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날씨] 주말에도 황사 영향…동해안 강한 바람

중국 네이멍구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돼 잿빛으로 변한 하루였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현재는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보다는 낮아졌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황사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은 한때 미세먼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겠습니다.

오늘 동쪽 지역과 남해안에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동 지역에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하늘에는 구름만 조금 끼겠고 호남과 경남, 제주는 한때 약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4도, 전주 4도로 오늘보다 약간 낮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14도, 대구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