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조국, 환원 약속 지켰나…양문석, 며칠 지나면 투표 끝난다 생각”

입력 2024.04.03 (11:30) 수정 2024.04.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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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두고 “조국 일가는 죄가 나올 때마다 환원 시리즈로 반성한다고 했다”며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물어봐달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3일) 충북 충주 지원 유세 현장에서 “웅동학원을 환원한다고 했고, 받은 장학금을 환원한다고 했는데 그걸 했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게 해달라.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충청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겨냥해선 “며칠만 지나면 상관없는 투표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거 ‘오케이’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나베’ 발언과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막말 논란을 겨냥해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의 ‘박정희 대통령이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대생들이 성상납했다’ 등 과거 발언을 거론한 뒤 “저 사람들은 이게 괜찮다는 것”이라며 “김준혁이 국회의원 해도 괜찮습니까? 저는 ‘오케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전날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에 대해 “나베”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말로는 냄비를 뜻합니다.

한 위원장은 “상대 당 지지자들이 나 전 의원에 대해 ‘냄비를 밟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올렸다”며 “극단적 여성 혐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베 발언이) 이 대표가 뿌리 깊은 여성 혐오의 바탕 없이 그냥 나온 말 같나”라며 “뼛속까지 찬 여성 혐오를 가지고 어떻게 여러분에게 표를 달라고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표 달라고 그렇게 여성 혐오적 발언을 계산해서 쏟아내는 정당 괜찮나. 김준혁이 저렇게 하는 건, 이재명, 류삼영(민주당 동작을 후보) 다 똑같은 생각들 아닌가. 그거 ‘오케이’입니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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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한동훈 “조국, 환원 약속 지켰나…양문석, 며칠 지나면 투표 끝난다 생각”
    • 입력 2024-04-03 11:30:35
    • 수정2024-04-03 11: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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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두고 “조국 일가는 죄가 나올 때마다 환원 시리즈로 반성한다고 했다”며 “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물어봐달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3일) 충북 충주 지원 유세 현장에서 “웅동학원을 환원한다고 했고, 받은 장학금을 환원한다고 했는데 그걸 했냐”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범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게 해달라. 그래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충청의 미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편법 대출 논란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겨냥해선 “며칠만 지나면 상관없는 투표 끝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이거 ‘오케이’ 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나베’ 발언과 김준혁 후보의 ‘이대생 미군 성 상납’ 막말 논란을 겨냥해 “여성혐오를 일상화하고 권력 속에 심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김 후보의 ‘박정희 대통령이 위안부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대생들이 성상납했다’ 등 과거 발언을 거론한 뒤 “저 사람들은 이게 괜찮다는 것”이라며 “김준혁이 국회의원 해도 괜찮습니까? 저는 ‘오케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전날 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에 대해 “나베”라고 지칭한 것을 두고도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로, 일본말로는 냄비를 뜻합니다.

한 위원장은 “상대 당 지지자들이 나 전 의원에 대해 ‘냄비를 밟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올렸다”며 “극단적 여성 혐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베 발언이) 이 대표가 뿌리 깊은 여성 혐오의 바탕 없이 그냥 나온 말 같나”라며 “뼛속까지 찬 여성 혐오를 가지고 어떻게 여러분에게 표를 달라고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표 달라고 그렇게 여성 혐오적 발언을 계산해서 쏟아내는 정당 괜찮나. 김준혁이 저렇게 하는 건, 이재명, 류삼영(민주당 동작을 후보) 다 똑같은 생각들 아닌가. 그거 ‘오케이’입니까”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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