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 ‘접전 지역’ 표심 공략…분당·대전·송파 등 지원 사격

입력 2024.03.29 (15:28) 수정 2024.03.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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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29일) 격전지인 수도권과 접전지역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접전 지역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격전지를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경합 지역인 경기 성남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현장 선대위를 열고 “여당 흠잡기와 막말 공세에 흔들려선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이렇게 망가졌는데 여기서 의회 권력까지 빼앗기면 앞으로 3년간 국민이 숨도 못 쉴 정도로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정권심판론’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김병욱 성남분당을 후보는 “분당은 정말 어려운 지역, 험지 중의 험지”라며 “민주당에 중산층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 안 될 때도 있다. 내가 그 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더 크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호남에 이어 ‘스윙보터’ 지역인 대전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에는 광주 출정식에 참석했고, 전주와 익산에서도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오후에는 대전을 찾아 민주당 후보를 잇달아 지지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덕에선 과학기술인들과 간담회도 열어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참석해 별도의 선거운동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법원 이동 중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송파을 송기호 후보 ‘원격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초박빙 지역”이라며 인천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충남 홍성·예산의 양승조 후보를 언급한 데 이어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에 “(상대 후보와 차이가) 미세해서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시간 제약으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격전지 후보들을 이 같은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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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9 15:28:31
    • 수정2024-03-29 15: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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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29일) 격전지인 수도권과 접전지역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접전 지역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공격적으로 격전지를 공략하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경합 지역인 경기 성남분당갑 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해찬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필두로 현장 선대위를 열고 “여당 흠잡기와 막말 공세에 흔들려선 안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이렇게 망가졌는데 여기서 의회 권력까지 빼앗기면 앞으로 3년간 국민이 숨도 못 쉴 정도로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정권심판론’에도 열을 올렸습니다.

김병욱 성남분당을 후보는 “분당은 정말 어려운 지역, 험지 중의 험지”라며 “민주당에 중산층 목소리가 제대로 전달 안 될 때도 있다. 내가 그 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더 크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호남에 이어 ‘스윙보터’ 지역인 대전을 찾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전에는 광주 출정식에 참석했고, 전주와 익산에서도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오후에는 대전을 찾아 민주당 후보를 잇달아 지지해 달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대덕에선 과학기술인들과 간담회도 열어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참석해 별도의 선거운동 일정을 잡지 않았으나, 법원 이동 중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송파을 송기호 후보 ‘원격 지원’에도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초박빙 지역”이라며 인천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충남 홍성·예산의 양승조 후보를 언급한 데 이어 서대문갑 김동아 후보에 “(상대 후보와 차이가) 미세해서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시간 제약으로 직접 방문할 수 없는 격전지 후보들을 이 같은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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