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상 침몰 어선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지난 14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침몰한 어선에서 실종자 1명이 발견됐습니다.

통영해경은 오늘 새벽 5시 20분쯤 선주 측에서 고용한 민간 잠수사가 수심 60m 아래 가라앉아 있던 선체를 수색하던 중 기관실에서 실종자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사고 선박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외국인 선원 7명은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난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은 지난 14일 새벽 4시쯤 욕지도 남쪽 8.5km 바다에서 침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