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한강벨트 출격…“정치에 무관심하면 저질 인간에 지배당해”
입력 2024.03.26 (19:27)
수정 2024.03.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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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지역 최대격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구를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초동 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재판이 일찍 끝나면서 예정에 없던 동작갑·을, 강동갑·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총경 출신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는 뛰는 동작을을 찾은 이 대표는, 모교인 중앙대학교 교정에서 “이 위에 있던 법대 건물을 4년 다닌 82학번 이재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우리 중앙대 선배들이 한강을 넘어서 진격해, 이 나라를 민주국가로, 이승만 정권의 부정 선거를 뒤엎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다”며 “의혈 중앙인 후배 여러분들이 정의로운 세상, 우리 중앙 선배들이 갔던 길을 같이 가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나라를 방치하면 여러분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키워도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다. 여러분의 삶 자체를 결정하는 정치”라며 “무관심이 멋있는 것 같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관심은 최악이다. 어느 쪽이든 선택해 주권자로서 가진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정치에 무관심한 자는 결국 가장 무능하고 저질인 인간에게 지배당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자원을 배분하는 게 정치가 하는 일이라, 이를 아는 소수 정치인들은 국민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않을수록, 정치를 혐오하면 할수록 큰 기회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재판부가 다음 기일로 오는 29일, 내달 2일, 총선 전날인 9일을 지정한 데 대해 “검찰이 노린 것일 테니 할 수 없다. 대선에서 진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 생각해야죠”라고도 했습니다.
중앙대 방문 후 김병기 의원이 후보로 뛰는 동작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채널 구독자 수가 곧 100만 명이 될 것 같다며 ‘구독·좋아요’를 요청하면서 “언론 환경이 나쁘기에 우리끼리 네트워크를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작 방문을 마친 뒤 민주당 이해식·진선미 의원이 후보인 서울 강동을 지역구의 길동복조리시장, 강동갑 지역구의 암사종합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동구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게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채찍을 들고 환한 얼굴을 한 아주 의붓아버지 같은 정부’라는 표현을 했다가 ‘재혼 가정 비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사람 때문에 생기는 위기는 결국 권력자들의 실패다. 지배자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서 위기가 오면 지배자, 권력자들이 나서지 않고 다 도망간다”며 “대표적인 사람이 이승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남침하니 이 사람이 서울을 비우고 잽싸게 대전까지 도망갔다”, “가서 서울 시민에게 거짓말을 했다. ‘수도 서울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격퇴하고 점심은 평양 가서 먹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방송을 대전에서 했다”며 “권력자들이라는 게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대파 한 단 875원’ 논란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옆에서 조언을 하는 참모라는 사람도 황당한 사람”이라며 “‘한 뿌리 얘기한 거다’라고 옹호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잔뜩 있다. 제 주변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다면 싸다구(따귀)를 맞았을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쉴드(방어막) 친다고 파 한뿌리에 875원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허위사실 공표 아닌가.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26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초동 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재판이 일찍 끝나면서 예정에 없던 동작갑·을, 강동갑·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총경 출신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는 뛰는 동작을을 찾은 이 대표는, 모교인 중앙대학교 교정에서 “이 위에 있던 법대 건물을 4년 다닌 82학번 이재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우리 중앙대 선배들이 한강을 넘어서 진격해, 이 나라를 민주국가로, 이승만 정권의 부정 선거를 뒤엎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다”며 “의혈 중앙인 후배 여러분들이 정의로운 세상, 우리 중앙 선배들이 갔던 길을 같이 가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나라를 방치하면 여러분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키워도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다. 여러분의 삶 자체를 결정하는 정치”라며 “무관심이 멋있는 것 같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관심은 최악이다. 어느 쪽이든 선택해 주권자로서 가진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정치에 무관심한 자는 결국 가장 무능하고 저질인 인간에게 지배당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자원을 배분하는 게 정치가 하는 일이라, 이를 아는 소수 정치인들은 국민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않을수록, 정치를 혐오하면 할수록 큰 기회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재판부가 다음 기일로 오는 29일, 내달 2일, 총선 전날인 9일을 지정한 데 대해 “검찰이 노린 것일 테니 할 수 없다. 대선에서 진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 생각해야죠”라고도 했습니다.
