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세포 굶겨 죽이는 세가지 습관 [뉴스in뉴스]

입력 2024.03.22 (12:37) 수정 2024.03.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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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는 암입니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한 다리 건너 암이 발병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하루 지나긴 했습니다만 어제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암 예방의 날입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알려주실 분을 모셨습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나오셨습니다. 물론 지금은 암이 곧 불치병, 절망이라는 단어 하고 등식화되는 그런 시대는 아닙니다만 누구에게나 이 잠재적인 불안감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여쭤보는 건데 암이라는 건 정말 예방이 가능한 겁니까?

[답변]

그러니까 세계 보건 기구는 그 암의 1/3은 예방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을 통해서 완치 가능하고 아직 1/3은 해결을 못 했는데 그때는 이제 그 삶의 질을 높이자 이렇게 지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암은 한마디로 예방 가능합니다.

[앵커]

3월 21일에 의미가 저런 의미였군요?

[답변]

네. 1/3, 1/3, 1/3 해서 3월 21일 정한 것입니다.

[앵커]

그럼 어떻게 예방을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기억나는 거는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 이셨죠, 박재갑 선생님은 금연 운동을 주도 하셨었어요. 서원장님께서는 어떤 거를 제일 강조 하십니까?

[답변]

저도 사실은 금연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그 암의 1/3이 그 담배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제 금연을 하시도록 강조하는 거고,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술이 있지 않습니까. 술이 발암물질이에요. 국제 암 연구소에서 정한 1군 발암물질인데 우리나라에서 사실은 담배보다도 더 많이 사용되는 게 술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발암 물질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는 거죠 국민들이.

[앵커]

보통 술 하면 간암 정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다른 암하고도 다 연관 있습니까?

[답변]

그 술이 7종류 암을 일으킵니다. 구강암, 후두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해서 암을 여러 종류의 암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건 1군 발암물질이에요.

[앵커]

그런데 보통 적정 음주량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약주라고 해서 전통주나 와인 같은 경우는 한두 잔 권하는 그런 분들도 계시던데요.

[답변]

그건 다 옛날 개념이죠. 지금은 다 사장 됐어요. 이제 잘못된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 순환에도 좋고 좋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다 그게 잘못된 거라는 것이 밝혀졌어요. 그래서 사망률을 계산하면은 0잔을 마신 사람에 비해서 한 잔 마실 때부터 사망률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잔 석 잔 쭉 가면요 이게 쭉 쭉 올라가요 사망률이. 그래서 WHO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이제 술은 절주 운동이 아니다 금주 운동으로 가야 한다고 이미 정했습니다.

[앵커]

적정 음주량은 제로다?

[답변]

그렇죠. 그래서 술은 소량 음주도 해롭다라는 게 이제 밝혀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원장님은 정말 술 한 잔도 안 하십니까?

[답변]

뭐 거의 안 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근데 이제 어떤 자리에 가면은 뭐 술을 조금씩 따라 놓으면 그냥 마시는 척만 하는 것입니다.

[앵커]

보통 이제 고기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 이렇게 막연한 지식처럼 알고 있는데 이게 사실 고기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불편한 진실이거든요. 이거 맞습니까?

[답변]

고기라는 거 있잖아요? 고기 중에서도 이제 가공육이 있고 그냥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게 있는데 발암물질 분류에 있어서 1군이라는 게 뭐냐면 인간에서 암이 생긴다는 게 확실한 걸 1군 발암물질이라고 해요. 그래서 술 담배가 1군인데 사실 가공육이 1군 발암 물질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 소세지, 햄, 베이컨 이런 것들은 암을 일으킨다는 게 확실한데 대개 대장암과 관련이 있고 그래서 그걸 적게 먹는 게 좋고요. 그 다음에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도 2군 A 발암 물질이에요. 그래서 이것도 적게 먹는 게 좋다 이렇게 돼 있고, 그러면 뭐 사람들이 아 그러면 뭐 고기도 못 먹냐 이렇게 생각하고 술도 못 먹게 하고, 담배도 못 피게 하고 뭐 고기도 못 먹게 하고, 이렇게 하면 뭐 어떻게 사냐 이렇게 말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고기를 너무 많이 먹지 말라 이겁니다. (대략 어느 정도요?) 그러니까 한 일주일에 500그램 정도는 괜찮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적게 먹으라는 거지 먹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만과 암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이것도 참 덜 알려진 거예요. 이제 비만 하면 사람들이 물론 여러 가지 이유로 비만은 다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실제로 혈관 질환에도 관계가 되는데 이게 놀랍게도 암도 관련이 됩니다. 무슨 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자궁내막암 이런 것들도 증가하거든요. 그래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는 게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앵커]

