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등록 뒤 공천취소·제명 이영선, 투표용지엔 어떻게?

입력 2024.03.25 (21:09) 수정 2024.03.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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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산 허위 신고와 갭투자 의혹이 드러나면서 민주당 세종 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취소됐는데, 후보 등록 이후라서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올라갑니다.

후보 등록 이전과 이후, 또는 투표용지 인쇄 전후에 따라 후보자 변동 사항에 대한 안내가 달라지게 됩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2년 출범 후 세 번의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한 세종특별자치시갑 선거구.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 후보 없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입니다.

재산 허위 신고와 갭투기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민주당 이영선 전 후보는 오늘(25일) 사과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전 후보도 선거날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올라갑니다.

선거법상 후보 등록 마감 후에 사퇴, 사망하거나 등록이 무효된 후보는 투표 용지에서 빼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 전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는 '등록 무효'가 표기됩니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하게 된 울산 북구 무소속 이상헌 후보도 마찬가지로 투표지에 이름이 오르되, 사퇴 표기가 될 예정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보통 4월 1일 투표 용지를 인쇄한다"며 "인쇄 전 사퇴, 사망, 등록 무효가 통보되면 기표란에 표기가 되고, 인쇄 후에 통보되면 투표소에 안내문을 게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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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후보 등록 뒤 공천취소·제명 이영선, 투표용지엔 어떻게?
    • 입력 2024-03-25 21:09:38
    • 수정2024-03-26 07: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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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산 허위 신고와 갭투자 의혹이 드러나면서 민주당 세종 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이 취소됐는데, 후보 등록 이후라서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올라갑니다.

후보 등록 이전과 이후, 또는 투표용지 인쇄 전후에 따라 후보자 변동 사항에 대한 안내가 달라지게 됩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2년 출범 후 세 번의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 계열 후보가 승리한 세종특별자치시갑 선거구.

이번 총선에선 민주당 후보 없이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양자대결을 벌입니다.

재산 허위 신고와 갭투기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민주당 이영선 전 후보는 오늘(25일) 사과문을 내고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전 후보도 선거날 투표 용지에는 이름이 올라갑니다.

선거법상 후보 등록 마감 후에 사퇴, 사망하거나 등록이 무효된 후보는 투표 용지에서 빼지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이 전 후보의 이름 옆 기표란에는 '등록 무효'가 표기됩니다.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를 하게 된 울산 북구 무소속 이상헌 후보도 마찬가지로 투표지에 이름이 오르되, 사퇴 표기가 될 예정입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보통 4월 1일 투표 용지를 인쇄한다"며 "인쇄 전 사퇴, 사망, 등록 무효가 통보되면 기표란에 표기가 되고, 인쇄 후에 통보되면 투표소에 안내문을 게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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