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400경기 출전 ‘나는 전설이다’

입력 2024.04.03 (22:04) 수정 2024.04.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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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400경기 출전이란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토트넘 구단은 400경기 출전 헌정 영상을 공개하며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을 조명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400번째 토트넘 경기에 입장합니다.

손흥민은 전략적으로 문전으로 파고들어, 좌우 날개 공격수 베르너와 존슨의 합작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최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완성한 새로운 공격 방정식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세트 피스 수비 불안을 여전히 떨치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기리기 위해 한글 '사백'이라는 제목의 헌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토트넘 구장 개장 기념 축포를 터트린 순간과, 푸스카슈 상을 받은 번리전 70m 드리블 골, 득점왕에 오른 2022년과 주장 완장을 찬 이번 시즌까지, 살아있는 전설이 걸어온 길을 조명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주장으로써 손흥민은 정말 훌륭합니다.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손흥민은 뛰어났고 한 단계 더 올라섰습니다."]

웨스트햄전에서 승점 1점에 그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이 보장된 4위 탈환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36개 팀으로 챔피스리그가 확대 개편되기 때문에, 남은 유럽 대항전에서 잉글랜드 소속 팀 성적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5위에게도 본선행 기회는 열릴 수 있습니다.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 출전이란 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8일 노팅엄 전에서 리그 16호 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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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토트넘 400경기 출전 ‘나는 전설이다’
    • 입력 2024-04-03 22:04:44
    • 수정2024-04-03 2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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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비유럽 선수로는 최초로 400경기 출전이란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골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토트넘 구단은 400경기 출전 헌정 영상을 공개하며 살아있는 전설, 손흥민을 조명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400번째 토트넘 경기에 입장합니다.

손흥민은 전략적으로 문전으로 파고들어, 좌우 날개 공격수 베르너와 존슨의 합작 선제골을 이끌어냈습니다.

최근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완성한 새로운 공격 방정식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세트 피스 수비 불안을 여전히 떨치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용해 1대 1로 비겼습니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기리기 위해 한글 '사백'이라는 제목의 헌정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토트넘 구장 개장 기념 축포를 터트린 순간과, 푸스카슈 상을 받은 번리전 70m 드리블 골, 득점왕에 오른 2022년과 주장 완장을 찬 이번 시즌까지, 살아있는 전설이 걸어온 길을 조명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주장으로써 손흥민은 정말 훌륭합니다.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손흥민은 뛰어났고 한 단계 더 올라섰습니다."]

웨스트햄전에서 승점 1점에 그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이 보장된 4위 탈환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부터 36개 팀으로 챔피스리그가 확대 개편되기 때문에, 남은 유럽 대항전에서 잉글랜드 소속 팀 성적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5위에게도 본선행 기회는 열릴 수 있습니다.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 출전이란 기록을 세운 손흥민은 8일 노팅엄 전에서 리그 16호 골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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