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춘천갑, 허영 “호수정원” vs 김혜란 “지식도시”

[앵커]

강원도에서 출마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이번엔 '춘천철원화천양구 갑' 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후보가 모두 4명인데요.

어떤 공약을 내놨는지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허영 후보.

우선, 춘천에 은퇴자를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합니다.

사업비는 추계를 내는 중입니다.

두번째 공약은 5대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입니다.

기업혁신파크와 수열에너지클러스터에 역세권 개발까지 더해 일자리를 만듭니다.

총사업비는 2조 3,000억 원.

국비에 지방비를 더해 조달합니다.

핵심 공약은 춘천호수국가정원의 완성입니다.

중도와 붕어섬을 잇는 대규모 호수정원을 조성하고 정원박람회도 열 계획입니다.

2,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는 국비 등을 확보해 마련합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후보/춘천갑 : "춘천호수국가정원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완성시키겠습니다.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를 새롭게 생산해서 정원산업의 수도 춘천을 꼭 만들어내겠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

첫째 공약은 첨단지식산업도시 건설입니다.

기업의 투자를 받고, 탄소중립특구를 만들어, 일자리를 비약적으로 늘리겠다는 겁니다.

사업비 100억 원은 지방비로 충당합니다.

두 번째 약속은 남춘천 신도시 조성입니다.

석사, 퇴계, 후평동을 아우르는 노후 택지 개발 사업입니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근거로 민간 투자를 받아 추진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춘천 분원 유치를 약속합니다.

사업비는 1,000억 원인데, 국비를 따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혜란/국민의힘 후보/춘천갑 : "상권이 많이 죽었는데요. 도청마저 이전한다면 그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청사가 떠나간 자리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을 유치해서 중심 상권을 활성화시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미래 조일현 후보는 춘천 관광휴양도시 조성과 마을경제 상생네트워크 플랫폼 조성을 약속했고.

무소속 오정규 후보는 국가연구단지 유치와 천만 관광도시 완성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