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길이가 2,3 백 미터나 되는 초대형 고분 10여기가 서울 외곽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일단 백제 초기 한성 백제시대의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사실로 확인된다면 한일 고대사를 다시 써야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KBS가 단독취재한 내용을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 외곽의 평야 지역입니다.
나지막한 구릉지가 여기 저기 눈에 들어옵니다.
개발과 함께 원형이 손상됐지만, 둥글고 네모난 모습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보여줍니다.
서울 강동문화원이 지하 매장물 조사를 했습니다.
돌로 만든 방, 즉 석실이 지하 3미터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빨간색으로 나타난 금과 동 성분의 유물은 물론, 하늘색으로 나타난 토기나 자기 성분의 부장품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허 찬(지질 탐사 업체 대표): "현재 탐사 결과로는 여기 노란 깃발이 있는데서 금과 황동 성분이 감지가 됐고..."
구릉 주변으로는 사람이 만든 '해자'의 흔적도 발견돼 , 고분일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강동문화원은 이 구릉을 비롯해 초대형 고분으로 보이는 길이 100미터에서 500미터의 구릉 10개를 인근 지역에서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7곳에서 매장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어윤경(강동문화원 원장): "전방 후원묘가 10여기 이상 발견됐습니다. 발견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존 관리하느냐가 시급한 문제입니다."
특히 조사단은 고분들의 형태가 일본의 왕릉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발굴 조사 결과에 한일 양국 사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길이가 2,3 백 미터나 되는 초대형 고분 10여기가 서울 외곽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일단 백제 초기 한성 백제시대의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사실로 확인된다면 한일 고대사를 다시 써야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KBS가 단독취재한 내용을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 외곽의 평야 지역입니다.
나지막한 구릉지가 여기 저기 눈에 들어옵니다.
개발과 함께 원형이 손상됐지만, 둥글고 네모난 모습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보여줍니다.
서울 강동문화원이 지하 매장물 조사를 했습니다.
돌로 만든 방, 즉 석실이 지하 3미터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빨간색으로 나타난 금과 동 성분의 유물은 물론, 하늘색으로 나타난 토기나 자기 성분의 부장품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허 찬(지질 탐사 업체 대표): "현재 탐사 결과로는 여기 노란 깃발이 있는데서 금과 황동 성분이 감지가 됐고..."
구릉 주변으로는 사람이 만든 '해자'의 흔적도 발견돼 , 고분일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강동문화원은 이 구릉을 비롯해 초대형 고분으로 보이는 길이 100미터에서 500미터의 구릉 10개를 인근 지역에서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7곳에서 매장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어윤경(강동문화원 원장): "전방 후원묘가 10여기 이상 발견됐습니다. 발견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존 관리하느냐가 시급한 문제입니다."
특히 조사단은 고분들의 형태가 일본의 왕릉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발굴 조사 결과에 한일 양국 사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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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형 ‘백제 고분군’ 서울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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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01 06:59:47

<앵커 멘트>
길이가 2,3 백 미터나 되는 초대형 고분 10여기가 서울 외곽에서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일단 백제 초기 한성 백제시대의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사실로 확인된다면 한일 고대사를 다시 써야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KBS가 단독취재한 내용을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동구 외곽의 평야 지역입니다.
나지막한 구릉지가 여기 저기 눈에 들어옵니다.
개발과 함께 원형이 손상됐지만, 둥글고 네모난 모습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보여줍니다.
서울 강동문화원이 지하 매장물 조사를 했습니다.
돌로 만든 방, 즉 석실이 지하 3미터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빨간색으로 나타난 금과 동 성분의 유물은 물론, 하늘색으로 나타난 토기나 자기 성분의 부장품들이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허 찬(지질 탐사 업체 대표): "현재 탐사 결과로는 여기 노란 깃발이 있는데서 금과 황동 성분이 감지가 됐고..."
구릉 주변으로는 사람이 만든 '해자'의 흔적도 발견돼 , 고분일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습니다.
강동문화원은 이 구릉을 비롯해 초대형 고분으로 보이는 길이 100미터에서 500미터의 구릉 10개를 인근 지역에서 발견했으며 이 가운데 7곳에서 매장물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어윤경(강동문화원 원장): "전방 후원묘가 10여기 이상 발견됐습니다. 발견하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존 관리하느냐가 시급한 문제입니다."
특히 조사단은 고분들의 형태가 일본의 왕릉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고 있어 발굴 조사 결과에 한일 양국 사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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