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나러 오세요”…레서판다 삼총사 드디어 공개
입력 2024.03.13 (21:46)
수정 2024.03.13 (21: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중국으로 떠나는 판다, 푸바오의 빈자리를 채워 줄 또 다른 판다 소식입니다.
더 작다는 뜻의 '레서 판다'종 세 마리가 지난해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적응 훈련을 마치고 곧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카메라 앞에 선 레서판다 삼총사, 먼저 만나보시죠.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썹이 있는 동그란 얼굴 하나가 작은 문으로 빼꼼 튀어나오더니, 리본 같은 커다란 귀를 쉴 새 없이 쫑긋거립니다.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전 세계에 만 마리도 남지 않은 1급 멸종위기종, 레서판다입니다.
암컷 '리안'과 수컷 '세이'는 일본에서, 막내 '라비'는 캐나다 동물원에서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리안! 리안! 옳지!"]
그런데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막내 라비는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했는데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대나무로 입맛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대나무 잎이 마르면 먹지 않더라고요. 대나무를 꽂아서 여러 군데 소분해서 주는 게 제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그런 식으로 지금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보들보들한 털을 지닌 레서판다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리안과 세이, 라비를 포함해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레서판다는 모두 6마리입니다.
서울대공원은 더 큰 가족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제일 큰 목표로는 종 보존을 위해서 이 친구들이 한국에서도 번식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 같고요."]
귀여운 만큼 활기찬 매력을 뽐내는 레서판다들.
서울대공원은 야외방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레서판다 삼총사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채상우/화면제공:서울대공원
중국으로 떠나는 판다, 푸바오의 빈자리를 채워 줄 또 다른 판다 소식입니다.
더 작다는 뜻의 '레서 판다'종 세 마리가 지난해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적응 훈련을 마치고 곧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카메라 앞에 선 레서판다 삼총사, 먼저 만나보시죠.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썹이 있는 동그란 얼굴 하나가 작은 문으로 빼꼼 튀어나오더니, 리본 같은 커다란 귀를 쉴 새 없이 쫑긋거립니다.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전 세계에 만 마리도 남지 않은 1급 멸종위기종, 레서판다입니다.
암컷 '리안'과 수컷 '세이'는 일본에서, 막내 '라비'는 캐나다 동물원에서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리안! 리안! 옳지!"]
그런데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막내 라비는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했는데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대나무로 입맛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대나무 잎이 마르면 먹지 않더라고요. 대나무를 꽂아서 여러 군데 소분해서 주는 게 제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그런 식으로 지금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보들보들한 털을 지닌 레서판다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리안과 세이, 라비를 포함해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레서판다는 모두 6마리입니다.
서울대공원은 더 큰 가족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제일 큰 목표로는 종 보존을 위해서 이 친구들이 한국에서도 번식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 같고요."]
귀여운 만큼 활기찬 매력을 뽐내는 레서판다들.
서울대공원은 야외방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레서판다 삼총사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채상우/화면제공:서울대공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리 만나러 오세요”…레서판다 삼총사 드디어 공개
-
- 입력 2024-03-13 21:46:26
- 수정2024-03-13 21:55:39
[앵커]
중국으로 떠나는 판다, 푸바오의 빈자리를 채워 줄 또 다른 판다 소식입니다.
더 작다는 뜻의 '레서 판다'종 세 마리가 지난해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적응 훈련을 마치고 곧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카메라 앞에 선 레서판다 삼총사, 먼저 만나보시죠.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썹이 있는 동그란 얼굴 하나가 작은 문으로 빼꼼 튀어나오더니, 리본 같은 커다란 귀를 쉴 새 없이 쫑긋거립니다.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전 세계에 만 마리도 남지 않은 1급 멸종위기종, 레서판다입니다.
암컷 '리안'과 수컷 '세이'는 일본에서, 막내 '라비'는 캐나다 동물원에서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리안! 리안! 옳지!"]
그런데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막내 라비는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했는데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대나무로 입맛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대나무 잎이 마르면 먹지 않더라고요. 대나무를 꽂아서 여러 군데 소분해서 주는 게 제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그런 식으로 지금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보들보들한 털을 지닌 레서판다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리안과 세이, 라비를 포함해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레서판다는 모두 6마리입니다.
서울대공원은 더 큰 가족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제일 큰 목표로는 종 보존을 위해서 이 친구들이 한국에서도 번식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 같고요."]
귀여운 만큼 활기찬 매력을 뽐내는 레서판다들.
서울대공원은 야외방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레서판다 삼총사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채상우/화면제공:서울대공원
중국으로 떠나는 판다, 푸바오의 빈자리를 채워 줄 또 다른 판다 소식입니다.
더 작다는 뜻의 '레서 판다'종 세 마리가 지난해 한국에 들어왔는데요.
적응 훈련을 마치고 곧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KBS 카메라 앞에 선 레서판다 삼총사, 먼저 만나보시죠.
박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하얀 눈썹이 있는 동그란 얼굴 하나가 작은 문으로 빼꼼 튀어나오더니, 리본 같은 커다란 귀를 쉴 새 없이 쫑긋거립니다.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전 세계에 만 마리도 남지 않은 1급 멸종위기종, 레서판다입니다.
암컷 '리안'과 수컷 '세이'는 일본에서, 막내 '라비'는 캐나다 동물원에서 지난해 11월 서울대공원으로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리안! 리안! 옳지!"]
그런데 바뀐 환경에 적응하기,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특히 막내 라비는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했는데 경남 하동에서 공수한 대나무로 입맛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대나무 잎이 마르면 먹지 않더라고요. 대나무를 꽂아서 여러 군데 소분해서 주는 게 제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서 그런 식으로 지금 급여를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얼굴과 보들보들한 털을 지닌 레서판다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할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리안과 세이, 라비를 포함해 우리나라 동물원에 있는 레서판다는 모두 6마리입니다.
서울대공원은 더 큰 가족을 만들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재성/서울대공원 사육사 : "제일 큰 목표로는 종 보존을 위해서 이 친구들이 한국에서도 번식을 위해서 노력을 할 것 같고요."]
귀여운 만큼 활기찬 매력을 뽐내는 레서판다들.
서울대공원은 야외방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22일부터 레서판다 삼총사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영상편집:이소현/그래픽:채상우/화면제공:서울대공원
-
-
박민경 기자 pmg@kbs.co.kr
박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