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 정부·의료계 대화체 구성 희망…국민 불편 해결 계기 되길”

입력 2024.03.26 (14:38) 수정 2024.03.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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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요 의과대학의 총장들과 만나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6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의료계 및 교육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는 적극적으로 의료·교육계와 대화해 나가면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의료계의 여러 현안 때문에 많은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당사자들끼리 건설적인 대화체를 구성해 서로 입장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을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의료계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데 애로사항이 공식적인 대화 채널이 없어 정부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한다”며 “병원 역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경영 등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화를 통해서만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고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듣고, 국민들의 불편함을 조속히 해결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주요 의과대학이 소속된 대학 총장들과 논의에 나선 것은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는 한 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교육계에서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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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14:38:16
    • 수정2024-03-26 14:45:21
    정치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요 의과대학의 총장들과 만나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체가 구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26일)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에서 의료계 및 교육계 주요 관계자들과 만나 “정부는 적극적으로 의료·교육계와 대화해 나가면서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최근 의료계의 여러 현안 때문에 많은 국민들과 환자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며 “당사자들끼리 건설적인 대화체를 구성해 서로 입장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을 국민들이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의료계와의 대화를 추진하는 데 애로사항이 공식적인 대화 채널이 없어 정부의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기 어려웠다고 생각한다”며 “병원 역시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경영 등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대화를 통해서만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고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듣고, 국민들의 불편함을 조속히 해결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주요 의과대학이 소속된 대학 총장들과 논의에 나선 것은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는 한 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사회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교육계에서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과 윤동섭 연세대 총장,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원종철 가톨릭대 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정은 서울대 의대 학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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