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네덜란드를 넘어라’

입력 2024.03.16 (21:36) 수정 2024.03.1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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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네덜란드에 밀려 단 한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는데요.

이번 로테르담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를 앞세워 명예 회복에 나섭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최대의 항만 도시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스케이트가 국민 스포츠인 나라답게 예선부터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지난해 여자부 전종목 석권을 이끈 스휠팅과 벨제부르는 특급 스타였습니다.

[얄리나 스크리퍼/네덜란드 쇼트트랙 팬 : "스휠팅과 벨제부르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두 명은 정말 빠르고 잘해서 우승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표팀엔 19살의 떠오르는 에이스 김길리가 있습니다.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선보인 특유의 아웃코스 기술.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자로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다운 환상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김길리는 네덜란드 선수들을 넘어서겠다며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크리스털 글로브는 크리스털 글로브이고, 지금 세계선수권은 세계선수권이니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1개 이상이 목표입니다."]

2년 연속 남자부 크리스털 글로브에 빛나는 박지원까지 더해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립니다.

[안중현/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개인전에서 남녀 포함 최소 2~3개 정도, 그래도 금메달 3개 정도는 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길리와 박지원,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자리한 두 선수는 이제 세계선수권에서 화려한 피날레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로테르담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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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네덜란드를 넘어라’
    • 입력 2024-03-16 21:36:25
    • 수정2024-03-16 21: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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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여자 대표팀은 네덜란드에 밀려 단 한개의 금메달도 따내지 못했는데요.

이번 로테르담 세계선수권 대회에선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를 앞세워 명예 회복에 나섭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럽 최대의 항만 도시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스케이트가 국민 스포츠인 나라답게 예선부터 응원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지난해 여자부 전종목 석권을 이끈 스휠팅과 벨제부르는 특급 스타였습니다.

[얄리나 스크리퍼/네덜란드 쇼트트랙 팬 : "스휠팅과 벨제부르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두 명은 정말 빠르고 잘해서 우승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표팀엔 19살의 떠오르는 에이스 김길리가 있습니다.

여자 1500m 준준결승에서 선보인 특유의 아웃코스 기술.

이번 시즌 월드컵 종합우승자로 크리스털 글로브의 주인공다운 환상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김길리는 네덜란드 선수들을 넘어서겠다며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다짐했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크리스털 글로브는 크리스털 글로브이고, 지금 세계선수권은 세계선수권이니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1개 이상이 목표입니다."]

2년 연속 남자부 크리스털 글로브에 빛나는 박지원까지 더해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립니다.

[안중현/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개인전에서 남녀 포함 최소 2~3개 정도, 그래도 금메달 3개 정도는 땄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길리와 박지원,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자리한 두 선수는 이제 세계선수권에서 화려한 피날레만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로테르담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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