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뉴스] 손흥민 9호 도움! 황대헌 충돌 반칙왕!

입력 2024.04.08 (12:42) 수정 2024.04.0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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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스포츠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9호 도움으로 4강 싸움에 불을 지폈고,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은 2골 도움 하나로 팀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결정적인 도움으로 팀에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기자]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애스턴 빌라와 4위 경쟁에 불을 지폈는데, 득점 선두 홀란과 4골 차라서 아직 득점왕 경쟁도 해볼만한데, 결정적인 슈팅이 선방에 막혔어요.

오늘 새벽 노팅엄과 1대 1로 맞선 후반 8분입니다.

손흥민이 존슨에게 건내받은 패스를 바로 옆에 판 더 펜에게 연결했고, 판 더 펜이 결승골로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9호 도움입니다.

이 골로 토트넘은 2대 1로 앞서 나갔습니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쐐기골을 터트려 노팅엄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사실 전반 첫 골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손흥민에서 시작됐어요.

손흥민의 활약 속에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골 득실 차에서 앞선 애스턴 빌라와 같은 승점 60점, 4위 다툼을 더욱 치열해 지겠네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은 강등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다름슈타트와 경기에서 전반 32분 프리킥을 머리로 떨궈 한세-올센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는 직접 감각적인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4분 뒤에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2골 도움 하나을 기록한 이재성의 활약으로 마인츠는 4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16위를 기록.

한 계단만 더 오르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하이덴하임 전에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수비수로서 팀의 3대2 패배를 막지 못해서 슬럼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앵커]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오늘 홈팬들 앞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군요?

[기자]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드디어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정후에게는 홈구장이 홈구장이 아니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이정후는 오늘 첫 타석에서 홈 관중 앞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 18타석 만에 안타입니다.

개막 초반 홈런에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어 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과 달리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

오늘 안타 추가로 10경기 38타수 8안타, 타율 2할 5리, 아직 적응단계, 이정후가 원래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력이 뛰어나니까 믿어봐야 할 듯.

사실, 이정후에게는 홈구장이지만 낯설 것입니다.

어제 1회 초 수비에서 샌디에이고 1번 타자 보하르츠의 빗맞은 공의 타구 위치를 놓쳐 안타를 허용했어요.

공이 햇빛 속으로 사라려 이정후 답지 않은 수비를 펼쳤는데, 이게 결승만루 홈런의 빌미가 돼서 이정후 선수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새로운 리그, 새로운 구장에 적응할 때 흔히 있는 통과의례인 만큼 다시 실수 하지 않도록 연구해야 할 것.

[앵커]

국내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져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키움은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자]

3연전 첫 경기에서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저지하더니, 마지막 경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에 빠드렸어요.

이 정도면 키움은 올 시즌 류현진과 한화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한화와 키움의 경기입니다.

최근 한와의 인기 때문인지 고척돔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만원 관중속에 치러졌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한화 문현빈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키움도 김혜성의 홈런으로 바로 응수했습니다.

6회와 7회 홈런을 주고 받은 두팀은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10회엔 채은성의 깊숙한 타구를 중견수 이주형이 잡아낸 키움, 연장 11회말.

김혜성이 다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한화에 3연승, 최근 7연승을 이끌며 팀을 3위로 도약시켰습니다.

지난 5일 3연전 첫 경기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좌절시킬 때부터 키움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5회 류현진을 상대로 7타자 연속 안타를 몰아치고 9실점의 악몽을 안겼습니다.

4와 3분의 1이닝 9실점.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9실점 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거둔 키움의 상승세, 시즌 첫 무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키움이 7연승을 몰아치며 3위, SSG에 주말 3연승을 거둔 NC가 선두, 2위 기아와 4위 LG 등이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대표선발전에서 박지원에 이어, 박노원과도 충돌하고 실격 패해, 이러다가는 반칙왕 이미지가 굳어지겠어요?

[기자]

황대헌 스스로 경기 방식을 돌아봐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계속 반칙을 유발한다면, 경기 방식을 바꿔야... 다른 선수를 보호하고, 결국은 자신의 경기력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일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입니다.

출발 직후에 박장혁에 막힌 박지원이 황대헌과 부딪혔습니다.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 이후 빚은 팀킬 논란 때문인지, 서로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두 번의 재경기만에 계속된 레이스에서 채 한 바퀴도 돌기 전에 또 다시 충돌했습니다.

황대헌이 안쪽을 파고드는 순간, 박지원이 중심을 잃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페널티를 받지 않았고, 박지원은 결승 진출에 실패,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1,000m 예선에는 박노원과도 충돌했습니다.

과도한 승부욕 때문에 결국 실격됐습니다.

그동안 쇼트트랙은 효자종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계속 반칙으로 실격을 이어간다면 선수 본인은 물론 쇼트트랙 전체 이미지에도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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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in뉴스] 손흥민 9호 도움! 황대헌 충돌 반칙왕!
    • 입력 2024-04-08 12:42:55
    • 수정2024-04-08 12: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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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스포츠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시즌 9호 도움으로 4강 싸움에 불을 지폈고,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은 2골 도움 하나로 팀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스포츠취재부 김완수 기자와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결정적인 도움으로 팀에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겼습니다.