예, 물론 예방적 차원에서 말씀하셨습니다만 왜 항암 치료를 하다 보면 좀 풍채가 좋은 분들이 더 잘 견디고 예후도 좋다, 이런 얘기도 하긴 하던데요.

[답변]

그건 좀 다른 문제인데요. 그러니까 항암 치료라는 게 굉장히 독한 물질이거든요. 그래서 자기 체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누가 암에 걸렸다면, 내가 지금 암에 걸렸다면 잘 먹어야 됩니다. 그러나 그게 꼭 비만으로 가면 안 되죠. 비만 자체는 암의 위험 요인이고, 다만 항암 치료를 할 때는 잘 먹어 두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지 체력을 보충해서 자기가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는 거죠.

[앵커]

예 그러면 암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이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그 운동 수위를 어느 정도로 좀 설정을 해놓고 매일 실천하는 게 좋겠습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우리가 권고하는 것은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해라, 이렇게 권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다 지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일주일에 5일 이상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그러나 할수록 더 좋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일반적으로 권하는 건 그거예요. 우리가 운동한다 하면 사람들이 무슨 뭐 어디 헬스 클럽에 가서 막 신발 갈아 신고 옷 입고 막 하는 걸 생각하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매일 걷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이에요.

[앵커]

땀을 꼭 흘려야 합니까?

[답변]

그러니까 약간 빠르게 걷는 걸 권장합니다. 약간 빠르게 걸어서 땀이 좀 날 수 있다면 더 좋지만은 땀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하루에 어쨌든 30분, 한 시간 이상씩 꼭 걷는 걸 권합니다. 그래서 만 보를 채울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앵커]

예를 들어서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다, 이렇게 가족력이 있는 분들 이런 분들한테는 꼭 지켜야 될 지침, 이런 거 권하시는 게 있나요?

[답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예를 들면 부모님이 위암에 걸리셨다 대장암에 걸리셨다 하면 나도 위험해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 검진에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부모님이 어떤 암에 걸렸다고 해서 검진을 더 많이 하라 이렇게 하지는 않아요. 다만 유방암은 좀 다릅니다. 유방암은 자기 어머니나 이모, 또 그 자매 간의 유방암이 있다면 그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보셔야 되기 때문에 그럴 때는 더 엄밀하게 엄격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뭔가가 좀 추상적인 메시지 말고요. 현실적인 응원의 한 마디, 어떤 거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답변]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누구나 국민들이 암에 걸리고 싶지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담배 안 피고 술 안 먹고 고기 적게 먹고 또 운동 열심히 하고 적정한 체중 유지하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되게 상식적인데 그 상식적인 것을 내 매일매일을 일상에서 지켜나가는 거,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기적을 바라지 말고 내 매일 매일을 일상에서 나의 삶을 지켜나가면 10년 후에 20년 후에 그 건강을 지킨다는 기적이 발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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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세포 굶겨 죽이는 세가지 습관 [뉴스in뉴스]
    • 입력 2024-03-22 12:37:20
    • 수정2024-03-22 1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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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국민들의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는 암입니다. 꼭 가족이 아니더라도 한 다리 건너 암이 발병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하루 지나긴 했습니다만 어제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암 예방의 날입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지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알려주실 분을 모셨습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나오셨습니다. 물론 지금은 암이 곧 불치병, 절망이라는 단어 하고 등식화되는 그런 시대는 아닙니다만 누구에게나 이 잠재적인 불안감이라는 게 있거든요. 그래서 여쭤보는 건데 암이라는 건 정말 예방이 가능한 겁니까?

