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수도권 총력 유세 한동훈…“이·조, 200석 되면 스스로 사면할 것”

입력 2024.04.08 (19:07) 수정 2024.04.08 (1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2대 총선,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에서 막바지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200석을 갖게 되면 스스로 사면할 거라고 주장하며 투표로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금융투자세 폐지와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생활필수품 부가세율 인하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공약을 언급하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의 생활이 나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희에게 그걸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200석을 얻는 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야권이) 200석을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겁니다.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겁니다."]

'불법 대출' 의혹을 받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성 관련 막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갑질과 성희롱을 추방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렸다"면서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의) 노력과 성취를 쓰레기통에 박아 버리지 맙시다. 여러분께서 나서서 '우리는 그렇게 안 살았는데 왜 너희들이 우리를 지배하려 드는지' 답을 보여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관해 "거대 야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결집한 것"이라고 자체 평가하며 입법 독재와 방탄 국회를 막기 위해 본 투표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내일까지 수도권 접전 지역을 돌며 막바지 유세를 벌이고 내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박장빈/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수도권 총력 유세 한동훈…“이·조, 200석 되면 스스로 사면할 것”
    • 입력 2024-04-08 19:07:57
    • 수정2024-04-08 19:26:50
    뉴스7(광주)
[앵커]

22대 총선,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에서 막바지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200석을 갖게 되면 스스로 사면할 거라고 주장하며 투표로 막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습니다.

한 위원장은 금융투자세 폐지와 국회 세종 완전 이전, 생활필수품 부가세율 인하 등 그동안 발표했던 공약을 언급하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여러분의 생활이 나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희에게 그걸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저희는 진짜 일하고 싶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이 200석을 얻는 건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야권이) 200석을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바꿀 겁니다. 개헌해서 국회에서 사면권 행사하도록 하고, 그래서 이재명 대표나 조국 대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겁니다."]

'불법 대출' 의혹을 받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성 관련 막말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준혁 후보에 대한 공세도 이어 갔습니다.

한 위원장은 "갑질과 성희롱을 추방하는 데 많은 노력과 시간이 걸렸다"면서 "대한민국을 과거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한민국의) 노력과 성취를 쓰레기통에 박아 버리지 맙시다. 여러분께서 나서서 '우리는 그렇게 안 살았는데 왜 너희들이 우리를 지배하려 드는지' 답을 보여 주십시오."]

국민의힘은 높은 사전투표율에 관해 "거대 야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이 결집한 것"이라고 자체 평가하며 입법 독재와 방탄 국회를 막기 위해 본 투표에도 적극 나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내일까지 수도권 접전 지역을 돌며 막바지 유세를 벌이고 내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박장빈/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