중앙대 방문 후 김병기 의원이 후보로 뛰는 동작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채널 구독자 수가 곧 100만 명이 될 것 같다며 ‘구독·좋아요’를 요청하면서 “언론 환경이 나쁘기에 우리끼리 네트워크를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작 방문을 마친 뒤 민주당 이해식·진선미 의원이 후보인 서울 강동을 지역구의 길동복조리시장, 강동갑 지역구의 암사종합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동구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게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채찍을 들고 환한 얼굴을 한 아주 의붓아버지 같은 정부’라는 표현을 했다가 ‘재혼 가정 비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사람 때문에 생기는 위기는 결국 권력자들의 실패다. 지배자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서 위기가 오면 지배자, 권력자들이 나서지 않고 다 도망간다”며 “대표적인 사람이 이승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남침하니 이 사람이 서울을 비우고 잽싸게 대전까지 도망갔다”, “가서 서울 시민에게 거짓말을 했다. ‘수도 서울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격퇴하고 점심은 평양 가서 먹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방송을 대전에서 했다”며 “권력자들이라는 게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대파 한 단 875원’ 논란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옆에서 조언을 하는 참모라는 사람도 황당한 사람”이라며 “‘한 뿌리 얘기한 거다’라고 옹호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잔뜩 있다. 제 주변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다면 싸다구(따귀)를 맞았을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쉴드(방어막) 친다고 파 한뿌리에 875원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허위사실 공표 아닌가.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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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서울지역 최대격전지로 꼽히는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구를 돌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6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초동 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재판이 일찍 끝나면서 예정에 없던 동작갑·을, 강동갑·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총경 출신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는 뛰는 동작을을 찾은 이 대표는, 모교인 중앙대학교 교정에서 “이 위에 있던 법대 건물을 4년 다닌 82학번 이재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우리 중앙대 선배들이 한강을 넘어서 진격해, 이 나라를 민주국가로, 이승만 정권의 부정 선거를 뒤엎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다”며 “의혈 중앙인 후배 여러분들이 정의로운 세상, 우리 중앙 선배들이 갔던 길을 같이 가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나라를 방치하면 여러분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키워도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다. 여러분의 삶 자체를 결정하는 정치”라며 “무관심이 멋있는 것 같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관심은 최악이다. 어느 쪽이든 선택해 주권자로서 가진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정치에 무관심한 자는 결국 가장 무능하고 저질인 인간에게 지배당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자원을 배분하는 게 정치가 하는 일이라, 이를 아는 소수 정치인들은 국민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않을수록, 정치를 혐오하면 할수록 큰 기회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재판부가 다음 기일로 오는 29일, 내달 2일, 총선 전날인 9일을 지정한 데 대해 “검찰이 노린 것일 테니 할 수 없다. 대선에서 진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 생각해야죠”라고도 했습니다.
