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구두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차를 몰면 소주 두 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여성 운전자의 사고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얘깁니다.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속도로 늘어나는 여성 운전자들.
<녹취> 여성 운전자 : (뭐 신고 운전하세요?) "하이힐이요."
<녹취> 여성 운전자 : "편하잖아요. 갈아 신기도 불편하고..."
보편화 된 여성들의 하이힐 운전.
그러나 그 뒤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앙~끽! 연기 풀풀 시속 80km에서의 돌발상황.
급제동 때 운전자가 위험을 느끼고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가는 공주거리와 제동거리를 합한 정지거리.
운동화 54미터, 8cm 하이힐 58미터.
3번의 실험 결과 평균 4m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실제 도로에서는 2배 이상 길어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번엔 지그재그 실험.
8cm 하이힐을 신었을 때 100m 장애물 통과 시간은 19.3초.
운동화보다 2.3초 느렸습니다.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13미터의 차입니다.
이미 영국 등 유럽에서는 운전자 안내 책자 등을 통해 굽 낮은 신발을 신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기(영국) : "모든 운전 지침서에는 평평한 신발을 신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가 생필품이 되다 시피 했지만 아무런 규정조차 마련 돼 있지 않습니다.
구두굽을 낯춰라!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사고를 줄일수 있다고 교통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구두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차를 몰면 소주 두 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여성 운전자의 사고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얘깁니다.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속도로 늘어나는 여성 운전자들.
<녹취> 여성 운전자 : (뭐 신고 운전하세요?) "하이힐이요."
<녹취> 여성 운전자 : "편하잖아요. 갈아 신기도 불편하고..."
보편화 된 여성들의 하이힐 운전.
그러나 그 뒤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앙~끽! 연기 풀풀 시속 80km에서의 돌발상황.
급제동 때 운전자가 위험을 느끼고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가는 공주거리와 제동거리를 합한 정지거리.
운동화 54미터, 8cm 하이힐 58미터.
3번의 실험 결과 평균 4m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실제 도로에서는 2배 이상 길어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번엔 지그재그 실험.
8cm 하이힐을 신었을 때 100m 장애물 통과 시간은 19.3초.
운동화보다 2.3초 느렸습니다.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13미터의 차입니다.
이미 영국 등 유럽에서는 운전자 안내 책자 등을 통해 굽 낮은 신발을 신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기(영국) : "모든 운전 지침서에는 평평한 신발을 신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가 생필품이 되다 시피 했지만 아무런 규정조차 마련 돼 있지 않습니다.
구두굽을 낯춰라!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사고를 줄일수 있다고 교통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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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들이여! 굽을 낮춰라
-
- 입력 2005-10-31 21:21:0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구두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고 차를 몰면 소주 두 잔을 마시고 운전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이힐을 신은 여성 운전자의 사고위험이 그만큼 높다는 얘깁니다.
공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급속도로 늘어나는 여성 운전자들.
<녹취> 여성 운전자 : (뭐 신고 운전하세요?) "하이힐이요."
<녹취> 여성 운전자 : "편하잖아요. 갈아 신기도 불편하고..."
보편화 된 여성들의 하이힐 운전.
그러나 그 뒤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부앙~끽! 연기 풀풀 시속 80km에서의 돌발상황.
급제동 때 운전자가 위험을 느끼고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가는 공주거리와 제동거리를 합한 정지거리.
운동화 54미터, 8cm 하이힐 58미터.
3번의 실험 결과 평균 4m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박천수(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 "실제 도로에서는 2배 이상 길어질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번엔 지그재그 실험.
8cm 하이힐을 신었을 때 100m 장애물 통과 시간은 19.3초.
운동화보다 2.3초 느렸습니다.
주행거리로 환산하면 13미터의 차입니다.
이미 영국 등 유럽에서는 운전자 안내 책자 등을 통해 굽 낮은 신발을 신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메기(영국) : "모든 운전 지침서에는 평평한 신발을 신으라고 나와 있습니다. 안전 문제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가 생필품이 되다 시피 했지만 아무런 규정조차 마련 돼 있지 않습니다.
구두굽을 낯춰라!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사고를 줄일수 있다고 교통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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