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배정에 의료계 반발 계속…대책 논의
입력 2024.03.21 (10:03)
수정 2024.03.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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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어제 2천 명 증원분이 반영된 내년도 각 의대별 정원을 발표했습니다.
집단 사직과 휴학 등으로 증원 철회를 요구해온 의료계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대 교수과 전공의, 의대생 등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세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젯밤 전국 의대 교수 협의회와 대한 전공의협의회, 대한 의대생협회 대표들이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두고 대책을 논의한 건데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이후, 의대 교수, 의대생 등과 의견을 나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시간여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교수들 사이에서는 집단 사직 동참에 무게를 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기존 방침대로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82%를 비수도권에 집중 배정했습니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정원이 크게 늘어, 제주대와 강원대를 제외한 7곳은 각각 정원 2백 명이 됐습니다.
50명 미만의 이른바 미니 의대도 정원을 100명 선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최악의 상황이 시작됐다며,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 교수들도,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할 길을 끊어버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단으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현 기조를 유지하며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고 전공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정부가 어제 2천 명 증원분이 반영된 내년도 각 의대별 정원을 발표했습니다.
집단 사직과 휴학 등으로 증원 철회를 요구해온 의료계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대 교수과 전공의, 의대생 등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세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젯밤 전국 의대 교수 협의회와 대한 전공의협의회, 대한 의대생협회 대표들이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두고 대책을 논의한 건데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이후, 의대 교수, 의대생 등과 의견을 나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시간여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교수들 사이에서는 집단 사직 동참에 무게를 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기존 방침대로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82%를 비수도권에 집중 배정했습니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정원이 크게 늘어, 제주대와 강원대를 제외한 7곳은 각각 정원 2백 명이 됐습니다.
50명 미만의 이른바 미니 의대도 정원을 100명 선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최악의 상황이 시작됐다며,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 교수들도,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할 길을 끊어버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단으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현 기조를 유지하며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고 전공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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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 정원 배정에 의료계 반발 계속…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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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3-21 10:03:05
- 수정2024-03-22 13:21:28
[앵커]
정부가 어제 2천 명 증원분이 반영된 내년도 각 의대별 정원을 발표했습니다.
집단 사직과 휴학 등으로 증원 철회를 요구해온 의료계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대 교수과 전공의, 의대생 등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세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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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전국 의대 교수 협의회와 대한 전공의협의회, 대한 의대생협회 대표들이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두고 대책을 논의한 건데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이후, 의대 교수, 의대생 등과 의견을 나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시간여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교수들 사이에서는 집단 사직 동참에 무게를 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기존 방침대로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82%를 비수도권에 집중 배정했습니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정원이 크게 늘어, 제주대와 강원대를 제외한 7곳은 각각 정원 2백 명이 됐습니다.
50명 미만의 이른바 미니 의대도 정원을 100명 선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최악의 상황이 시작됐다며,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 교수들도,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할 길을 끊어버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단으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현 기조를 유지하며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고 전공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정부가 어제 2천 명 증원분이 반영된 내년도 각 의대별 정원을 발표했습니다.
집단 사직과 휴학 등으로 증원 철회를 요구해온 의료계는 '최악의 상황'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의대 교수과 전공의, 의대생 등은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세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어젯밤 전국 의대 교수 협의회와 대한 전공의협의회, 대한 의대생협회 대표들이 온라인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두고 대책을 논의한 건데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이후, 의대 교수, 의대생 등과 의견을 나눈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시간여 토론이 이어진 가운데, 교수들 사이에서는 집단 사직 동참에 무게를 둔 의견이 다수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기존 방침대로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82%를 비수도권에 집중 배정했습니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 정원이 크게 늘어, 제주대와 강원대를 제외한 7곳은 각각 정원 2백 명이 됐습니다.
50명 미만의 이른바 미니 의대도 정원을 100명 선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의료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최악의 상황이 시작됐다며,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설 거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5일 집단 사직을 예고한 전국 의대 교수들도, 정부가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할 길을 끊어버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단으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현 기조를 유지하며 학생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전공의 처우 개선 방안 토론회'를 열고 전공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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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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