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번 총선 비례 개표도 100% 수개표로…비례 투표용지 길이 51.7㎝

입력 2024.03.23 (04:38) 수정 2024.03.2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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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사용될 비례대표 투표 용지 길이가 51.7cm로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투표 용지를 모두 수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에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KBS에 “비례 정당이 신형 분류기 처리 용량인 34개를 넘을 경우 수작업으로 분류를 진행하게 된다”며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개표장 면적을 고려한 규격을 갖춘 분류기 개발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총선에 사용될 투표 용지 길이 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입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는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가 48.1㎝였습니다.

당시 분류기는 24개 정당의 34.9㎝ 투표용지만 처리할 수 있어 완전 수개표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지난해 말 34개 정당이 표기된 투표용지까지 처리가 가능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를 도입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후보 등록을 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선관위는 현금 세는 기계와 비슷한 심사 계수기를 사용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후보를 등록한 35개 정당 중 30개 정당이 득표율 3%에 미치지 못해 의석을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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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이번 총선 비례 개표도 100% 수개표로…비례 투표용지 길이 51.7㎝
    • 입력 2024-03-23 04:38:01
    • 수정2024-03-23 04:38:23
    정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사용될 비례대표 투표 용지 길이가 51.7cm로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비례대표 투표 용지를 모두 수개표하기로 했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에 총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KBS에 “비례 정당이 신형 분류기 처리 용량인 34개를 넘을 경우 수작업으로 분류를 진행하게 된다”며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개표장 면적을 고려한 규격을 갖춘 분류기 개발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총선에 사용될 투표 용지 길이 51.7㎝는 지역구 후보자와 지지 정당에 각각 기표하는 정당명부식 ‘1인 2표제’가 도입된 2004년 17대 총선 이래 역대 가장 긴 길이입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에는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선거에 참여해 투표용지가 48.1㎝였습니다.

당시 분류기는 24개 정당의 34.9㎝ 투표용지만 처리할 수 있어 완전 수개표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지난해 말 34개 정당이 표기된 투표용지까지 처리가 가능한 신형 투표지 분류기를 도입했지만, 이번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후보 등록을 하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습니다.

선관위는 현금 세는 기계와 비슷한 심사 계수기를 사용할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후보를 등록한 35개 정당 중 30개 정당이 득표율 3%에 미치지 못해 의석을 얻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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