[답변]

그러니까 세계 보건 기구는 그 암의 1/3은 예방 가능하고 1/3은 조기 진단을 통해서 완치 가능하고 아직 1/3은 해결을 못 했는데 그때는 이제 그 삶의 질을 높이자 이렇게 지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암은 한마디로 예방 가능합니다.

[앵커]

3월 21일에 의미가 저런 의미였군요?

[답변]

네. 1/3, 1/3, 1/3 해서 3월 21일 정한 것입니다.

[앵커]

그럼 어떻게 예방을 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제가 기억나는 거는 국립암센터 초대 원장 이셨죠, 박재갑 선생님은 금연 운동을 주도 하셨었어요. 서원장님께서는 어떤 거를 제일 강조 하십니까?

[답변]

저도 사실은 금연을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그 암의 1/3이 그 담배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제 금연을 하시도록 강조하는 거고,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그 술이 있지 않습니까. 술이 발암물질이에요. 국제 암 연구소에서 정한 1군 발암물질인데 우리나라에서 사실은 담배보다도 더 많이 사용되는 게 술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발암 물질이라는 걸 모르고 있다는 거죠 국민들이.

[앵커]

보통 술 하면 간암 정도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다른 암하고도 다 연관 있습니까?

[답변]

그 술이 7종류 암을 일으킵니다. 구강암, 후두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해서 암을 여러 종류의 암을 일으키기 때문에 이건 1군 발암물질이에요.

[앵커]

그런데 보통 적정 음주량이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약주라고 해서 전통주나 와인 같은 경우는 한두 잔 권하는 그런 분들도 계시던데요.

[답변]

그건 다 옛날 개념이죠. 지금은 다 사장 됐어요. 이제 잘못된 개념입니다. 그러니까 예전에는 술은 적당히 마시면 혈액 순환에도 좋고 좋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다 그게 잘못된 거라는 것이 밝혀졌어요. 그래서 사망률을 계산하면은 0잔을 마신 사람에 비해서 한 잔 마실 때부터 사망률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잔 석 잔 쭉 가면요 이게 쭉 쭉 올라가요 사망률이. 그래서 WHO 세계 보건 기구에서는 이제 술은 절주 운동이 아니다 금주 운동으로 가야 한다고 이미 정했습니다.

[앵커]

적정 음주량은 제로다?

[답변]

그렇죠. 그래서 술은 소량 음주도 해롭다라는 게 이제 밝혀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원장님은 정말 술 한 잔도 안 하십니까?

[답변]

뭐 거의 안 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근데 이제 어떤 자리에 가면은 뭐 술을 조금씩 따라 놓으면 그냥 마시는 척만 하는 것입니다.

[앵커]

보통 이제 고기를 먹으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한다, 이렇게 막연한 지식처럼 알고 있는데 이게 사실 고기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굉장히 불편한 진실이거든요. 이거 맞습니까?

[답변]

고기라는 거 있잖아요? 고기 중에서도 이제 가공육이 있고 그냥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게 있는데 발암물질 분류에 있어서 1군이라는 게 뭐냐면 인간에서 암이 생긴다는 게 확실한 걸 1군 발암물질이라고 해요. 그래서 술 담배가 1군인데 사실 가공육이 1군 발암 물질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자면 소세지, 햄, 베이컨 이런 것들은 암을 일으킨다는 게 확실한데 대개 대장암과 관련이 있고 그래서 그걸 적게 먹는 게 좋고요. 그 다음에 소고기, 돼지고기 같은 붉은 고기도 2군 A 발암 물질이에요. 그래서 이것도 적게 먹는 게 좋다 이렇게 돼 있고, 그러면 뭐 사람들이 아 그러면 뭐 고기도 못 먹냐 이렇게 생각하고 술도 못 먹게 하고, 담배도 못 피게 하고 뭐 고기도 못 먹게 하고, 이렇게 하면 뭐 어떻게 사냐 이렇게 말하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고 고기를 너무 많이 먹지 말라 이겁니다. (대략 어느 정도요?) 그러니까 한 일주일에 500그램 정도는 괜찮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적게 먹으라는 거지 먹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비만과 암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그러니까 이것도 참 덜 알려진 거예요. 이제 비만 하면 사람들이 물론 여러 가지 이유로 비만은 다 싫어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실제로 혈관 질환에도 관계가 되는데 이게 놀랍게도 암도 관련이 됩니다. 무슨 대장암, 유방암, 신장암, 자궁내막암 이런 것들도 증가하거든요. 그래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는 게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