중앙대 방문 후 김병기 의원이 후보로 뛰는 동작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채널 구독자 수가 곧 100만 명이 될 것 같다며 ‘구독·좋아요’를 요청하면서 “언론 환경이 나쁘기에 우리끼리 네트워크를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작 방문을 마친 뒤 민주당 이해식·진선미 의원이 후보인 서울 강동을 지역구의 길동복조리시장, 강동갑 지역구의 암사종합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동구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게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채찍을 들고 환한 얼굴을 한 아주 의붓아버지 같은 정부’라는 표현을 했다가 ‘재혼 가정 비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사람 때문에 생기는 위기는 결국 권력자들의 실패다. 지배자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서 위기가 오면 지배자, 권력자들이 나서지 않고 다 도망간다”며 “대표적인 사람이 이승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남침하니 이 사람이 서울을 비우고 잽싸게 대전까지 도망갔다”, “가서 서울 시민에게 거짓말을 했다. ‘수도 서울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격퇴하고 점심은 평양 가서 먹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방송을 대전에서 했다”며 “권력자들이라는 게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대파 한 단 875원’ 논란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옆에서 조언을 하는 참모라는 사람도 황당한 사람”이라며 “‘한 뿌리 얘기한 거다’라고 옹호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잔뜩 있다. 제 주변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다면 싸다구(따귀)를 맞았을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쉴드(방어막) 친다고 파 한뿌리에 875원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허위사실 공표 아닌가.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대표는 오늘(26일) 아침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데 이어, 오후에는 서초동 법원에서 열린 대장동·백현동 개발 의혹 관련 재판이 일찍 끝나면서 예정에 없던 동작갑·을, 강동갑·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총경 출신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과 맞붙는 뛰는 동작을을 찾은 이 대표는, 모교인 중앙대학교 교정에서 “이 위에 있던 법대 건물을 4년 다닌 82학번 이재명”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우리 중앙대 선배들이 한강을 넘어서 진격해, 이 나라를 민주국가로, 이승만 정권의 부정 선거를 뒤엎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다”며 “의혈 중앙인 후배 여러분들이 정의로운 세상, 우리 중앙 선배들이 갔던 길을 같이 가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런 나라를 방치하면 여러분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키워도 일자리 자체가 줄어든다. 여러분의 삶 자체를 결정하는 정치”라며 “무관심이 멋있는 것 같을 수도 있다. 그러나 무관심은 최악이다. 어느 쪽이든 선택해 주권자로서 가진 권력을 행사해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정치에 무관심한 자는 결국 가장 무능하고 저질인 인간에게 지배당한다’는 말을 인용하며 “자원을 배분하는 게 정치가 하는 일이라, 이를 아는 소수 정치인들은 국민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않을수록, 정치를 혐오하면 할수록 큰 기회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재판부가 다음 기일로 오는 29일, 내달 2일, 총선 전날인 9일을 지정한 데 대해 “검찰이 노린 것일 테니 할 수 없다. 대선에서 진 죗값을 치르는 것이라 생각해야죠”라고도 했습니다.
중앙대 방문 후 김병기 의원이 후보로 뛰는 동작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채널 구독자 수가 곧 100만 명이 될 것 같다며 ‘구독·좋아요’를 요청하면서 “언론 환경이 나쁘기에 우리끼리 네트워크를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작 방문을 마친 뒤 민주당 이해식·진선미 의원이 후보인 서울 강동을 지역구의 길동복조리시장, 강동갑 지역구의 암사종합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강동구로 향하는 차 안에서도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면서 정권을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가나 정부라고 하는 게 든든한 아버지, 포근한 어머니 같은 것이어야 하는데 지금은 의붓아버지 같다. 매만 때리고 사랑은 없고, 계모 같다. ‘팥쥐 엄마’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도 ‘채찍을 들고 환한 얼굴을 한 아주 의붓아버지 같은 정부’라는 표현을 했다가 ‘재혼 가정 비하’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또 “사람 때문에 생기는 위기는 결국 권력자들의 실패다. 지배자들이 잘못했기 때문이라서 위기가 오면 지배자, 권력자들이 나서지 않고 다 도망간다”며 “대표적인 사람이 이승만”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남침하니 이 사람이 서울을 비우고 잽싸게 대전까지 도망갔다”, “가서 서울 시민에게 거짓말을 했다. ‘수도 서울을 사수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격퇴하고 점심은 평양 가서 먹고, 어쩌고저쩌고’ 이런 방송을 대전에서 했다”며 “권력자들이라는 게 그렇다”고 덧붙였습니다.
강동구 암사종합시장을 찾은 이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대파 한 단 875원’ 논란을 빚은 윤석열 대통령을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875원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지만, 그 옆에서 조언을 하는 참모라는 사람도 황당한 사람”이라며 “‘한 뿌리 얘기한 거다’라고 옹호하지 않나.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잔뜩 있다. 제 주변 사람이 그런 소리를 했다면 싸다구(따귀)를 맞았을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중앙대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개인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켜고는 “이수정(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는 쉴드(방어막) 친다고 파 한뿌리에 875원이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했다. 허위사실 공표 아닌가.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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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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