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1만 명 넘게 이용

입력 2024.03.30 (21:28) 수정 2024.03.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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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수서역과 동탄역 사이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첫날부터 만 명이 넘는 많은 승객들이 찾아 GTX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 수서, 수서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새벽 5시 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첫 열차가 동탄역 승강장에 진입합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GTX 첫 열차를 타기 위해 동탄역에는 수십 명의 일반승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박찬수/경기도 고양시 :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을 거 같고, 나중에 B, C 노선도 개통되면 무궁무진한 출퇴근 대중교통망이 되지 않을까..."]

주말 개통인데도 하루 종일 많은 시민들이 GTX-A를 찾았습니다.

주로 대심도 급행열차를 체험하기 위해 각지에서 찾아온 승객들로 가족 단위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설지수/경기도 남양주시 : "저희 아들이 철도를 좋아하는 바람에 기념으로 한 번 타 보러 왔습니다."]

통근 열차로 이용할 승객들은 평소보다 1시간 넘게 단축될 출근길을 사전 점검해 보기도 했습니다.

[황윤기/서울시 강남구 : "(승강장까지) 내려오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거 같고. 그런 부분들은 이제 에스컬레이터를 탄다거나 조금 한 5분 일찍 나온다거나 하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운행 첫 날인 오늘, 오후 7시 기준 모두 만 6천여 명의 승객이 GTX-A를 이용했습니다.

성공적으로 GTX-A를 개통한 국토교통부는 이제 월요일 첫 출근길의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한꺼번에 많은 승객들이 모일 수가 있기 때문에 각 역별로 40명 이상의 안전 요원을 추가적으로 투입을 해서 승차장을 분산시키고 또 주요 지점에서는 질서 유지를 할 수 있도록..."]

GTX의 개통은 서울 지하철이 개통한 지 50년만, KTX 개통 20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허수곤 김현민/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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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1만 명 넘게 이용
    • 입력 2024-03-30 21:28:01
    • 수정2024-03-30 2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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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수서역과 동탄역 사이 구간이 개통됐습니다.

첫날부터 만 명이 넘는 많은 승객들이 찾아 GTX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 수서, 수서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새벽 5시 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첫 열차가 동탄역 승강장에 진입합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GTX 첫 열차를 타기 위해 동탄역에는 수십 명의 일반승객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박찬수/경기도 고양시 : "서울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좀 더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을 거 같고, 나중에 B, C 노선도 개통되면 무궁무진한 출퇴근 대중교통망이 되지 않을까..."]

주말 개통인데도 하루 종일 많은 시민들이 GTX-A를 찾았습니다.

주로 대심도 급행열차를 체험하기 위해 각지에서 찾아온 승객들로 가족 단위 승객들이 많았습니다.

[설지수/경기도 남양주시 : "저희 아들이 철도를 좋아하는 바람에 기념으로 한 번 타 보러 왔습니다."]

통근 열차로 이용할 승객들은 평소보다 1시간 넘게 단축될 출근길을 사전 점검해 보기도 했습니다.

[황윤기/서울시 강남구 : "(승강장까지) 내려오는데 시간이 조금 소요되는 거 같고. 그런 부분들은 이제 에스컬레이터를 탄다거나 조금 한 5분 일찍 나온다거나 하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운행 첫 날인 오늘, 오후 7시 기준 모두 만 6천여 명의 승객이 GTX-A를 이용했습니다.

성공적으로 GTX-A를 개통한 국토교통부는 이제 월요일 첫 출근길의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한꺼번에 많은 승객들이 모일 수가 있기 때문에 각 역별로 40명 이상의 안전 요원을 추가적으로 투입을 해서 승차장을 분산시키고 또 주요 지점에서는 질서 유지를 할 수 있도록..."]

GTX의 개통은 서울 지하철이 개통한 지 50년만, KTX 개통 20년 만에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 허수곤 김현민/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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