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윤재옥 “민주당, 정치 개혁 자격·의지 없어 보여”

입력 2024.03.19 (12:40) 수정 2024.03.19 (12: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을 외치는 민주당은 정치 개혁의 자격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대회에서 “180석 의석으로 묻지마 방탄 국회 만든 정당이 정치개혁 자격이 있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말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체포동의안 부결에 앞장선다”며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에 정책선거·클린선거·미래지향 선거 3대 선거 합의를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응답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의 출발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비정상적인 공천 파행으로 점철된 민주당에게 정치개혁은 안중에도 없다. 민주당이 끝내 포기하지 못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위성정당에는 온갖 범죄꾼과 반대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입성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런 정치 퇴행 막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소명의식과 절박함이 없다면 23대 총선에서 또다시 위성정당이 나타나고, 또다시 정치적 퇴행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정치개혁은 우리가 승리해야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정치개혁 역량 없어”…나경원·안철수·원희룡도 민주당 비판

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들도 민주당의 정치개혁 역량 등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80년대 사고방식의 민주당은 정치 개혁을 여는 역량과 문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세력의 도피처로 전락한 당은 국회 투쟁의 장으로 몰아넣을 게 뻔하다”며, “또다시 정쟁의 악순환에 덫이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도 “본인의 불체포 특권 수호를 위해 단식 투쟁하거나 사법리스크를 피하려 국회의원과 당 대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념 정치와 편 가르기, 진영정치 등 국가권력을 사익 추구의 도구로 전락시킨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정치 개혁은 국민이 편안하게 하기 위해 정치가 불편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탄을 위해 호시탐탐 탄핵으로 국가를 몰고 가려는 그런 혼란세력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위원장은 “국민을 불편에 빠뜨리는 정치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반드시 막아 주셔야 된다”며,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반드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윤재옥 “민주당, 정치 개혁 자격·의지 없어 보여”
    • 입력 2024-03-19 12:40:37
    • 수정2024-03-19 12:44:32
    정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로지 윤석열 정부의 심판을 외치는 민주당은 정치 개혁의 자격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10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대회에서 “180석 의석으로 묻지마 방탄 국회 만든 정당이 정치개혁 자격이 있는가”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말로는 불체포특권 포기를 외치지만 실제로는 체포동의안 부결에 앞장선다”며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에 정책선거·클린선거·미래지향 선거 3대 선거 합의를 제안했지만 아직까지 응답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개혁의 출발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라며 “하지만 비정상적인 공천 파행으로 점철된 민주당에게 정치개혁은 안중에도 없다. 민주당이 끝내 포기하지 못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인한 위성정당에는 온갖 범죄꾼과 반대세력이 어깨를 펴고 국회에 입성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런 정치 퇴행 막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소명의식과 절박함이 없다면 23대 총선에서 또다시 위성정당이 나타나고, 또다시 정치적 퇴행으로 인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할 것이다. 정치개혁은 우리가 승리해야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정치개혁 역량 없어”…나경원·안철수·원희룡도 민주당 비판

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들도 민주당의 정치개혁 역량 등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은 “80년대 사고방식의 민주당은 정치 개혁을 여는 역량과 문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세력의 도피처로 전락한 당은 국회 투쟁의 장으로 몰아넣을 게 뻔하다”며, “또다시 정쟁의 악순환에 덫이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도 “본인의 불체포 특권 수호를 위해 단식 투쟁하거나 사법리스크를 피하려 국회의원과 당 대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념 정치와 편 가르기, 진영정치 등 국가권력을 사익 추구의 도구로 전락시킨 이재명의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붕괴시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은 “정치 개혁은 국민이 편안하게 하기 위해 정치가 불편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믿는다”며 “2심까지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탄을 위해 호시탐탐 탄핵으로 국가를 몰고 가려는 그런 혼란세력 키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원 위원장은 “국민을 불편에 빠뜨리는 정치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반드시 막아 주셔야 된다”며,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반드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