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00명 증원은 확고…뒤집으려면 과학적 근거 가져와야”

입력 2024.03.19 (12:12) 수정 2024.03.1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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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생각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19일) 중수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2,000명을 전제 조건으로 건 적이 없다”며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정부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확고한 것을 뒤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등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정부에 의대 증원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사직하겠다고 연이어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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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000명 증원은 확고…뒤집으려면 과학적 근거 가져와야”
    • 입력 2024-03-19 12:12:08
    • 수정2024-03-19 12:17:12
    사회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한 생각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19일) 중수본 회의 후 열린 브리핑에서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 어떤 의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2,000명을 전제 조건으로 건 적이 없다”며 “정원을 포함한 모든 의제를 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정부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확고한 것을 뒤집으려면 거기에 상응하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 등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정부에 의대 증원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5일 사직하겠다고 연이어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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