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물감을 부은 듯…보라색으로 변한 독일 호수

입력 2024.04.04 (06:56) 수정 2024.04.04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적의 조건에서만 나타난다는 신비한 색깔의 호수가 최근 독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알프스 산맥과 접한 독일 남부 휴양도시 퓌센 인근의 한 마을입니다.

최근 이곳에 깜짝 등장한 새로운 자연 명소가 수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마치 물감을 통째로 쏟아부은 듯 선명한 '보라색 호수'입니다.

과거 석고 채석장이었던 이 호수는 2020년 부터 매년 한차례 씩 이렇게 보라색을 띠기 시작했다는데요.

지역 당국의 조사 결과 호수 내에 있는 일명 보라색 박테리아가 그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해당 박테리아는 주로 산소가 적은 깊은 수심에서 발견되는데, 물 속 유황 농도가 높아지고 태양빛이 강해지면 박테리아 개체 수가 늘어나서 이렇게 호수 색깔을 강렬한 보라색으로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다만 이런 최적의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야만 이 보라색 호수를 만날 수 있다고 하고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조금이라도 흐려지면 다시 사라지기 때문에 이 신비한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방문객이 연일 이 마을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잇슈 SNS] 물감을 부은 듯…보라색으로 변한 독일 호수
    • 입력 2024-04-04 06:56:31
    • 수정2024-04-04 07:06:34
    뉴스광장 1부
최적의 조건에서만 나타난다는 신비한 색깔의 호수가 최근 독일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알프스 산맥과 접한 독일 남부 휴양도시 퓌센 인근의 한 마을입니다.

최근 이곳에 깜짝 등장한 새로운 자연 명소가 수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으고 있는데요.

마치 물감을 통째로 쏟아부은 듯 선명한 '보라색 호수'입니다.

과거 석고 채석장이었던 이 호수는 2020년 부터 매년 한차례 씩 이렇게 보라색을 띠기 시작했다는데요.

지역 당국의 조사 결과 호수 내에 있는 일명 보라색 박테리아가 그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해당 박테리아는 주로 산소가 적은 깊은 수심에서 발견되는데, 물 속 유황 농도가 높아지고 태양빛이 강해지면 박테리아 개체 수가 늘어나서 이렇게 호수 색깔을 강렬한 보라색으로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다만 이런 최적의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져야만 이 보라색 호수를 만날 수 있다고 하고요.

비가 오거나 날씨가 조금이라도 흐려지면 다시 사라지기 때문에 이 신비한 광경을 놓치지 않으려는 방문객이 연일 이 마을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