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30 2차 신청 코앞…대학별 막판 수싸움 치열

입력 2024.03.18 (19:38) 수정 2024.03.18 (19: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선정하는 글로컬대학30의 2차 공모 기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1차 모집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신청 방안을 놓고도 막판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교육부가 처음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 대학은 전국적으로 10곳, 전북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전북대는 5년간 천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지난해 전주대-예수대-비전대와 원광대-원광보건대가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신청했고, 군산대와 우석대, 호원대는 각각 단독 도전에 나섰지만, 모두 예비 지정 단계에서 고배를 들었습니다.

절치부심! 이 대학들은 다시 10곳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하는 2차 공모에 다시 도전장을 냅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개 이상 대학이 공동 의사 결정 기구를 구축하는 대학 간 연합 형태의 신청 방식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석대가 군장대와 연합 형태의 재도전을 알렸고, 지난해 통합 형태로 신청한 전주대도 이번에는 방식을 바꿔 군산대-호원대와 연합 형태로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전대는 단독으로,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역시 통합을 전제로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셈법이 더 복잡해진 만큼 대학마다 신청 방안에 대한 보안 유지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또 지자체 지원과 투자 의지를 가장 중요한 평가 변수로 보고, 협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어느 정도는 재정적으로 이게 필요하다, 아니면 이런 제도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얼마만큼 협력을 지자체에서 표현하고 있냐…."]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을 받아 다음 달 20개 대학을 추려낸 뒤, 7월쯤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최희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컬대학30 2차 신청 코앞…대학별 막판 수싸움 치열
    • 입력 2024-03-18 19:38:09
    • 수정2024-03-18 19:59:40
    뉴스7(전주)
[앵커]

정부가 선정하는 글로컬대학30의 2차 공모 기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1차 모집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사활을 걸고 재도전에 나선 가운데, 신청 방안을 놓고도 막판 수싸움이 치열합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교육부가 처음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한 대학은 전국적으로 10곳, 전북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전북대는 5년간 천억 원을 지원받습니다.

지난해 전주대-예수대-비전대와 원광대-원광보건대가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신청했고, 군산대와 우석대, 호원대는 각각 단독 도전에 나섰지만, 모두 예비 지정 단계에서 고배를 들었습니다.

절치부심! 이 대학들은 다시 10곳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하는 2차 공모에 다시 도전장을 냅니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2개 이상 대학이 공동 의사 결정 기구를 구축하는 대학 간 연합 형태의 신청 방식을 추가했습니다.

가장 먼저 우석대가 군장대와 연합 형태의 재도전을 알렸고, 지난해 통합 형태로 신청한 전주대도 이번에는 방식을 바꿔 군산대-호원대와 연합 형태로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비전대는 단독으로,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역시 통합을 전제로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셈법이 더 복잡해진 만큼 대학마다 신청 방안에 대한 보안 유지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또 지자체 지원과 투자 의지를 가장 중요한 평가 변수로 보고, 협력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어느 정도는 재정적으로 이게 필요하다, 아니면 이런 제도가 필요하다, 이런 것들을 얼마만큼 협력을 지자체에서 표현하고 있냐…."]

교육부는 오는 22일까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을 받아 다음 달 20개 대학을 추려낸 뒤, 7월쯤 10개 대학을 최종 선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그래픽:최희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