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재판 출석 후 유세…“대선 때보다 더 절박”

입력 2024.04.09 (21:08) 수정 2024.04.09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면서 국민을 거역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는 지난 대선 때보다 더 절박하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하루 앞두고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입정에 앞서 미리 준비한 11분 분량의 입장문을 꺼내들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 민생 등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고 폭압적 검찰 통치를 하고 있다며 정권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들께서 도처에서 절규를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대책도 없습니다. 주권자의 심판을 내려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재판 휴정 시간에는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격전지 상황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대선 때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 그래야 한다' 이런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나라를 구해야 하겠다, 이러다 보면 나라 망한다.'"]

이 대표가 재판에 출석한 사이 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과 종로, 경남, 부산 등 막판 격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장 : "폭주와 퇴행을 심판해 주십시오. 제1 야당 대표를 선거 전날까지도 공판에 불러내는 정치 탄압의 정치를 끝내겠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에 대해서도 '패륜적'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유현우/영상편집:조완기/영상출처:유튜브'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그래픽:임홍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총선] 이재명, 재판 출석 후 유세…“대선 때보다 더 절박”
    • 입력 2024-04-09 21:08:32
    • 수정2024-04-09 22:19:42
    뉴스 9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9일)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면서 국민을 거역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는 지난 대선 때보다 더 절박하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하루 앞두고 대장동·백현동·성남FC 의혹 재판에 참석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입정에 앞서 미리 준비한 11분 분량의 입장문을 꺼내들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경제, 민생 등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고 폭압적 검찰 통치를 하고 있다며 정권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민들께서 도처에서 절규를 하지만 윤석열 정권은 아무런 대책도 없습니다. 주권자의 심판을 내려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재판 휴정 시간에는 개인 유튜브 방송을 통해 격전지 상황을 언급하며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어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 "대선 때는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다, 그래야 한다' 이런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나라를 구해야 하겠다, 이러다 보면 나라 망한다.'"]

이 대표가 재판에 출석한 사이 민주당 김부겸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용산과 종로, 경남, 부산 등 막판 격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연합 선거대책위원장 : "폭주와 퇴행을 심판해 주십시오. 제1 야당 대표를 선거 전날까지도 공판에 불러내는 정치 탄압의 정치를 끝내겠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막말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에 대해서도 '패륜적'이라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유현우/영상편집:조완기/영상출처:유튜브'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그래픽:임홍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