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금감원의 ‘양문석 편법대출 검사’는 관권 선거”
입력 2024.04.04 (12:20)
수정 2024.04.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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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와 합동으로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을 검사하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증)권한이 없는 정부 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보아도 명백한 관권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 과정에 대한 의혹 검증은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권이 없는)금감원은 선제적으로 공동 검사를 제안하고, 행정안전부는 기다렸다는 것처럼 금융감독원에 검사 참여를 요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대구 지역 관내 7개 새마을금고의 3백억 원대 허위 대출 혐의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회피해 놓고,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검사 인력을 5명이나 투입했다”면서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신 대변인은 “공동 정기검사가 8일로 예정되어 있음에도 금융감독원을 동원해 선제 검사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냐”며 “총선 전에 야당에 불리한 결과를 보여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어제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검사원의 ‘업무 지도’에 따라 양문석 후보 측에게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11억 원 전액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증)권한이 없는 정부 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보아도 명백한 관권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 과정에 대한 의혹 검증은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권이 없는)금감원은 선제적으로 공동 검사를 제안하고, 행정안전부는 기다렸다는 것처럼 금융감독원에 검사 참여를 요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대구 지역 관내 7개 새마을금고의 3백억 원대 허위 대출 혐의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회피해 놓고,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검사 인력을 5명이나 투입했다”면서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신 대변인은 “공동 정기검사가 8일로 예정되어 있음에도 금융감독원을 동원해 선제 검사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냐”며 “총선 전에 야당에 불리한 결과를 보여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어제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검사원의 ‘업무 지도’에 따라 양문석 후보 측에게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11억 원 전액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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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04 12:27:38
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이 새마을금고와 합동으로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을 검사하는 것과 관련해 “명백한 관권 선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증)권한이 없는 정부 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보아도 명백한 관권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 과정에 대한 의혹 검증은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권이 없는)금감원은 선제적으로 공동 검사를 제안하고, 행정안전부는 기다렸다는 것처럼 금융감독원에 검사 참여를 요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대구 지역 관내 7개 새마을금고의 3백억 원대 허위 대출 혐의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회피해 놓고,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검사 인력을 5명이나 투입했다”면서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신 대변인은 “공동 정기검사가 8일로 예정되어 있음에도 금융감독원을 동원해 선제 검사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냐”며 “총선 전에 야당에 불리한 결과를 보여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어제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검사원의 ‘업무 지도’에 따라 양문석 후보 측에게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11억 원 전액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증)권한이 없는 정부 기관을 동원하는 것은 어떤 관점으로 보아도 명백한 관권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현영 대변인은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 과정에 대한 의혹 검증은 필요한 일”이라면서도 “(새마을금고에 대한 검사권이 없는)금감원은 선제적으로 공동 검사를 제안하고, 행정안전부는 기다렸다는 것처럼 금융감독원에 검사 참여를 요청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금융감독원은 대구 지역 관내 7개 새마을금고의 3백억 원대 허위 대출 혐의에 대해서 관할권이 없다며 회피해 놓고, 금감원장의 말 한마디에 검사 인력을 5명이나 투입했다”면서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었냐”고 되물었습니다.
신 대변인은 “공동 정기검사가 8일로 예정되어 있음에도 금융감독원을 동원해 선제 검사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냐”며 “총선 전에 야당에 불리한 결과를 보여주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어제 새마을금고중앙회 현장검사원의 ‘업무 지도’에 따라 양문석 후보 측에게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11억 원 전액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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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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