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시즌 첫골 “기도까지 했어요”

입력 2024.04.06 (21:38) 수정 2024.04.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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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가 6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그 동안 너무 골이 안 들어가 기도까지 했다고 말할 정도로 간절했던 시즌 1호 골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7분 골감각이 물이 오른 이동경의 왼발이 또 번뜩였습니다.

시즌 5호 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이동경은 가족들을 향한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이청용의 패스가 주민규를 지나 루빅손에게 연결돼 두번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주민규가 공을 건드렸다면 오프사이드였지만, 루빅손에게 직접 전달돼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주민규의 득점 기회는 후반 추가 시간에 왔습니다.

수원FC 이승우의 볼을 가로채 빠르게 역습한 울산은, 주민규의 오른발 마무리로 3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6경기 만에 터진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의 시즌 첫 득점이었습니다.

[주민규 : "솔직히 말하면 선수들 보기도 민망했고 제 자신이 부끄러웠어요.정말 한골이 터지길 기도도 하고 별의별 다했는데 안돼더라고요."]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는 신들린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막판 이승우의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슛을 또 막아냈는데, 이승우가 조현우를 붙들고 하소연할 정도였습니다.

김천 상무는 정치인이 두 골을 터트려 광주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며 리그 선두로 올랐습니다.

제주는 인천 원정에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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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규 시즌 첫골 “기도까지 했어요”
    • 입력 2024-04-06 21:38:05
    • 수정2024-04-06 2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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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가 6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그 동안 너무 골이 안 들어가 기도까지 했다고 말할 정도로 간절했던 시즌 1호 골이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반 17분 골감각이 물이 오른 이동경의 왼발이 또 번뜩였습니다.

시즌 5호 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오른 이동경은 가족들을 향한 골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뻐했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습니다.

이청용의 패스가 주민규를 지나 루빅손에게 연결돼 두번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주민규가 공을 건드렸다면 오프사이드였지만, 루빅손에게 직접 전달돼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주민규의 득점 기회는 후반 추가 시간에 왔습니다.

수원FC 이승우의 볼을 가로채 빠르게 역습한 울산은, 주민규의 오른발 마무리로 3번째 골을 터트렸습니다.

6경기 만에 터진 국가대표 공격수 주민규의 시즌 첫 득점이었습니다.

[주민규 : "솔직히 말하면 선수들 보기도 민망했고 제 자신이 부끄러웠어요.정말 한골이 터지길 기도도 하고 별의별 다했는데 안돼더라고요."]

울산의 골키퍼 조현우는 신들린 선방으로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후반 막판 이승우의 환상적인 돌파에 이은 슛을 또 막아냈는데, 이승우가 조현우를 붙들고 하소연할 정도였습니다.

김천 상무는 정치인이 두 골을 터트려 광주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며 리그 선두로 올랐습니다.

제주는 인천 원정에서 조나탄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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