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사전투표에 나서달라”

입력 2024.04.04 (12:12) 수정 2024.04.04 (14: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이라며 "선량한 사람이 범죄자들에게 질 수 없다는 것을 사전투표로 보여달라"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4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진행한 총선 지원 유세에서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수개표를 한다. 믿으시고 사전투표에 나서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총선에서 맞는 경우 많지 않았다. 지금부터 깜깜이 기간"이라며 "그 기간 여러 변화 생기고. 지금부터 국민들이 마음을 잡아 지는 것도 이기는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처럼 법 지키는 시민들이 범죄자에게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는 그냥 투표장에 나가시면 된다"며 "그러면 저희가 범죄자들을 치워버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중랑구 유세에서는 범야권 주장대로 200석을 달성할 경우에 대해 "극도의 혼란과 혼돈을 상상해달라"며 거듭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양문석 후보, 사기꾼 맞아…김준혁 후보, 국회 아닌 치료 받아야"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김준혁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서 "'여러분 어디 멀쩡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몰아'라고 며칠 전 양문석 후보가 한 말"이라며 "그 사람이 멀쩡한 사람이냐, 사기꾼이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기 대출 다 드러났는데 그냥 국회의원 하겠다고 한다. 여러분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살라고 가르칠 거냐"며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가달라. 투표장으로 나가면 이런 범죄자들 막을 수 있고, 안 나가면 이런 범죄자들이 대한민국 망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선 "김준혁이라는 분이 또 이상한 말 했다. 무슨 스와핑 같은 이야기를 하느냐. 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이라며 "그분은 국회로 갈 게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그렇게 살아도 출세한다는 걸 보여줄 것이냐"며 "우리 공동체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확실한 답을 여러분이 보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중랑 유세 중에는 "마음껏 소리 지르고 싶지만, 주변 1㎞ 안에 중학교가 있다. 지금 학생들이 영어 듣기평가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가급적이면 환호, 박수도 잠깐만 참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잘 안 들려 답답해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유를 잘 생각해달라. 우리는 시민을 우선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한동훈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사전투표에 나서달라”
    • 입력 2024-04-04 12:12:30
    • 수정2024-04-04 14:02:41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전투표는 일종의 기세 싸움"이라며 "선량한 사람이 범죄자들에게 질 수 없다는 것을 사전투표로 보여달라"며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사전투표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4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진행한 총선 지원 유세에서 "사전투표든 본투표든 수개표를 한다. 믿으시고 사전투표에 나서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총선에서 맞는 경우 많지 않았다. 지금부터 깜깜이 기간"이라며 "그 기간 여러 변화 생기고. 지금부터 국민들이 마음을 잡아 지는 것도 이기는 것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분처럼 법 지키는 시민들이 범죄자에게 지배받지 않기 위해서는 그냥 투표장에 나가시면 된다"며 "그러면 저희가 범죄자들을 치워버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중랑구 유세에서는 범야권 주장대로 200석을 달성할 경우에 대해 "극도의 혼란과 혼돈을 상상해달라"며 거듭 사전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양문석 후보, 사기꾼 맞아…김준혁 후보, 국회 아닌 치료 받아야"

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김준혁 후보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양 후보의 편법 대출 논란과 관련해서 "'여러분 어디 멀쩡한 사람을 사기꾼으로 몰아'라고 며칠 전 양문석 후보가 한 말"이라며 "그 사람이 멀쩡한 사람이냐, 사기꾼이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기 대출 다 드러났는데 그냥 국회의원 하겠다고 한다. 여러분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살라고 가르칠 거냐"며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가달라. 투표장으로 나가면 이런 범죄자들 막을 수 있고, 안 나가면 이런 범죄자들이 대한민국 망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김준혁 후보의 막말 논란에 대해선 "김준혁이라는 분이 또 이상한 말 했다. 무슨 스와핑 같은 이야기를 하느냐. 머릿속에 그것만 차 있는 사람"이라며 "그분은 국회로 갈 게 아니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아울러 "그렇게 살아도 출세한다는 걸 보여줄 것이냐"며 "우리 공동체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확실한 답을 여러분이 보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중랑 유세 중에는 "마음껏 소리 지르고 싶지만, 주변 1㎞ 안에 중학교가 있다. 지금 학생들이 영어 듣기평가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가급적이면 환호, 박수도 잠깐만 참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잘 안 들려 답답해도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 이유를 잘 생각해달라. 우리는 시민을 우선하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