[기자]

결승골을 도왔습니다.

애스턴 빌라와 4위 경쟁에 불을 지폈는데, 득점 선두 홀란과 4골 차라서 아직 득점왕 경쟁도 해볼만한데, 결정적인 슈팅이 선방에 막혔어요.

오늘 새벽 노팅엄과 1대 1로 맞선 후반 8분입니다.

손흥민이 존슨에게 건내받은 패스를 바로 옆에 판 더 펜에게 연결했고, 판 더 펜이 결승골로 완성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9호 도움입니다.

이 골로 토트넘은 2대 1로 앞서 나갔습니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후반 13분 페드로 포로가 쐐기골을 터트려 노팅엄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사실 전반 첫 골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손흥민에서 시작됐어요.

손흥민의 활약 속에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골 득실 차에서 앞선 애스턴 빌라와 같은 승점 60점, 4위 다툼을 더욱 치열해 지겠네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은 강등 위기의 팀을 구했습니다.

다름슈타트와 경기에서 전반 32분 프리킥을 머리로 떨궈 한세-올센의 선제골을 도왔습니다.

2대 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는 직접 감각적인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4분 뒤에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2골 도움 하나을 기록한 이재성의 활약으로 마인츠는 4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16위를 기록.

한 계단만 더 오르면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여전히 불안합니다.

하이덴하임 전에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수비수로서 팀의 3대2 패배를 막지 못해서 슬럼프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앵커]

미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오늘 홈팬들 앞에서 첫 안타를 뽑아냈군요?

[기자]

홈 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드디어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의 주말 3연전에서 이정후에게는 홈구장이 홈구장이 아니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이정후는 오늘 첫 타석에서 홈 관중 앞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3일 LA 다저스전 이후 4경기, 18타석 만에 안타입니다.

개막 초반 홈런에 멀티 히트 경기를 만들어 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과 달리 잠시 주춤한 모습입니다.

오늘 안타 추가로 10경기 38타수 8안타, 타율 2할 5리, 아직 적응단계, 이정후가 원래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력이 뛰어나니까 믿어봐야 할 듯.

사실, 이정후에게는 홈구장이지만 낯설 것입니다.

어제 1회 초 수비에서 샌디에이고 1번 타자 보하르츠의 빗맞은 공의 타구 위치를 놓쳐 안타를 허용했어요.

공이 햇빛 속으로 사라려 이정후 답지 않은 수비를 펼쳤는데, 이게 결승만루 홈런의 빌미가 돼서 이정후 선수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새로운 리그, 새로운 구장에 적응할 때 흔히 있는 통과의례인 만큼 다시 실수 하지 않도록 연구해야 할 것.

[앵커]

국내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주말 3연전에서 모두 져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키움은 파죽의 7연승을 달렸습니다.

[기자]

3연전 첫 경기에서 돌아온 몬스터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저지하더니, 마지막 경기는 끝내기 홈런으로 연패에 빠드렸어요.

이 정도면 키움은 올 시즌 류현진과 한화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한화와 키움의 경기입니다.

최근 한와의 인기 때문인지 고척돔이 개장 이후 처음으로 사흘 연속 만원 관중속에 치러졌습니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한화 문현빈이 1회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하지만, 키움도 김혜성의 홈런으로 바로 응수했습니다.

6회와 7회 홈런을 주고 받은 두팀은 3대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연장 10회엔 채은성의 깊숙한 타구를 중견수 이주형이 잡아낸 키움, 연장 11회말.

김혜성이 다시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려 한화에 3연승, 최근 7연승을 이끌며 팀을 3위로 도약시켰습니다.

지난 5일 3연전 첫 경기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좌절시킬 때부터 키움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5회 류현진을 상대로 7타자 연속 안타를 몰아치고 9실점의 악몽을 안겼습니다.

4와 3분의 1이닝 9실점.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9실점 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

류현진의 통산 99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거둔 키움의 상승세, 시즌 첫 무서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키움이 7연승을 몰아치며 3위, SSG에 주말 3연승을 거둔 NC가 선두, 2위 기아와 4위 LG 등이 초반 판도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대표선발전에서 박지원에 이어, 박노원과도 충돌하고 실격 패해, 이러다가는 반칙왕 이미지가 굳어지겠어요?

[기자]

황대헌 스스로 경기 방식을 돌아봐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계속 반칙을 유발한다면, 경기 방식을 바꿔야... 다른 선수를 보호하고, 결국은 자신의 경기력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6일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입니다.

출발 직후에 박장혁에 막힌 박지원이 황대헌과 부딪혔습니다.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 이후 빚은 팀킬 논란 때문인지, 서로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두 번의 재경기만에 계속된 레이스에서 채 한 바퀴도 돌기 전에 또 다시 충돌했습니다.

황대헌이 안쪽을 파고드는 순간, 박지원이 중심을 잃었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페널티를 받지 않았고, 박지원은 결승 진출에 실패, 포인트 추가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1,000m 예선에는 박노원과도 충돌했습니다.

과도한 승부욕 때문에 결국 실격됐습니다.

그동안 쇼트트랙은 효자종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는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계속 반칙으로 실격을 이어간다면 선수 본인은 물론 쇼트트랙 전체 이미지에도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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