[앵커]

예, 물론 예방적 차원에서 말씀하셨습니다만 왜 항암 치료를 하다 보면 좀 풍채가 좋은 분들이 더 잘 견디고 예후도 좋다, 이런 얘기도 하긴 하던데요.

[답변]

그건 좀 다른 문제인데요. 그러니까 항암 치료라는 게 굉장히 독한 물질이거든요. 그래서 자기 체력이 필요해요. 그래서 누가 암에 걸렸다면, 내가 지금 암에 걸렸다면 잘 먹어야 됩니다. 그러나 그게 꼭 비만으로 가면 안 되죠. 비만 자체는 암의 위험 요인이고, 다만 항암 치료를 할 때는 잘 먹어 두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지 체력을 보충해서 자기가 항암 치료를 견딜 수 있는 거죠.

[앵커]

예 그러면 암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이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그 운동 수위를 어느 정도로 좀 설정을 해놓고 매일 실천하는 게 좋겠습니까?

[답변]

일반적으로 우리가 권고하는 것은 일주일에 5일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해라, 이렇게 권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걸 다 지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일주일에 5일 이상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고, 그러나 할수록 더 좋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일반적으로 권하는 건 그거예요. 우리가 운동한다 하면 사람들이 무슨 뭐 어디 헬스 클럽에 가서 막 신발 갈아 신고 옷 입고 막 하는 걸 생각하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매일 걷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이에요.

[앵커]

땀을 꼭 흘려야 합니까?

[답변]

그러니까 약간 빠르게 걷는 걸 권장합니다. 약간 빠르게 걸어서 땀이 좀 날 수 있다면 더 좋지만은 땀이 중요한 게 아니고 하루에 어쨌든 30분, 한 시간 이상씩 꼭 걷는 걸 권합니다. 그래서 만 보를 채울 수 있다면 가장 좋겠죠.

[앵커]

예를 들어서 부모님 중에 한 분이 암으로 돌아가셨다, 이렇게 가족력이 있는 분들 이런 분들한테는 꼭 지켜야 될 지침, 이런 거 권하시는 게 있나요?

[답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예를 들면 부모님이 위암에 걸리셨다 대장암에 걸리셨다 하면 나도 위험해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사실 그 검진에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부모님이 어떤 암에 걸렸다고 해서 검진을 더 많이 하라 이렇게 하지는 않아요. 다만 유방암은 좀 다릅니다. 유방암은 자기 어머니나 이모, 또 그 자매 간의 유방암이 있다면 그건 상당히 위험하다고 보셔야 되기 때문에 그럴 때는 더 엄밀하게 엄격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분들에게 뭔가가 좀 추상적인 메시지 말고요. 현실적인 응원의 한 마디, 어떤 거 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답변]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누구나 국민들이 암에 걸리고 싶지 않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담배 안 피고 술 안 먹고 고기 적게 먹고 또 운동 열심히 하고 적정한 체중 유지하기.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되게 상식적인데 그 상식적인 것을 내 매일매일을 일상에서 지켜나가는 거,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기적을 바라지 말고 내 매일 매일을 일상에서 나의 삶을 지켜나가면 10년 후에 20년 후에 그 건강을 지킨다는 기적이 발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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