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공의와 비공식 대화…‘전문의 중심병원’ 추진
입력 2024.03.13 (07:32)
수정 2024.03.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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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 정부는 다시 대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부 전공의를 비공개로 만나 입장을 들었습니다.
대형병원을 전문의 중심 구조로 바꾸기 위한 방안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계속해서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수의 전공의와 만났습니다.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비공개 모임에서 전공의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과 이번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 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 "구체적으로 어디의 누구를 만났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지금으로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다만, 이번 만남의 대상은 전공의 대표가 아닌 개별 전공의들이었습니다.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장관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낸 성명서를 확인하라며, 대화 전제 조건으로 필수의료 정책과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병원들이 지나치게 전공의에 의존하는 구조도 바꿔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40%에 이르는 전공의 비율을 낮춰, 전문의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신규 의료기관을 심의할 때, 전공의 1명은 전문의 0.5명으로 간주해 전문의를 고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의료기관인 중소, 전문병원 지원도 강화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20개 병원에 투입된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은 오늘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이런 분위기 속에 정부는 다시 대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부 전공의를 비공개로 만나 입장을 들었습니다.
대형병원을 전문의 중심 구조로 바꾸기 위한 방안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계속해서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수의 전공의와 만났습니다.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비공개 모임에서 전공의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과 이번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 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 "구체적으로 어디의 누구를 만났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지금으로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다만, 이번 만남의 대상은 전공의 대표가 아닌 개별 전공의들이었습니다.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장관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낸 성명서를 확인하라며, 대화 전제 조건으로 필수의료 정책과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병원들이 지나치게 전공의에 의존하는 구조도 바꿔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40%에 이르는 전공의 비율을 낮춰, 전문의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신규 의료기관을 심의할 때, 전공의 1명은 전문의 0.5명으로 간주해 전문의를 고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의료기관인 중소, 전문병원 지원도 강화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20개 병원에 투입된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은 오늘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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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전공의와 비공식 대화…‘전문의 중심병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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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13 07:32:40
- 수정2024-03-13 07:36:05
[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 정부는 다시 대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부 전공의를 비공개로 만나 입장을 들었습니다.
대형병원을 전문의 중심 구조로 바꾸기 위한 방안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계속해서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수의 전공의와 만났습니다.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비공개 모임에서 전공의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과 이번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 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 "구체적으로 어디의 누구를 만났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지금으로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다만, 이번 만남의 대상은 전공의 대표가 아닌 개별 전공의들이었습니다.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장관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낸 성명서를 확인하라며, 대화 전제 조건으로 필수의료 정책과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병원들이 지나치게 전공의에 의존하는 구조도 바꿔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40%에 이르는 전공의 비율을 낮춰, 전문의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신규 의료기관을 심의할 때, 전공의 1명은 전문의 0.5명으로 간주해 전문의를 고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의료기관인 중소, 전문병원 지원도 강화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20개 병원에 투입된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은 오늘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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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 속에 정부는 다시 대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부 전공의를 비공개로 만나 입장을 들었습니다.
대형병원을 전문의 중심 구조로 바꾸기 위한 방안도 일부 공개했습니다.
계속해서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복수의 전공의와 만났습니다.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비공개 모임에서 전공의들은 자신의 현재 상황과 이번 사태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민수/중대본 제1 총괄조정관/복지부 2차관 : "구체적으로 어디의 누구를 만났는지, 그리고 어떤 내용을 논의했는지는 지금으로서는 밝히기 어렵다는…."]
다만, 이번 만남의 대상은 전공의 대표가 아닌 개별 전공의들이었습니다.
박단 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 장관을 만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낸 성명서를 확인하라며, 대화 전제 조건으로 필수의료 정책과 의대 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병원들이 지나치게 전공의에 의존하는 구조도 바꿔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의사의 40%에 이르는 전공의 비율을 낮춰, 전문의 중심으로 개편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신규 의료기관을 심의할 때, 전공의 1명은 전문의 0.5명으로 간주해 전문의를 고용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의료기관인 중소, 전문병원 지원도 강화합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병원 실력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전문성을 갖춘 강소·전문병원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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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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