 끊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아무리 방탄이 시급해도 대한민국의 근본 체제를 부정하는 인사들까지 국회로 들이려 한다면 국민 심판에 직면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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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진보당 “한동훈이 종북 몰이” 고발…여 “민주당, 종북 동맹 끊어라”
    • 입력 2024-03-13 06:14:53
    • 수정2024-03-13 0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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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주도 비례 위성정당을 둘러싼 '종북 논란', 한 축에는 통진당 후신 격인 '진보당'이 있습니다.

진보당은 '종북 세력'이라고 허위 비방을 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고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진보당과의 '종북 동맹'을 끊으라고 맹공격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보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비례 후보로 추천한 3명 중 장진숙 공동대표는 한총련 대의원을 지냈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했고, 손솔 수석대변인은 통합진보당의 후신 격으로 평가받는 민중당 공동대표 출신인데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은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연일 공세를 펴 왔는데 진보당은 자신들을 종북 세력이라고 허위 비방한다며 한동훈 위원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허위사실공표로 종북 몰이를 하는 폭력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윤희숙/진보당 상임대표 : "남북이 대치하는 상황에서 종북으로 지목되면 반국가 세력이라고 낙인이 찍히고 정치 활동의 자유가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전지예, 정영이 후보 등과 관련해 시민단체의 외피를 쓴 진보당 계열 후보 한두 명에 대한 공천 취소로는 민주당이 종북 세력과의 동행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한미 동맹 파기, 주한미군 철수, 상속세율 90% 등 극단적인 주장에 동의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다면 당장 종북 동맹을 끊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아무리 방탄이 시급해도 대한민국의 근본 체제를 부정하는 인사들까지 국회로 들이려 한다면 국민 심판에 직면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차정남/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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