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카이스트 학생들과 사전투표…제3지대도 ‘한 표’ 행렬

입력 2024.04.05 (19:07) 수정 2024.04.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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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야권에서도 투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뒤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상황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투표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직격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취지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입틀막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이 무지함, 뭐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이 대표는 "투표를 포기하는 만큼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며 "젊은 과학도를 위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해 달라"고 했습니다.

뒤이어 대전·충청 집중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박빙 지역 50여곳의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재차 드러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국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해야 합니다. 국회까지 그들이 차지하게 되면 이 나라는 아마도 돌아올 수 없는 시스템 붕괴를 겪게 될 것입니다."]

현 정부를 '할아버지 수염에 매달린 손자'에 비유해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면서, 윤 정부를 지지하더라도 이번 총선에선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에 경고를 해서 이 방향으로 가지 못하도록 더 이상 퇴행하지 못하도록 제대로 갈 길 가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진정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3 정당들도 사전투표 행렬에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민주주의의 성지'에서 진보를 지킨다는 의미를 담아 광주에서 강은미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정권 심판'을 부각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동에서 청년과 함께,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허은아 후보 출마지인 서울 영등포본동에 각각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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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이재명, 카이스트 학생들과 사전투표…제3지대도 ‘한 표’ 행렬
    • 입력 2024-04-05 19:07:38
    • 수정2024-04-05 19:55:41
    뉴스 7
[앵커]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야권에서도 투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뒤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는 '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상황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 대전에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투표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직격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려는 취지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입틀막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이 무지함, 뭐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이 대표는 "투표를 포기하는 만큼 소수 기득권자의 몫이 된다"며 "젊은 과학도를 위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투표해 달라"고 했습니다.

뒤이어 대전·충청 집중 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박빙 지역 50여곳의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재차 드러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전국에서 반드시 국민의힘의 과반을 저지해야 합니다. 국회까지 그들이 차지하게 되면 이 나라는 아마도 돌아올 수 없는 시스템 붕괴를 겪게 될 것입니다."]

현 정부를 '할아버지 수염에 매달린 손자'에 비유해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면서, 윤 정부를 지지하더라도 이번 총선에선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에 경고를 해서 이 방향으로 가지 못하도록 더 이상 퇴행하지 못하도록 제대로 갈 길 가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진정 사랑하는 것입니다."]

제3 정당들도 사전투표 행렬에 동참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상임대표는 '민주주의의 성지'에서 진보를 지킨다는 의미를 담아 광주에서 강은미 후보와 함께 사전투표에 나섰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며 '정권 심판'을 부각했습니다.

새로운미래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여의동에서 청년과 함께,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허은아 후보 출마지인 서울 영등포본동에 각각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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