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울산·부산 찾아 ‘정권심판론’ 부각…비례당에선 갈등 증폭

입력 2024.03.15 (19:03) 수정 2024.03.21 (15: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울산과 부산을 찾아 험지인 영남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비례 후보 추천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충청 지역에서 중원 표심에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오늘은 험지인 울산과 부산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울산과 부산의 주요 전통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하면서 민생경제 악화를 부각하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슬로건을 '못 살겠다 심판하자'라고 내걸고 '정권 심판론'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못 살겠으면 심판하면 됩니다! 심판하는 방법은 2번을 찍는 겁니다. 아니 1번을 찍는 겁니다. 제가 이거 어제 여당이 하도 욕을 해서 헷갈렸어."]

비례 위성정당에서는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비례 후보로 재추천하자 더불어민주연합은 또다시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모든 국민들이 다 가는데 어떠한 이유에서든 그걸 기피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회의 측은 이런 결정에 반발하면서 국민후보심사위원회 상임위원 10명 전원이 항의의 뜻으로 사임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에 임명해 해외로 보낸 것이 직권남용과 범인 도피에 해당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이재명, 울산·부산 찾아 ‘정권심판론’ 부각…비례당에선 갈등 증폭
    • 입력 2024-03-15 19:03:02
    • 수정2024-03-21 15:35:43
    뉴스 7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울산과 부산을 찾아 험지인 영남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민주당 주도 비례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는 비례 후보 추천을 둘러싸고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충청 지역에서 중원 표심에 호소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오늘은 험지인 울산과 부산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특히, 울산과 부산의 주요 전통시장에서 민심을 청취하면서 민생경제 악화를 부각하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슬로건을 '못 살겠다 심판하자'라고 내걸고 '정권 심판론'을 중심으로 이번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못 살겠으면 심판하면 됩니다! 심판하는 방법은 2번을 찍는 겁니다. 아니 1번을 찍는 겁니다. 제가 이거 어제 여당이 하도 욕을 해서 헷갈렸어."]

비례 위성정당에서는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을 비례 후보로 재추천하자 더불어민주연합은 또다시 부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

[한병도/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장 : "다양한 삶의 현장에서 모든 국민들이 다 가는데 어떠한 이유에서든 그걸 기피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국민적 정서에 맞지 않다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회의 측은 이런 결정에 반발하면서 국민후보심사위원회 상임위원 10명 전원이 항의의 뜻으로 사임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에 임명해 해외로 보낸 것이 직권남용과 범인 도피에 해당한다며 윤석열 대통령 등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