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열악한 환경 속 ‘스키 열정’

입력 2024.03.18 (09:52) 수정 2024.03.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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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힌두쿠시를 포함해 장엄한 산맥의 본고장이지만, 스키어들에게 어려움이 많습니다.

2021년 탈레반 정권 장악 이후 지원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힌두쿠시산맥 소분지인 바미안 경사면에서는 '바미안 알파인 스키 클럽'이 주최하는 스키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스키어들이 유튜브를 통해 스키 스킬을 배우고, 기증받은 장비와 손수 제작한 나무 스키를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하이다리/스키팀 주장 : "과거에는 지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요. 행여 스키어가 스키를 가지고 있더라도 부츠가 없거나, 아니면 그 반대입니다."]

스키 클럽 관계자들은 탈레반 당국이 여성을 모든 스포츠에서 금지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습니다.

[하이다리/스키팀 주장 : "우리는 여성 부재를 느낍니다. 모두가 자유로워야 하고, 공부하고 스키를 탈 수 있어야 합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키 대회 참가자들은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스키가 사라지지 않게 하겠다는 열망을 내비쳤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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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8 09:52:10
    • 수정2024-03-18 09:5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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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은 힌두쿠시를 포함해 장엄한 산맥의 본고장이지만, 스키어들에게 어려움이 많습니다.

2021년 탈레반 정권 장악 이후 지원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힌두쿠시산맥 소분지인 바미안 경사면에서는 '바미안 알파인 스키 클럽'이 주최하는 스키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스키어들이 유튜브를 통해 스키 스킬을 배우고, 기증받은 장비와 손수 제작한 나무 스키를 가지고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하이다리/스키팀 주장 : "과거에는 지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어요. 행여 스키어가 스키를 가지고 있더라도 부츠가 없거나, 아니면 그 반대입니다."]

스키 클럽 관계자들은 탈레반 당국이 여성을 모든 스포츠에서 금지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드러냈습니다.

[하이다리/스키팀 주장 : "우리는 여성 부재를 느낍니다. 모두가 자유로워야 하고, 공부하고 스키를 탈 수 있어야 합니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키 대회 참가자들은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아프가니스탄에서 스키가 사라지지 않게 하겠다는 열망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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