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어 냄새 빼고 가랬더니 탈취제 ‘칙칙’…국밥집 진상 손님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3.13 (07:37) 수정 2024.03.1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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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외부 음식'입니다.

요즘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안내하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생기는 갈등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국밥집을 운영한다는 30대 사장이 올린 글입니다.

지난 주말 10명 정도 되는 단체 손님이 가게를 찾았는데, 큰 스티로폼 상자를 들고 있었고, 물어보니 '홍어'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장은 "외부 음식은 매장에서 먹을 수 없다"고 안내했고, 손님들도 "알겠다"고 했다는데요.

그런데 사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들이 홍어를 꺼내서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게 앞 편의점에서 초장까지 사 왔다고 합니다.

손님들은 "서울에서 왔으니 봐 달라", "삭힌 거라 냄새가 안 난다"며 변명을 늘어놨고요.

이에 화가 난 사장은 "갈 때 냄새를 빼고 가라"고 요구했지만, 손님들은 오히려 "융통성이 없다"며 자신을 비난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손님 중 한 명이 편의점에서 탈취제를 사오더니 자신의 얼굴을 향해 뿌리면서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장은 "장사 5년 차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경찰 측에 CCTV 자료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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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3-13 07: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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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외부에서 가져온 음식을 먹을 수 없다'고 안내하는 곳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이것 때문에 생기는 갈등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국밥집을 운영한다는 30대 사장이 올린 글입니다.

지난 주말 10명 정도 되는 단체 손님이 가게를 찾았는데, 큰 스티로폼 상자를 들고 있었고, 물어보니 '홍어'라고 했다고 합니다.

사장은 "외부 음식은 매장에서 먹을 수 없다"고 안내했고, 손님들도 "알겠다"고 했다는데요.

그런데 사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손님들이 홍어를 꺼내서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가게 앞 편의점에서 초장까지 사 왔다고 합니다.

손님들은 "서울에서 왔으니 봐 달라", "삭힌 거라 냄새가 안 난다"며 변명을 늘어놨고요.

이에 화가 난 사장은 "갈 때 냄새를 빼고 가라"고 요구했지만, 손님들은 오히려 "융통성이 없다"며 자신을 비난했다고 합니다.

그리곤 손님 중 한 명이 편의점에서 탈취제를 사오더니 자신의 얼굴을 향해 뿌리면서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장은 "장사 5년 차인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경찰 측에 CCTV 자료를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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