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유튜버 송치…전국 36곳서 카메라 회수

입력 2024.04.05 (14:36) 수정 2024.04.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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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5일) 건조물침입·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인천 일대 9곳, 경남 양산의 6곳을 포함한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등지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36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회수했습니다.

나머지 5곳 가운데 3곳에서는 설치된 불법 카메라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다른 2곳에서는 A 씨가 카메라를 설치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가 설치한 카메라는 통신사 장비인 것처럼 위장돼 투표소 입구와 내부 등을 향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율을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지난 대선 때도 투표소를 촬영했다며 영상을 공개하는 등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경찰은 경남 양산에서 A 씨와 동행하며 범행을 도운 공범 2명도 구속했으며, 또 다른 조력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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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5 14:36:27
    • 수정2024-04-05 14:40:10
    사회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오늘(5일) 건조물침입·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인천 일대 9곳, 경남 양산의 6곳을 포함한 사전투표소와 개표소 등지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A 씨가 41곳에 침입한 정황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36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해 회수했습니다.

나머지 5곳 가운데 3곳에서는 설치된 불법 카메라가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다른 2곳에서는 A 씨가 카메라를 설치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가 설치한 카메라는 통신사 장비인 것처럼 위장돼 투표소 입구와 내부 등을 향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사전투표율을 조작하는 걸 감시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지난 대선 때도 투표소를 촬영했다며 영상을 공개하는 등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해왔습니다.

경찰은 경남 양산에서 A 씨와 동행하며 범행을 도운 공범 2명도 구속했으며, 또 다른 조력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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