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조수진, 민주당 내에서도 진작에 논란…양문석은 후보 등록

입력 2024.03.22 (21:12) 수정 2024.03.2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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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북 을 지역구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에 이어 조수진 변호사까지 2명 연속 과거 행적때문에 사퇴했는데, 박용진 의원과 경선을 하기 전에 이미 조수진 전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가 민주당내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 새벽에 벌어진 후보 사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에 이은 조수진 변호사의 사퇴에 민주당은 부실 검증을 인정했지만 당 차원의 사과는 없었습니다.

[강민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진통이 이제 있었던 것은 뭐 사실이고요. 저희로서는 진통을 성장통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공천 확정 전부터 민주당 내부에선 조 변호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용진 의원과의 양자 경선 투표 시작 전날인 지난 17일, 민주당 의원 단체 메신저 방에선 한 재선 여성의원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자 같은 민변 출신이자 민주당 여성위원장인 이재정 의원이 조 변호사를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 확정 뒤에도 사퇴 전까지 당내 반발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공개 요구했고, 이재정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은 공천 취소 촉구 연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런 당내 비판에 대해 공천 재검토는 없다며 선을 그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양문석 후보는 총선 후보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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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조수진, 민주당 내에서도 진작에 논란…양문석은 후보 등록
    • 입력 2024-03-22 21:12:19
    • 수정2024-03-22 21: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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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북 을 지역구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에 이어 조수진 변호사까지 2명 연속 과거 행적때문에 사퇴했는데, 박용진 의원과 경선을 하기 전에 이미 조수진 전 후보에 대한 문제제기가 민주당내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 새벽에 벌어진 후보 사퇴.

정봉주 전 의원의 공천 취소에 이은 조수진 변호사의 사퇴에 민주당은 부실 검증을 인정했지만 당 차원의 사과는 없었습니다.

[강민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진통이 이제 있었던 것은 뭐 사실이고요. 저희로서는 진통을 성장통으로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런데 공천 확정 전부터 민주당 내부에선 조 변호사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용진 의원과의 양자 경선 투표 시작 전날인 지난 17일, 민주당 의원 단체 메신저 방에선 한 재선 여성의원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그러자 같은 민변 출신이자 민주당 여성위원장인 이재정 의원이 조 변호사를 '옹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천 확정 뒤에도 사퇴 전까지 당내 반발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이 사퇴를 공개 요구했고, 이재정 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은 공천 취소 촉구 연서명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 지도부는 이런 당내 비판에 대해 공천 재검토는 없다며 선을 그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양문석 후보는 총선 후보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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