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수도권 유세…“이·조, 200석이면 스스로 사면할 것”

입력 2024.04.08 (14:01) 수정 2024.04.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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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영남과 충청 지역을 돌며 유세를 벌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시 수도권에서 총력 유세를 이어 갑니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200석을 갖게 되면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며 투표로 막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한 위원장은 오전 유세에서 금융투자세 폐지와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생활필수품 부가세율 인하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공약을 언급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200석을 얻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가지면 대통령 탄핵만 하겠냐"면서 "개헌을 하고,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의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과한 얘기가 아니"라며 "아첨하는 사람들로 100% 채운 친위대 같은 200명에게 어떤 대화도 통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막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겨냥해서는 "우리의 성취를 쓰레기통에 처박으면 안 된다"며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과거 시대로 돌아가선 안 된다"면서 "한 번 남은 기회인 4월 10일 투표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도 "회초리는 달게 받겠지만, 쇠몽둥이가 돼 쓰러뜨리면 안 된다"면서 밭은 누가 갈고, 농사는 누가 짓겠느냐"고 했습니다.

"최소한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면서 "야당의 의회 독재, 폭주를 막을 의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마지막 합동 유세를 진행할 계횝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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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한동훈, 수도권 유세…“이·조, 200석이면 스스로 사면할 것”
    • 입력 2024-04-08 14:01:14
    • 수정2024-04-08 17: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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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주말과 휴일에 영남과 충청 지역을 돌며 유세를 벌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시 수도권에서 총력 유세를 이어 갑니다.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200석을 갖게 되면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며 투표로 막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을 집중 공략합니다.

한 위원장은 오전 유세에서 금융투자세 폐지와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생활필수품 부가세율 인하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공약을 언급하며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200석을 얻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야권이 200석을 가지면 대통령 탄핵만 하겠냐"면서 "개헌을 하고,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의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과한 얘기가 아니"라며 "아첨하는 사람들로 100% 채운 친위대 같은 200명에게 어떤 대화도 통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막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민주당 김준혁 후보를 겨냥해서는 "우리의 성취를 쓰레기통에 처박으면 안 된다"며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과거 시대로 돌아가선 안 된다"면서 "한 번 남은 기회인 4월 10일 투표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도 "회초리는 달게 받겠지만, 쇠몽둥이가 돼 쓰러뜨리면 안 된다"면서 밭은 누가 갈고, 농사는 누가 짓겠느냐"고 했습니다.

"최소한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면서 "야당의 의회 독재, 폭주를 막을 의석이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내일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당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마지막 합동 유세를 진행할 계횝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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