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3선 꺾은 역사학자 vs 영입 1호 범죄심리학자 [격전지를 가다]

입력 2024.03.25 (21:11) 수정 2024.03.2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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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후부터 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의 격전지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25일)은 수원 정으로 갑니다.

당내 경선에서 3선 현역의원을 꺾은 역사학자와 영입인재 1호인 범죄심리학자 간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청이 있는 광교신도시, 이곳은 수원정 선거구입니다.

17대 총선부터 20년 간 진보 진영 강세 지역으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보가 초경합 양상을 보이면서 격전지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선의 박광온 현역의원을 꺾고 본선에 오른 역사학자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 국민의힘 후보는 영입인재 1호인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혼전이 점쳐집니다.

지역의 최대 현안이 교통 문제인 만큼 서울지하철 3호선을 경기남부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이구동성으로 내놨습니다.

영통 소각장 문제에 대해 김 후보는 이전에 따른 국비 확보와 법안 개정을 통한 주민 지원 확대를, 이 후보는 교육환경에 중점을 둔 입법과 이전을 위한 패스트트랙법 추진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발전의 대안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준혁/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 :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부정부패를 개혁하겠다..."]

이 후보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수정/국민의힘 수원정 후보 : "공약의 대부분은 격차해소입니다. 이 지역은 지난 20년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은 공약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일단 제가 만든 공약에 대한 약속은 꼭 지킨다. 실천한다..."]

새 인물들이 일으키는 바람, 표심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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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3선 꺾은 역사학자 vs 영입 1호 범죄심리학자 [격전지를 가다]
    • 입력 2024-03-25 21:11:59
    • 수정2024-03-25 22: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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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 후부터 22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이번 총선의 격전지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25일)은 수원 정으로 갑니다.

당내 경선에서 3선 현역의원을 꺾은 역사학자와 영입인재 1호인 범죄심리학자 간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청이 있는 광교신도시, 이곳은 수원정 선거구입니다.

17대 총선부터 20년 간 진보 진영 강세 지역으로 꼽혀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보가 초경합 양상을 보이면서 격전지가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선의 박광온 현역의원을 꺾고 본선에 오른 역사학자 김준혁 한신대 부교수, 국민의힘 후보는 영입인재 1호인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경기대 교수, 혼전이 점쳐집니다.

지역의 최대 현안이 교통 문제인 만큼 서울지하철 3호선을 경기남부까지 연장하겠다는 공약을 이구동성으로 내놨습니다.

영통 소각장 문제에 대해 김 후보는 이전에 따른 국비 확보와 법안 개정을 통한 주민 지원 확대를, 이 후보는 교육환경에 중점을 둔 입법과 이전을 위한 패스트트랙법 추진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지역 발전의 대안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김준혁/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 :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잘못을 심판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부정부패를 개혁하겠다..."]

이 후보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수정/국민의힘 수원정 후보 : "공약의 대부분은 격차해소입니다. 이 지역은 지난 20년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은 공약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저는 일단 제가 만든 공약에 대한 약속은 꼭 지킨다. 실천한다..."]

새 인물들이 일으키는 바람, 표심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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