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국민의힘 “이재명, 재판 불출석…사법부 무시 오만한 꼼수 멈추길”

입력 2024.03.19 (18:59) 수정 2024.03.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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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했다”며 “사법부를 무시하고 특권을 누리겠다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충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불출석 사유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오늘 법정에 나타나지 않고 대신 강원 지역 유세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피고인이 나오지 않았다며 증언을 거부해 재판이 파행됐다”며, “이 대표의 재판 불출석은 이미 상습적이고 지난주 공판에서도 오후에야 지각 출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사 재판의 피고인이 개인적인 정치활동을 이유로 불출석하는 건 일반 국민들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며 “사법부를 무시하고 특권을 누리겠다는 오만한 태도고, 선거를 핑계로 재판을 지연시키겠다는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어제(18일) 이 대표가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불허했지만, 이 대표는 이날 총선 후보자 지원을 위해 강원 춘천과 원주를 방문했습니다.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강원 방문에 대해 “재판을 지연시키면서 강원도를 정치적 알리바이로 남용한 것”이라며 “이러한 발상 자체가 강원도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 전체를 방탄의 사슬로 결박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선거 전체를 방탄 껍데기로 악용하는 것이냐”며 “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제구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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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8:59:29
    • 수정2024-03-19 19: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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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가 오늘 대장동 사건 관련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했다”며 “사법부를 무시하고 특권을 누리겠다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충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재판부가 불출석 사유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오늘 법정에 나타나지 않고 대신 강원 지역 유세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피고인이 나오지 않았다며 증언을 거부해 재판이 파행됐다”며, “이 대표의 재판 불출석은 이미 상습적이고 지난주 공판에서도 오후에야 지각 출석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사 재판의 피고인이 개인적인 정치활동을 이유로 불출석하는 건 일반 국민들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며 “사법부를 무시하고 특권을 누리겠다는 오만한 태도고, 선거를 핑계로 재판을 지연시키겠다는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어제(18일) 이 대표가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를 불허했지만, 이 대표는 이날 총선 후보자 지원을 위해 강원 춘천과 원주를 방문했습니다.

강원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강원 방문에 대해 “재판을 지연시키면서 강원도를 정치적 알리바이로 남용한 것”이라며 “이러한 발상 자체가 강원도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난했습니다.

권 의원은 “민주당 전체를 방탄의 사슬로 결박시킨 것도 모자라, 이제는 선거 전체를 방탄 껍데기로 악용하는 것이냐”며 “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이재명 대표에 대한 강제구인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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