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구글, 검색 부분 유료화 검토”…공짜 검색 끝나나

입력 2024.04.04 (18:25) 수정 2024.04.0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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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구글링'이란 말이 있듯이 구글은 인터넷 검색의 절대 강자입니다.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90%를 넘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공짜'란 점일 겁니다.

만약 유료였다면 다른 검색 쓰는 분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구글 검색이 유료화될 가능성도 생각해야겠습니다.

구글이 AI 기반 검색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 내용입니다.

일반 검색은 그대로 무료.

대신 AI 검색은 유료화한다는 겁니다.

매달 돈을 내는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Gemini)'란 생성형 AI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챗GPT에 크게 밀리고 있지만, 제미나이 기반 서비스를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AI 검색은 사용자가 요청한 정보 외에 제미나이가 스스로 찾은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텍스트 외에 영상 정보도 찾아주고, 마치 대화하듯이 알려줍니다.

다만,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들어가는 만큼, 공짜로 제공하긴 어렵다는 계산입니다.

오픈AI도 일부 서비스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AI 검색이 유료화되면 "구글이 핵심 제품 앞에 결제창을 배치한 첫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공짜 검색에 따라 붙는 광고는 지금의 구글을 만든 핵심 수익이었습니다.

지난해에도 매출의 과반인 235조 원을 검색 광고에서 벌었는데, 유료 AI 검색이 본격화되면 이런 수익 모델은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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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4-04 18: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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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구글링'이란 말이 있듯이 구글은 인터넷 검색의 절대 강자입니다.

세계 검색시장 점유율 90%를 넘습니다.

이게 가능했던 이유 중 하나는 '공짜'란 점일 겁니다.

만약 유료였다면 다른 검색 쓰는 분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구글 검색이 유료화될 가능성도 생각해야겠습니다.

구글이 AI 기반 검색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보도 내용입니다.

일반 검색은 그대로 무료.

대신 AI 검색은 유료화한다는 겁니다.

매달 돈을 내는 구독자에게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Gemini)'란 생성형 AI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챗GPT에 크게 밀리고 있지만, 제미나이 기반 서비스를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AI 검색은 사용자가 요청한 정보 외에 제미나이가 스스로 찾은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텍스트 외에 영상 정보도 찾아주고, 마치 대화하듯이 알려줍니다.

다만, 엄청난 컴퓨팅 자원이 들어가는 만큼, 공짜로 제공하긴 어렵다는 계산입니다.

오픈AI도 일부 서비스는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합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AI 검색이 유료화되면 "구글이 핵심 제품 앞에 결제창을 배치한 첫 사례"라고 전했습니다.

공짜 검색에 따라 붙는 광고는 지금의 구글을 만든 핵심 수익이었습니다.

지난해에도 매출의 과반인 235조 원을 검색 광고에서 벌었는데, 유료 AI 검색이 본격화되면 이런 수익 모델은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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