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공포 이제는 현실! “20만 마리 야생”
입력 2005.10.28 (22:1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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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어젯밤 서울 근교 아파트 단지에 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이번엔 잡지 못했습니다.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는 20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가구가 넘게 사는 구리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자창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급히 출동한 경찰 순찰차와 멧돼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멧돼지는 경찰차를 따돌리고 유유히 주차장 밖으로 사라집니다.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이 멧돼지는 1시간 넘게 아파트단지를 휘젓으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철제 쪽문까지 부쉈습니다.
<인터뷰> 윤재경(아파트 경비원): "(구멍) 뒤에 빈 터가 있거든요. 거기서부터 이것(철문)을 부수고 나온 거예요. 이 앞에는 사람이 많이 있고."
날이 밝자 전문 수렵인들이 사냥개를 앞세워 대대적인 포획 작전을 벌였지만 달아난 멧돼지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과 인근 지역에 멧돼지가 나타난 것은 한달새 벌써 네 번째, 설마했던 야생 멧돼지 공포가 점차 현실로 나타나면서 도시 인근지역에서도 이제는 멧돼지 포획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재(대한수렵관리협회): "(구멍) 농작물 피해를 준다든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난폭한 동물 같은 경우는 유해조수로 지정해 허가를 내줘서 잡을 수 있게..."
환경부는 현재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가 20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단순 추정치에 불과합니다.
올바른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젯밤 서울 근교 아파트 단지에 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이번엔 잡지 못했습니다.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는 20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가구가 넘게 사는 구리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자창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급히 출동한 경찰 순찰차와 멧돼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멧돼지는 경찰차를 따돌리고 유유히 주차장 밖으로 사라집니다.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이 멧돼지는 1시간 넘게 아파트단지를 휘젓으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철제 쪽문까지 부쉈습니다.
<인터뷰> 윤재경(아파트 경비원): "(구멍) 뒤에 빈 터가 있거든요. 거기서부터 이것(철문)을 부수고 나온 거예요. 이 앞에는 사람이 많이 있고."
날이 밝자 전문 수렵인들이 사냥개를 앞세워 대대적인 포획 작전을 벌였지만 달아난 멧돼지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과 인근 지역에 멧돼지가 나타난 것은 한달새 벌써 네 번째, 설마했던 야생 멧돼지 공포가 점차 현실로 나타나면서 도시 인근지역에서도 이제는 멧돼지 포획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재(대한수렵관리협회): "(구멍) 농작물 피해를 준다든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난폭한 동물 같은 경우는 유해조수로 지정해 허가를 내줘서 잡을 수 있게..."
환경부는 현재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가 20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단순 추정치에 불과합니다.
올바른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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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멧돼지 공포 이제는 현실! “20만 마리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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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0-28 21:23: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다음 소식입니다.
어젯밤 서울 근교 아파트 단지에 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는데 이번엔 잡지 못했습니다.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멧돼지는 20만 마리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정홍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가구가 넘게 사는 구리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자창에 멧돼지 한 마리가 들어왔습니다.
급히 출동한 경찰 순찰차와 멧돼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멧돼지는 경찰차를 따돌리고 유유히 주차장 밖으로 사라집니다.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이는 이 멧돼지는 1시간 넘게 아파트단지를 휘젓으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철제 쪽문까지 부쉈습니다.
<인터뷰> 윤재경(아파트 경비원): "(구멍) 뒤에 빈 터가 있거든요. 거기서부터 이것(철문)을 부수고 나온 거예요. 이 앞에는 사람이 많이 있고."
날이 밝자 전문 수렵인들이 사냥개를 앞세워 대대적인 포획 작전을 벌였지만 달아난 멧돼지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서울과 인근 지역에 멧돼지가 나타난 것은 한달새 벌써 네 번째, 설마했던 야생 멧돼지 공포가 점차 현실로 나타나면서 도시 인근지역에서도 이제는 멧돼지 포획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덕재(대한수렵관리협회): "(구멍) 농작물 피해를 준다든가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난폭한 동물 같은 경우는 유해조수로 지정해 허가를 내줘서 잡을 수 있게..."
환경부는 현재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멧돼지가 20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단순 추정치에 불과합니다.
올바른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확한 실태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KBS 뉴스 정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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